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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물따라 /해외여행

중국 구체구 3일차 무문사와 금리거리

by 어우렁 2015. 8. 6.

 

 

 

중국 구체구 3일차

(무문사와 금리거리)

 

 0. 구체구에서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아침 6시 호텔에서 쌓아준 시원찮은 도시락(카스텔라 빵 2개,

    소세지 1개, 계란 1개, 물 작은것 1병)을 들고 성도로 향하다가 중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올때

    점심을 먹었던 식당으로 음식은 괜찮았다. 오후 3시에 성도에 도착하여 바로 무후사로 향했다.

   

0. 무후사 소개

  무후사의 무후란 충무후(忠武侯)라고 시호가 내려진 제갈량을 말하고 그를 모시는 사당을 무후사

라고 한다. 그러나 후세의 삼국지나 삼국지연의 등에서 촉한의 무장이나 가신,또한 촉의 임금인

유비나 그의 후대를 이은 유선까지 함께 모시게 되었다고 전하나 유선의 제위는 나라를 말아먹은

어리석은 군주라고 하여 남송 때 폐사(廢祀)시켜 버렸고 서기 223년 유비의 능묘가 조성되었다.

촉나라의 이응은 무후사를 만들고, 지금의 장소에 옮겼으며 현재와 같이 제갈량과 유비를 같이 모

시는 사당으로 정비된 것은 명조에 이르러서고 현재 남은 옛날 건축물은 청나라 때 조성된 것이고,

성도 무후사 박물관으로 1961년에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으며 사당 내에는 관우, 장비 

등의 촉한 무장들의 상이 나란히 있고, 내부에는 제갈량의 소상이나 유비의 소상이 있는데 모두 후

세의 작품으로 삼국지연의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인 것이다.

 

 

   

  무후사 앞에 있는 표시석

 

무후사 박물관의 입구 모습

 

무후사 입구로 들어가면~~~

 

무후사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 있고~~~

 

무후사의 약도가 있는데 전부 둘러 볼 수는 없어 ~~~

 

중요한 곳 몇곳만 둘러 보기로 하였다.

 

먼저 발길을 옮긴 곳은~~~

 

제갈공명의 출사표가 있는 곳으로 갔다. 출사표는 제갈공명이 위나라를 토벌하기 위해 떠나기전

촉의 황제 유선에게 받친 글이며 끝내 제갈공명은 위나라를 토벌 못하고 전장에서 숨을 거두며

훗날 남송의 장군 악비가 무후사에 잠시 머물때 아래 출사표를 다시 적어 준 것이다. 

 

무후사에는 촉한의 여러장수들의 상이 있는데~~~

 

여기서는 우리가 삼국지를 통해서 잘알고 있는 몇몇 장수만 올려 보기로 하고~~~

 

그대표적으로 유비의 오호장군(관우, 장비, 마초, 조운, 황충)인 황충과~~~

 

조자룡 조운,

 

 

그리고 촉나라의 멸망과 함께한~~~

 

강위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촉한의 초대 황제인 유비의 상을 만나고 위나라에 항복한 유선의 상이 없는 대신에 ~~~

 

아버지 유선의 항복에 반대해 처자식을 살해하고 본인은 자결한 유비의 손자 유심의 상이 있다.

 

유비가 머물고 있는 곳 소열사 뒤편에 있는 무후사를 둘러보러 간다.

 

무후사는 제갈공명을 위한 사당 이름이고 사당에 들어서면 동, 서행랑이 마주보고 있으며~~~

 

지붕 위에는 호화찬란한 조각상들이 설치되어 있다.

 

사당 안에는 제갈공명이 자리잡고 있고~~~

 

같은 방에 토우상인 그의 손자 제갈상과 그의 아들 제갈첨도 자리잡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촉나라를 멸한 위나라 장수 등애에게 패해 전사하거나 자결 하였다.

 

사당 밖에는 몇점의 글들이 걸려있고~~~ 

 

앞에는 작은 정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연꽃 몇송이가 분위기를 살려주며~~~

 

그옆 건물에서는 ~~~

 

옛날 서적과 조각상들을 팔고 있었다.

 

다시 무후사를 돌아나와 ~~~

 

행랑에서 더우렁님 촬영 한번 해주고~~~

 

유비의 능묘가 있는 해릉으로 간다.

 

해릉 앞에 서있는 조금은 초라한 석조상들이 당시 촉한의 살림을 말해주는 듯 하고 ~~~

 

항아리형 향로가 있는데 그앞에~~~

 

청나라 건륭황제가 쓴 명판이 있으며~~~

 

철 향료 뒤로 ~~~

 

무수한 나무가 자라고 있는 작은 동산 같은 유비의 묘가 자리잡고 있다.

 

유비의 묘를 둘러보고 나와 석상 한번 촬영하고~~~

 

벽에 부조로 세워져 있는 ~~~

 

몇몇 무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용을 새겨놓은 듯한 부조도 촬영해 본다.

 

건물앞에 있는 도끼와 창의 모습과~~~

 

중국의 신화적 동물인듯한 석상 모습이 낮설게 다가오며~~~

 

커다란 돌을 끌어안고 오랜세월을 성장한 나무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무슨 기둥이라고 쓴 것 같은데 가이드가 없어 알 수가 없고~~~

 

그냥 중국의 옛 정원 모습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나오는데~~~

 

정원에 만들어 놓은 분재가~~~

 

정말 예술이다.

 

어느 건물앞에서 자세를 한번 잡아보고~~~

 

건물 외벽에 걸려있는 ~~~

 

부조물 몇장을 촬영하고는~~~

 

정원을 지나~~~

 

무후사의 마지막 관람지인~~~

 

유비와 관우, 장비가 있는 삼의묘로 간다.

 

삼의묘 앞에는 돌로 만든 향로가 있고~~~

 

장비가 좌측에 있고~~~

 

중앙에는 유비가~~~

 

우측에는 관우가 자리잡고 있다.

 

무후사 관람을 끝내고 금리거리로 나섰다.

 

금리거리는 삼국시대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모두 현시대에 이루어 진 것이다.

 

작은 골목으로 이루어진 거리로~~~

 

양 옆으로 먹거리을 만들어 팔기도 하며~~~

 

 

노천에서 음식을 사먹기도 하고~~~

 

좁은 골목에서~~~

 

근대에 사용했던 인력거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어느 가게에서는 라이브로 음악도 들려준다.

 

대부분 이층으로 구조된 건물에는 여러가지 음식점들이 있지만~~~

 

장비 정육점이라는 상호와~~~

 

해도(적)선이라는 상호가 낮설지 않다.

 

간혹 고층(3층) 건물도 있는데~~~

 

아마도 예약 손님들을 받는~~~

 

고급스러운 곳인가 보다.

 

실질적으로 멋진 옛건물에 들어가 보니~~~

 

내부가 상당히 호화스럽다.

 

작은 연못을 지나면~~~

 

얼굴에 분칠을 한 행위 예술가가 지나가는 관광객과 촬영으로 용돈을 벌고~~~ 

 

스타벅스 커피점이 이곳에서도 한구석에 자리잡아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사동 같은 금리거리를 잘 구경하고 이제는 저녁을 먹으로 간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은 야간쇼와 마지막 일정이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