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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전북진안 구봉산이야기

by 어우렁 2015. 12. 17.

 

전북진안 구봉산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예순 세번째 산 이야기)

 

0. 2015년 12월 3일 산행

       어우렁 홀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전북 진안에 있는 구봉산(1002m)을 다녀왔습니다.

   구봉산은 봉우리가 아홉게가 있어 구봉산이라고 하며 제 4봉과 제 5봉 사이에 있는 출렁다리가

   명물이며 산세도 수려하고 아름답지만 산행길이 절벽과 바위로 이루어져 산행하기가 힘들고

   위험하여 겨울산행은 삼가하여 주시는 것이 좋으며 가을산행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산 입구에서 바라다 본 구봉산 모습

우측부터 1봉이 시작되어 좌측 깊은 계곡을 지나 있는 산이 구봉산 정상이다.

 

구봉산 주차장에 있는 산행코스 안내도 

 

주차장에 하차하여 등산로 입구로 들어선다.

 

분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면서~~~

 

두껍게 입어던 겉옷을 하나씩 벗고~~~

 

조금은 가볍은 옷차림으로 산을 오르는데~~~

 

너덜길도 있고~~~

 

잘 만들어진 산길도 오른다.

 

깔닥고개를 올라 이정표에서 사진한장 찍고~~~

 

만국기처럼 휘날리는 산악회 리본사이를 지나~~~

 

숨이 턱에 차오를 정도로 언덕을 오르니~~~

 

우측으로 구봉산 제1봉이 보인다.

 

조금더 올라가 삼거리에서 일부 산꾼들은 구봉산 정상으로 향하는데~~~ 

 

나는 구봉산 제1봉을 향하여 간다.

 

절벽에는 제법 괜찮은 소나무가 거센 바람속에 자라고 있으며~~~

 

아슬아슬한 절벽길을 지나~~~

 

제1봉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

 

전망대에서도 배경을 잡아~~~

 

자세한번 잡아본다.

 

다시 왔던 길을 되집어 2봉으로 가는데~~~

 

산길이 만만치가 않다.

 

제2봉에 도칙하여 사진찍고~~~

 

주변의 풍경을 촬영하는데~~~

 

겨울산이라 황량한 기분은 들지만~~~

 

제법 괜찮은 명산이다.

 

제3봉을 향하여 가는데~~~

 

이 구봉산은 산길이 모두 험하고 위험한 구간들이 많다.

 

강한 바람을 맞으며 눈발도 맞으면서 제 3봉에 도착했고~~~

 

건너편에 있는 정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제 4봉을 가기위해 다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다.

 

나무계단을 한참을 올라~~~

 

정자에 도착하이 바로 제 4봉 정상이 된다.

 

정자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강한 눈보라에 벗어던 겉옷을 다시 입고 제 5봉으로 가는 출렁다리 모습을 촬영하고는~~~

 

출렁다리 입구로 내려와~~~

 

구봉산의 명물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자세를 잡고~~~

 

출렁다리를 건너가~~~

 

출렁다리 위에서 제 4봉을 배경으로 추억 한장을 남긴다.

 

눈보라를 맞으면서 출렁다리를 건너오는 일행을 촬영하고는~~~

 

출렁다리 지지대가 있는 교각이 제 5봉이 된다.

 

제 6봉가는 길을 카메라에 담고~~~

 

눈이 와서 미끄러운 산길을 조심조심 내려가~~~

 

뒤따라 내려오는 일행들의 엉거주춤하며 내려오는 우스운 모습도 담아본다.

 

제 6봉에 도착하여 또한번 모습을 남기고~~~

 

제 7봉가는 길을 내려다 보는데 갈수록 더 힘든 길 인것 같다.

 

유달리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

 

6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일행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가파른 계단옆에 내리는 눈꽃을 뒤집어 쓰고 있는 소나무의 모습을 담고~~~

 

제 5봉의 모습도 담아보고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오는 산꾼들의 모습을 촬영하는데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제 7봉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이제 제 8봉을 향해 가자.

 

제 7봉에서 제 8봉 가는 길은 다른 구간보다 길며~~~

 

위험한 구간도 많으며 ~~~

 

굽이굽이 돌아갈적마다~~~ 

 

보이는 풍경도 멋지다.

 

또하나의 봉우리를 지나면서 ~~~

 

제 7봉의 모습을 뒤돌아 보고~~~

 

오작교 같은 구름다리 모습도 남겨본다.

 

풀려가는 다리를 다시 추스려 게단을 올라~~~

 

모퉁이를 돌아가니~~~

 

좀 떨어지고 외진곳에 제 8봉이 자리잡고 있어 나혼자 셀카로 한장 찍었다.

 

제 8봉을 내려오면서 지금까지 지나온 봉우리들을 촬영하고는~~~

 

마지막 구봉산 정상을 향해 가는데 돈내미재를 지나게 된다.

 

눈보라가 심해 일부 동료들은 구봉산 정상가는 것을 포기하고  

이곳 돈내미재에서 바로 하산을 하고~~~

 

나는 올들어 처음으로 눈을 맞으며 산행을 계속 하기로 하였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

 

더 진행하려고 하였는데 길이 미끄러워 ~~~  

 

아이젠을 신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함박눈은 아니지만 산행하는데 새로운 기분과 작은 흥분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올 처음 눈속에 모습을 남겨보고~~~

 

다시 내려가 ~~~

 

눈속을 가는데 제법 길이 멀고 힘도 든다.

 

마지막 깔닥고개를 눈속을 헤치고 올라와 보니~~~

 

장시간 여행의 종점인 구봉산 정상을 만난다.

 

구봉산 정상비에서 자세한번 잡아보고~~~

 

이제는 천황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정상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눈이 내리고 날씨가 흐려 제대로 멋진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뽀족한 능선길을 타고 내려오다가~~~

 

절벽에 서있는 멋진 소나무에 눈길 한번주고~~~

 

바람재에서 구봉산 주차장쪽으로 ~~~

 

방향을 잡고 내려가는데~~~

 

앞서간 일행들이 눈속에 만들어 놓은 산길이 말띠고개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하이얀 눈을 뒤집어 쓰고있는 산죽나무을 지나~~~ 

 

들판으로 나오니 바람도 안불고 모습도 아름다워~~~

 

눈속에 내모습을 남겨보고~~~

 

하이얀 눈을 맞으면 오늘 구봉산 산행의 멋진 추억 만들기를 여기서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구봉산 산행은 겨울에는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산이 바위산에다가 산길이 절벽과 인접하며 좁고 위험한 곳이 많이 산재되어 있어

   눈이나 얼음이 있으면 아무리 조심해도 돌발사고가 생길수 있습니다.

   구봉산은 가을산행에 어울리는 산 입니다. 산이 너무 아름답고 아주 좋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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