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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인제 점봉산 이야기

by 어우렁 2015. 10. 30.

 

 

 

우리나라 100대 명산 98

인제 점봉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예순 한번째 산이야기)

 

0. 2015년 10월 20일 산행

    어우렁 홀로 강원도 인제 있는 점봉산(1424m)을 좋은 사람들과 다녀 왔습니다.

  점봉산은 설악산 안에 포함되어 있지만 금지구역이라 실질적으로 산행을 할 수가 없으며

  백두대간이나 100대 명산을 찾는 산꾼들에게는 부득불 본의 아니게 위반을 하여야 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으며 본인도 100대 명산 마지막 산행으로 점봉산을 찾게 되었다. 

  

 한계령을 넘어 필례약수터를 가는 도중에 하차하여 울타리를 따라 올라가다가~~~ 

 

산능선을 타고 오르니~~~

 

설악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산길이 험해 지팡이 사용을 못한채~~~

 

바위를 타고 올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한계령 쉼터와 한계령의 모습을 앵글에 잡고~~~

 

주변의 기암 괴석들을 잠시 구경하여 본다. 

 

누구인가 말을 했다.

 

지리산은 웅장하지만 아름다움이 미흡하고~~~

 

금강산은 아름답지만 웅장함이 미흡한데~~~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같이 갖고 있는 산은 설악산이라고 말을 했다.

 

다시 바위를 타고 올라가~~~

 

좀더 선명한 한계령 쉼터와 한계령을 촬영하고~~~

 

기묘한 모습의 바위를 촬영하고는~~~

 

거대한 바위를 돌아~~~

 

잠시 내려 가는 듯 하더니 ~~~

 

다시 산능선을 오르고~~~

 

작은 협곡을 지나니~~~

 

또다른 모습의~~~

 

절경을 보여주는데~~~ 

 

안개로 인하여~~~

 

선명하게 볼 수 없는 점이~~~

 

못내 아쉬움을 준다.

 

선행주자가 서있던 곳에 ~~~

 

내가 도착하여 사진한장 부탁하고~~~

 

산아래를 바라본다.

 

아직 단풍이 덜 든것인지 아니면 안개 때문에 잘 안보이는 것인지~~~

 

기대했던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바위를 타고 내려가는데~~~

 

계절을 잘못 알고 진달래꽃 몇송이가 활짝 피여 있다.

 

멋진 바위를 바라보면서~~~

 

비좁은 바위틈사이의 길을 지나니~~~

 

또다른 모습의~~~

 

바위들이 나의 눈을 홀리고~~~

 

흐릿한 바위의 모습에 아쉬움이 있지만 샷타를 눌러보고~~~

 

건너편 바위를 타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슬아슬하게 바위에 붙어서 내려가~~~

 

양뿔바위 밑을 지나고 보니~~~

 

지금까지 왔던 바위코스와는 달리 산죽길을 가고~~~

 

또다른 풍경의 길을 가는데~~~

 

한시간 이상을 내려가면서 산죽은 점점 자라 사람의 키를 넘기고~~~

 

쓰러진 나무와~~~

 

뿌러진 나무가지들이 잠시 잠깐 검문을 하며 발길을 잡는다.

 

다시 산길을 오르다가 바위군을 만나 올라가 보았더니~~~

 

점봉산 못미쳐에 있는 망대암산 정상인데 표시석은 없고 

누구인가 만들어 놓은 간이 표시판이 서있어 한장 찍었다.

 

산길은 은근히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그동안 힘이 많이 소진되어 몸은 물먹은 솜처럼 퍼지기 시작하여~~~  

 

몇번이고 길가에 주저앉아 쉬어다가 가는데~~~

 

정상이 가까울수록 나무들의 키도 점점 작아진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사진 찍고~~~

 

곰배령 방향과~~~

 

우리가 올라왔던 방향을 촬영하는데 그 멋진 풍경이 구름과 안개에 가려 아무것도 안 보인다.

 

하산 방향은 단목령(박달령)쪽으로 하산하는데~~~

 

잡석과~~~

 

굵은 돌들이 깔려있는 너덜길로 걷기가 불편하지만~~~

 

주위에 풍광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내려가면서~~~

 

안전사고에 조심하여야 한다.

 

산행중 사고는 8,90%가 하산중에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고~~~

 

특히 낙옆밑에 숨어있는 나무가지나 잔돌들이 낙상의 주요 범인이므로

산에서 가을 낙옆속을 거닐때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산길에 무슨 표시가 있어 살펴 보았더니~~~

 

등산로 정비작업을 했다는데 한것인지 안한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이곳 삼거리에서 오색쪽으로 방향을 잡는데~~~

 

길이 좁고~~~

 

무척이나 가파른 길을 가야한다.

 

한참을 내려와 멋진 바위와 소나무가 있길래~~~

 

사진을 부탁했는데 생각보다는 배경이 별로이다. 

 

어느정도 내려왔을까???

 

서서히 안개속으로 단풍의 모습이 보이고~~~

 

올해는 너무 가물어서~~~

 

생각보다 단풍이 화려하지 않으며~~~

 

자세히 살펴보며 단풍이 많이 오그라 들었지만~~~

 

그래도 일부는 ~~~

 

자기의 화려한 모습을 ~~~

 

보여주는 것들도 있어~~~

 

모처럼 나들이 나온 부부의 ~~~

 

추억 만들기에 보탬을 준다.

 

한참을 내려와 보니 계곡에 물소리가 나고~~~

 

물가에 단풍이 화려해~~~

 

자세한번 잡아보고~~~

 

계곡에 들어가 지친몸을 간단히 씻고 있는데~~~

 

다람쥐 한마리가 가까이에서 무엇인가 열심히 먹는다.

 

이제 몸을 추스리고 오색주차장으로 내려와 6시간의 점봉산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점봉산을 끝으로 육지에 있는 100대 명산은 모두 마무리 되었다.

   이제 홍도에 깃대봉과 울릉도에 성인봉만 남아 있는데 본인에게 아직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쉽게 산행 할 것 같지는 않고 아무래도 또 해를 넘겨야 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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