영동 갈기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마흔 세번째 산이야기)
0. 2015년 3월 22일 산행
어우렁, 현경 둘이서 충북 영동에 있는 갈기산(585m)을 참조은 산악회와 같이 다녀 왔다.
갈기산은 능선이 말의 갈기와 닮아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며 정상부위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위험스럽지만 산행의 묘미를 배가 시켜주는 코스이고 금강을 끼고 있어 조망 역시 매우 뛰어나며
성인봉과 월영봉을 같이 산행하여 조금은 힘들지만 멋진 추억을 만들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갈기산 입구 주차장에서 어느 산악회가 시산제를 지내고 있고~~~
우리는 그앞에서 몸풀기 운동을 하고는~~~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서 오늘 산행코스를 점검하는데 하산은 월영봉을 거쳐 오는
산행인데 그곳에 관한 안내도가 없지만 정상에서 우측으로 계속 돌아서 오는 코스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는데~~~
조금 올라오니 어느분이 수목장으로 자리를 잡은 듯 한데~~~
앞에 조망이 좋아 명당자리를 잡은 듯 하다.
산길을 계속 오르다가~~~
월영봉이 보이는 멋진 곳에서 같이 동행한 친구사진 한장 찍어주고~~~
헬기장을 지나~~~
능선을 타고 조금은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가~~~
7 ~ 8부 능선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
갈기산을 휘감고 돌아가는~~~
금강의 모습과~~~
그 주변의 경치를 조망하는데~~~
잡목이 많이 우거져 있고 황사 현상으로~~~
훌륭한 하고 멋진 경치를 선명하게 카메라에 잡아두지를 못히겠다.
새로이 지정된 국가 재난신고번호 지점 안내판을 지나~~~
또 한번의 언덕을 넘어가니~~~
잡목이 없어 그런데로 아까 보다는 ~~~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금강의 모습을 앵글에 잡아두고~~~
정상을 향한~~~
마지막 능선을 타고 가면서~~~
누구나 갈기산에 오며는~~~
추억으로 남기는 포토존에서~~~
나도 뭇사람들과 똑같이 그들이 찍어던 모습을 촬영하고~~~
겁이 많아 절벽에 붙어있는 바위 위로는 못올라가고 바위 앞에서 자세를 잡아 추억을 남기고~~~
길을 나서면 다시한번 금강의 모습을 담는다.
마지막 언덕을 오르니~~~
한두평밖에 안되는 정상에서는 벌써 일행들이 자리잡고 있고~~~
우리도 올라가 정상석을 붙들고 인증사진 한장 찍고는~~~
멋진 모습으로 촬영하는 일행분의 카메라 초점을 따라가~~~
나도 한두장~~~
정상에서 바라다 본 금강의 모습을 담는다.
좁은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이~~~
무척 가파르고 위험해 조심이 네발로 더듬더듬 내려와야 되고~~~
이곳부터는 말갈기 눙선을 타고 가는데~~~
바위로 된 능선길이~~~
양 옆으로는 절벽으로 되어있고~~~
그사이 사이로 명품 소나무들이 서있어~~~
힘들고 어려운 길에서 친구가 명품 소나무 붙잡고 자세한번 잡아본다.
말갈기 능선을 타고 가면서~~~
계속되는 바위능선은~~~
긴장감을 늦출수 없이 위험하고~~~
산행의 짜릿한 맛은 ~~~
온몸에 전률로 흘러 묘한 흥분감을 준다.
차갑고개를 향하여 가면서~~~
마지막 말갈기 능선을 타고는~~~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먹고~~~
차갑고개인 삼거리로 내려와~~~
일부 일행은 소골계곡으로 내려가 하산을 하고~~~
나머지 인원은 성인봉과 월영봉으로 향한다.
어느 자손이 이곳에 모셔는지는 귀양을 보내는지 모를 거의 민둥이가 된 유택을 지나~~~
성인봉에 도착하였는데 성인봉(624m)이 갈기산(585m) 정상보다 높다.
이제는 마지막 목표 월영봉을 향하여 가자!!!
돌탑을 지나 고사목이 있는 지점에서 건너편에 우뚝 서있는 월영봉을 카메라에 담는데~~~
월영봉은 동봉이고 서봉은 월영산으로 동봉에서 3~40분 더 가는데 동봉만 가기로 했다.
한참을 내려가고~~~
또 올라가기를 몇번~~~
드디어 월영봉 정상에 도착하였는데 정상비는 없고 삼각점만 있으며~~~
나무가지에 월영봉(528.6m)이라는 표시가 걸려 있어 사진한장 찍고는
여기서 30분가량 가면 월영산(529m)이 있는데 몸도지쳐 더이상 못가고 하산하기로 하고~~~
건너편에 보이느 갈기산과 성인봉의 자태를 촬영하여 본다.
좌측 끝에 높은 봉우리가 갈기산 정상이고 우측에 높은 봉우리가 성인봉 정상이며
갈기산에서 성인봉으로 가는 산행코스가 말갈기 능선이라고 한다.
월영봉에서 150m 가량을 되돌아와서 계곡길을 찾아~~~
지친몸을 이끌고 하산을 서두른다.
얼마를 내려왔을까??? 개울을 만나고~~~
개울을 건너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간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너무 오래된 듯한 봉고차가 있어 나도 20년되가는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는 동질감으로 촬영 한번하고는~~~
.
산악회 임원들이 마련한 간단한 안주거리와 함께 하산주를 하면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갈기산은 우리나라 200대 명산에 들어가는 좋은 산이다. 금강을 끼고 있어 조망도 좋을 뿐만
아니라 갈기산 정상 주위와 성인봉으로 가는 말갈기 능선의 암벽으로 되어있는 구간은
조금은 위험스럽기도 하지만 산꾼들에게 스릴과 전률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모험구간이라
더 높은 성인봉보다 조금 낮은 갈기산이 그래서 더 유명한 것이며 또한 월영봉은 정상비가
없으나 3~40분 더 가면 월영산(529m)에는 정상비가 있고 또다른 등산로로 올라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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