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대 명산 31
부안 변산 산행일기
(장노시방 여든 세번째 산이야기)
변산 정상인 쌍선봉에서 내려다 본 월명암 모습
0. 2009년 8월 9일 산행
서울 신길역 광장에서 상공인 산악회원들과 만나서 변산을 향해 오전 7시에 출발하였다.
0. 변산소개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상서면, 진서면에 위치한 509m 정도의 산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반도 내륙에 위치한 변산은 옛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리며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로 꼽혀왔다. 변산은 해안에 접해있는 외변산과 내륙쪽에 위치한 내변산으로 나뉜다. 변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그 폭이 넓어 기상봉, 망포대, 신선대, 쌍성봉, 옥녀봉, 세봉 등 400m이상의 봉우리들이 겹겹이 몰려있다.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깊어 와룡소, 가마소, 직소폭포, 성계폭포를 키워내고 있다.
암릉과 암벽들이 산재한 변산은 산행이 그리 쉬운 편이 아니다. 능선이 길어 6시간 가까이 소요될 뿐 아니라 가파른 오르막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소곳하니 숨어있는 비경들을 발견하는 기쁨이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한다. 산자락 깊숙한 곳에 있는 직소폭포는 그 힘찬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20여m 높이에서 곤두박질치는 물줄기는 시원스럽기만 하다.
이밖에도 서해안 해식단애(海蝕斷崖)의 절경을 이루는 채석장을 비롯하여 우금바위와 산성, 굴바위, 빙봉 낙조대, 내소사, 월명암, 개암사 등 천태만상의 명소들이 진을 치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변산으로 가는 도중에 서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산행 기점인 남여치 고개에서 하차 하였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산행 준비를 하는 회원님들
폐쇄된 남여치 분소의 모습
산행 안내도 모습
산행은 시작되고~~~
어느덧 정상인 쌍선봉에 도착하여 월명암을 배경으로 한장씩 찍고~~~
쌍선봉에서 월명암으로 발길을 옮기는 일행
월명암에 도착하여 한컷하고~~~~
월명암에서 회원님들~~~
월명암의 여러 모습들~~~
월명암을 떠나며 월명암 뒷뜰에 있는 연못의 연꽃 모습
좋은 시귀도 있다.
이제 직소폭포로 방향을 잡고 간다.
직소폭포로 산행을 하는 일행들~~~
직소폭포가 만들어 낸 호수의 모습이 아득히 잡힌다.
변산 8부능선에서 일행을 한컷 찍었는데 역광이라 영~~~
이 정도는 나와야지~~~ㅋㅋㅋ
오늘 우리가 산행한 것을 그려 본다.
계곡으로 내려와 다리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일행들~~~
점심을 먹고 하산길로~~~
직소폭포가 만들어 낸 호수
직소폭포 안내판과 직소폭의 모습
계곡을 건너면서 한장찍고~~~
재백이 고개에 있는 이정표. 원암 통제소쪽으로 하산한다.
등산로를 보니 이제 거의 다 내려온것 같다.
멀리 쌍선봉이 보인다. 한쪽은 헬기장을 만들어서 산 높이가 낮아졌다.
한마리의 고추잠자리가 가을을 재촉하는것 같다.
내소사 주차장까지 도로따라서 걸어가기로 하였다.
내소사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변산의 또 다른 모습
달리는 버스 창가에서 찍은 변산해수욕장과 근처 풍경들~~~
서울로 올라 오는길에 잠시 들른 새만금 방조제에서~~~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휴가철이라 귀경하는 도로가 엄청 막힐것 같아 내소사를 보지 못하고 온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를 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산행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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