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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태안 백화산 이야기

by 어우렁 2015. 3. 3.

 

 

태안 백화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마흔째 산 이야기)

 

0. 2015년 2월 24일 산행

  어우렁, 더우렁 둘이서 충남 태안에 있는 백화산(284m)을 좋은 사람들과 다녀 왔습니다.

백화산은 충북 영동(933m)에 있는 산이 유명하지만 이곳 태안에 있는 백화산은 산은 낮지만

아기자기한 산세가 좋고 암산이라 여러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많아 산행하면서 눈을 즐겁게하고

멀리 태안반도의 바다을 보고 하산길에 태을암에서 삼존여래불상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태안군민 체육관 사거리에서 하차하여~~~

 

사거리에 있는 백화산 산행코스를 점검해 보고~~~

 

도로따라 올라가다가~~~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등산로 입구로 접어든다.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 얼마 안가 서있는 이정표에 정상까지 2km 거리라고 표시되어 있다.

 

작은 낮지막 하지만 암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가 올라가는 산행코스에는 흙길이 별로 없다.

 

산세는 아기자기한 암석들로 구성되어 있어~~~

 

올라가는 동안 이름은 없지만 ~~~

 

멋진 이름을 붙여주어도 ~~~ 

 

좋을만한 바위들이 많다.

 

바위계곡에서 오늘의 파트너 더우렁님을 촬영하여주고~~~

 

나도 괴석앞에 앉아 자세한번 잡아 보았다.

 

걷는 도중에 거대한 바위가 길을 막아 ~~~ 

 

바위위에 올라가 ~~~

 

태안시내를 내려다 보고~~~

 

바위를 조심조심 내려와~~~

 

괴석의 옆을 돌아~~~ 

 

바위능선을 타고 가는데~~~

 

꼭, 고래의 등을 타고 가는 기분이다.

 

길을 가는데~~~

 

같이 온 일행이 바위절벽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우리는 귀바위를 지나~~~

 

산길을 내려가다가~~~

 

생앙쥐 한마리를 발견하는데~~~

 

돌아가서 보니 생앙쥐가 아니라 벼락맞은 바위로 변해 있었다.

 

다시 암반길을 따라 길을 걷고~~~

 

비스듬한 바위길에서 ~~~

 

태안 시내를 바라다 보는 더우렁님의 모습이 멋지게 어울린다.

 

바위골을 지나~~~

 

뒤돌아보니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지금부터 흙길인가 하였더니~~~

 

흙길은 잠시이고 바위언덕을 밧줄을 잡고 오르게끔 ~~~

 

버섯모양의 바위에 밧줄을 묶어 놓았다.

 

우리가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고 촬영한번 하고는~~~

 

또다시 바위언덕을 밧줄잡고 올라가면서~~~

 

금방이라도 굴러 갈것 같은 바위돌을 굴러 가기전에 카메라에 잡아두고~~~

 

계속 오르다보니~~~

 

의자바위가 있어 내가 앉아보고 촬영한번 부탁하였다. 

 

밧줄을 잡고 위에 올라와 발아래 풍경을 잡아보고~~~

 

머리위에 풍경도 잡아본다.

 

흔들바위가 있어~~~

 

열심히 흔들어 보았지만 내힘이 부족한지 흔들리지는 않아~~~

 

그냥 흔들바위 위에서 풍경을 구경하는 한쌍의 등산객을 앵글에 포착하여 담고~~~

 

흔들바위를 지나 가다보니~~~

 

구급약통이 있어 열어보았는데~~~

 

몇가지의 응급처지 물품들이 들어 있어 빈통만 있는 다른 산에 비교가 된다.

 

다시 암반을 타고 올라가~~~

 

우리가 산행한 능선의 모습을 촬영하고~~~

 

태안시내와 멀리 태안반도 앞바다까지 카메라에 담는다.

 

길을 가는데 물개 한마리가 있어 수인사를 하고 멀리 숲속에 괴석 하나를~~~

 

카메라로 당겨서 촬영하였는데 하얀색의 괴석이 신기하게 느껴지며~~~

 

비바람의 풍화작용으로 머리가 텅비여져 가는 돌상을 지나 ~~~

 

다시 바위언덕을 오르니~~~

 

바로 백화산 정상의~~~

 

백화산성을 만난다.

 

백화산성은 조선초 왜구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성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성벽이 별로 없다.

 

정상석인줄 알고 가보았더니~~~

 

봉화대 표시석이였고~~~

 

정상석은 건너편에 있어 어우렁 더우렁 같이 한컷하고는~~~

 

태안 8경의 홍보안내판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제는 태을암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에 정상 전망대에서 아래풍경 감상하고는~~~

 

잘만들어진 나무계단을 지나~~~

 

흙길을 따라내려가는데 하산길은 암반길보다 흙길이 많은 것 같다.

 

이곳에서 헬기장으로 안가고~~~

 

아파트 방향으로 내려오다보면~~~

 

태을암을 만난다.

 

태을암에 있는 작은계곡이 웃는다는 "일소계"라 하고 암벽에는 "태을 동천"이라고 새겼으며~~~

 

무엇을 하는 곳이였는지 모르는 "감막대"라는 좌대도 있다.

 

그옆에는 마애삼존불 안내판이 있어 읽어보고~~~

 

삼애삼존불에 가서~~~

 

삼존불님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 본다.

 

태을암으로 내려오는데~~~

 

어느새 동백꽃이 피워다가 지고 있으며~~~

 

태을암 대웅전의 모습이 봄빛에 더욱 빛나는 것 같다.

 

약수맛이 특별하다고 하여 물 한사발을 마셔 보았는데 특별한줄 모르겠고~~~

 

조금은 특별한 삼성각의 모습을 촬영하고는~~~

 

해우소 앞을 지나~~~

 

아파트로 내려오는데~~~

 

나무에 붙쳐놓은 이름표에서 태안군의 정성을 엿볼 수 있다.

 

가끔은 바위길도 나오고 ~~~

 

정성으로 쌓아 올린 돌탑도 만나지만~~~

 

대체로 부드러운 흙길을 밟으며 걷는 길은~~~

 

산행에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까지 좋다.

 

이상하게 만들어 놓은 길이 있어 살펴보니~~~

 

맨발로 걷는 지압보도라 이길을 피하고 ~~~

 

사랑의 하트가 있는 길을 지나~~~

 

꼭, 마을을 내려다 보면 마을을 지키고 있는 개 모습의 바위를 지나고 보니 ~~~

 

바로 마을이 지척에 있다.

 

마을에 내려와 잠겨있는 효자각을 밖에서 촬영하고는~~~ 

 

연포 바닷가로 이동하여 해수욕장에 가보니 이상한 표시석이 있어 살펴보았는데~~~

 

1983년 이장호 감독, 김명곤, 이보희 주역의 "바보선언"이라는 영화를

촬영했던 곳으로 기념석을 세운 것이다.

 

바닷가 해변에 물메기를 널어놓은~~~~

 

멋진 해송이 자라는~~~

 

횟집에 들어가 회 한사리 먹을려고 하였는데 회가 너무 비싸 회는 못먹고

우럭매운탕 작은 것으로 시켜서 둘이 먹으며 오늘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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