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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홍천 팔봉산 이야기

by 어우렁 2009. 11. 18.

 

우리나라 100대 명산 30

홍천 팔봉산 산행일지

(장노시방 여든 한번째 산 이야기)

 

팔봉산 정상비 

0. 팔봉산 소개

  팔봉산은 강원도 홍천에 있는 302m 의 낮은 산이지만 1봉에서 8봉까지 여덟봉우리를 넘어가는 암릉길로 실 거리는 3.5km 정도로 2~3시간의 산행 코스이지만 등산객이 많으면 1시간

정도 더 잡아야 한다.   
1980년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명산으로 팔봉산(302m)은 흔히 두 번 놀라게 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놀라고, 일단 산에 올라보면 암릉이 줄지어 있어 산행이 만만치 않아 두 번 놀란다는 것이다. 산부인과 바위(해산굴)등 코스가 재미있고 아가자기하다.
주능선이 마치 병풍을 펼친 듯한 산세로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리어질 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주능선 좌우로 홍천강이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전망이 더 없이 좋으며 산행 후 물놀이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다지 크지는 않은 산 이지만 섬세하고 산행이 만만치는 않다. 산세가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반성이 뛰어나며 홍천강이 산기슭을 적시고 휘감아 돌아 풍치 또한 큰 산에 못지 않다.
그동안 홍천강 물놀이와 아울러 한 여름 피서산행지로 인기 높은 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강바닥에서 시작해 제2봉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너덜길이 녹록치 않은 것처럼 상당 부분을 기어 올라야 하는 까닭에 등산 초입에서는 힘들게 느껴진다.
등산로 코스 안내
▶ 팔봉산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주차장을 지나노라면 왼쪽으로 매점들이 있다. 계속 강을 따라가면 팔봉교에 이른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에서 철다리를 건너 직진을 하면 1봉부터 오르는 코스이다. 매표소에서  물 흐르는 방향으로 100m 정도 내려가 2봉과 3봉 사이의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 당집이 있는 2봉으로 오를 수 있다.
처음부터 가파른 길을 20분 정도 오르다보면 제1봉 등산로 들머리가 나온다. 길은 두 갈래 험한 길과 쉬운 길로 나뉘어 있다.
돌계단에서 약 20분 오르면 왼쪽에 작은 암자가 있고 오른쪽의 바위굴에서 샘이 솟는다. 다시 20분 더 오르면 2봉과 3봉 사이의 안부에 이른다. 2봉 꼭대기에는 작은 당집이 있다. 지역 주민들이 봄, 가을마다 제를 올리는 삼부인당이다.
팔봉산 2봉 정상에 위치한 이 당집은 이씨 김씨 홍씨 삼신을 모시는 곳으로 지금 부터 400여년 전인 조선 선조(1590년대)부터 팔봉산 주변 사람들이 마을의 평온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예방하는 당굿을 해오던 곳이다.
등산로는 안부에서 오른쪽의 철계단으로 연결되고 손쉬운 암벽을 조금 기어오르면 이윽고 8개 봉우리 가운데 가장 높은 제3봉에 오른다. 북서쪽으로 줄지어 서 있는 나머지 다섯 봉우리가 마치 설악산 용아릉의 축소판처럼 아름답다. 사방에 자리한 첩첩 산들의 조망도 일품이지만 팔봉산 자락을 휘도는 홍천강 풍치도 이에 못지 않다.
3봉에서 넉넉히 조망을 즐긴 후 4봉을 향해 내려가면 마지막 부분은 철계단으로 되어 있고 수직으로 뚫린 바위굴을 빠져나가야 한다. 침니 등반을 할줄 아는 이에게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릎이 상하는 아픔과 함께 시간이 많이 걸려서 상습적인 정체구역이 되기도 한다.
특히 몸이 빠져나오는 마지막 부분은 '산부인과 바위' 또는 '해산굴'로도 불린다. (산부인과 바위 코스가 많이 밀릴때에는 우측으로 내려서 우회하면 다시 능선에 올라 설 수 있다 )
길은 계속 그렇게 이어진다. 하나의 암봉을 올랐다가 내려가게 되고, 두 봉우리 사이의 안부에서 다시 올라간다. 가끔 가파르고 험한 구간에는 철다리와 강철 와이어가 있다.
7봉에서 내려가는 길이 가장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8봉의 우뚝 선 모습이 돋보인다. 그러나 8봉이 그렇게 험난한 곳만은 아니다. 다만 8봉에서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고 간혹 위험한 지점도 있다. 그러나 급경사 지대에는 와이어 로프를 설치해 놨기에 주의만 하면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7봉과 8봉 사이의 안부에서 하산을 할 수도 있다.또 팔봉에서 강변으로 내려서면 물이 불었을 경우를 대비해서 쇠줄이 설치되어 있다.
등산로가 주로 바위이므로 미끄러운 관계로 눈,비오는 날은 입산통제. 제 8봉은 경사가 급한 바위 지대를 밧줄을 잡고 내려오므로 노약자는 7봉에서 하산하는것이 좋다.

 

0. 2009년 7월 04일 산행 

친구 정신이의 차를 타고 네명이 떠나기로 하였다.

 

팔봉산 주차장에 있는 팔봉산 비석

 

주차요금을 내고~~~

 

주차를 시키고 친구 일행이 도로를 따라서 가고 있다.

 

다리 입구에 다리를 놓게된 슬픈 역사의 비석

 

다리를 건너 가고~~~

 

팔봉산 등산로을 보고 오늘 일정을 잡아 본다.

 

등산로 입장료 문제로 시비가 붙고

 

1봉을 올라가는 입구에서 친구

 

처음부터 힘들게 만드는구나!!!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어느길로 갈까???  쉬운길로 가려는데~~~   

 

친구가 먼저 힘든길로가 요령 피우지 말고 빨리 오란다.

 

너무 힘들어 가다가 잠깐 휴식을 취하고~~~

 

 

정말, 코스가 난 코스다~~~

 

철계단을 오르니~~~

 

1봉에서~~~   도착하여 완전히 퍼졌다.

 

 

내려가는것도 가파르고 위험하다.

 

2봉을 오르기 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몸 무거운 나때문에,ㅋㅋㅋㅋ

 

아니 왠 산위에 집이????

 

삼부인당 모습과 유래에 관한 글

 

0. 삼부인당에 대해서

  팔봉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지켜줄 신당(서낭당, 산신당)을 팔봉산 꼭대기에 두고 그 신당을 삼부인당으로 불렀다. 이(李)씨 성을 가진 시어머니와 홍(洪)씨 성을 가진 딸, 그리고 김(金)씨 성을 가진 며느리, 이 세 분을 모신 당이 삼부인당(三婦人堂)이다. 무당 보살은 이씨 성을 칠성정기로, 김씨 성을 산신정기로, 홍씨 성을 삼해용왕정기로 계시받아 각기 흰 색, 파란 색, 빨간 색으로 삼아 그녀의 굿당에 물색을 걸어 두었다.

굿놀이는 칠성신, 산신, 삼부인신을 모시는 3마당으로 되어 있는데 팔봉산 당굿을 보면 무병장수하고 각자의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여 도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굿놀이를 보러 온다.

조선 인조 1590년 때부터 마을의 평온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예방하는 당굿을 해오는곳이며 부락제로는 유일하게 전승되어 오며 3월 보름과 9월 보름에 전통적인 굿과 제사를 지내면서 나라와 백성이 평안하고 관광객이 산과 강에서 무사 안녕하기를 축원한다.

 

당집 앞 절벽위에서

 

 

2봉에서 기념사진

 

 

 

다시 내려갔다가 철계단을 오르고~~~ 

 

바위를 타고 오르다 보니~~~

 

 

3봉에 올랐다. 3봉이 팔봉산의 정상이다.

 

 

 

4봉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해산굴의 유래 안내판

 

해산굴 통과 차례를 기다리면서 친구들. (뒤에 줄들을 엄청 섰다.)

 

3~40분을 기다려 일행이 해산굴을 통과하고 있다.(위 구멍이 아니고 밑에 작은 구멍이다.)

 

해산굴을 빠져 나오는 친구 모습

 

해산굴을 통과 한후 친구들이 만세를 부른다. 

 

해산굴을 통과하고 나서 홍천강을 배경으로~~~

 

 

 

 

4봉에서 자세한번 잡아보고~~~

 

5봉을 향하여 철계단을 올라가는 친구 일행들~~~

 

5봉에 도착하니 좌대만 있고 표시석이 없어 친구들이랑 좌대에 손을 얹고 찰깍!

 

5봉에서 내려가 적당한 자리에~~~

 

싸가지고 온 점심을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6봉을 향해 내려가고~~~

 

또 열심히 올라가니~~~

 

6봉에 도착하여 어렵게 사진찍어 보고~~~

 

7봉을 가는데 제법 또 올라간다. 올라가다 친구 한장 찍고~~~

 

7봉 못미쳐 경치 좋은곳에서 ~~~

 

 

 

 

7봉에서, 얼굴이 너무 익었다.

 

8봉가는길에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일행 네명이 같이 찍어 보았다.

 

 

끝없이 내려 간다.

 

8봉 올라가는 길목에 서 있는 경고판

 

8봉을 오르다 잠시 쉬면서 한장 찍어보고~~~

 

 

 

마지막 8봉에 도착하여 그동안 수고한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8봉 경치 좋은곳에서

 

 

 

이제 정말 하산이다. 엄청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내려가는길에 잠깐 포즈를 취한 친구

 

팔봉산을 다 내려와 홍천강 물에 땀을 닦는 친구들 모습

 

홍천강 옆 절벽길을 가다가~~~~

 

 

 

스릴이 만점 입니다.

 

들어 갈때에는 못보았는대~~~ 매표소 입구에 있는 이상한 바위 돌. ㅋㅋㅋㅋ

 

 

만져보고~~~ 

 

조심스럽게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편하게 확실히 확인한다.ㅎㅎㅎㅎㅎ  이제 집에 가자.

 

안양에 도착하여 뒤풀이로 보리밥집으로 들어거는 친구들

 

보리밥집의 실내 모습들

 

 

 

 

 

 자세 잡은 친구들~~~

 

즐거운 담소와 함께 막걸리와 푸짐한 안주를 먹으면 하루 산행의 마무리를 했다.

 

 

 

 

0. 팔봉산은 겨울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산이다.

    산과 강이 같이 있어 함께 즐길수 있는 곳으로 흔치 않는 관광지 이다.

    여러분들도 한번 정도 찾아가 시간을 보낸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수 있을것을 책임 질 수 있다. 

    다음 산행때까지 건강들 하십시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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