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성치봉, 성봉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쉰 다섯번째 산이야기)
0. 2015년 7월 16일 산행
어우렁 홀로 충남 금산군에 있는 성치산(670m)과 성봉(648m)을 좋은 사람들과 다녀
왔습니다. 성치산은 십이폭포라는 12개 폭포를 산자락에 가지고 있으나 정말 볼만하고
훌륭한 폭포는 제5폭포로 죽포동천폭포가 가장 좋고 나머지 폭포는 관광객들을 위한
이야기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폭포라고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점이
있지만 물놀이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며 산행도 그리 힘든 구간이 없어 무난히 할 수
있습니다,
용덕고개에서 하차하여 ~~~
성봉과 성치산에 관한 안내문을 보고~~~
자세한번 잡았다.
이제 산행의 들머리에 들어서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은 육산으로 길이 부드럽고 푹신하여 걷기에 좋으며~~~
희한하게 생긴 나무도 있어 ~~~
내몸 한번 걸쳐보고~~~
다시 길을 가는데~~~
오랫만에 조금은 위험한 바위길이 나온다.
바위길을 돌아 올라가니 산너울이 밀려오고~~~
탁트인 가슴을 안고 조금 더가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잘못하면 성치봉을 놓치고 간다.
이정표가 없기 때문에 아래길로 들어서 조금 더 가면 ~~~
헬기장 있는곳에 성치봉 정상비가 작으막게 자리 잡고 있다.
성치봉에서 되돌아 오면서 언덕을 오르면 성봉가는 길이 나온다.
정상에서 보지 못했던 풍광을 ~~~
잠시 둘러보고는 카메라에 담고~~~
심하게 내려가는 계곡길을 따라~~~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가~~~
돌아서서 내려 온길을 촬영하고~~~
성봉으로 향한다.
푹신한 산길을 걷다가~~~
가끔 바위길도 나오는데~~~
육산이라 대체적으로 길이 편하고 좋다.
오랫만에 만난 이정표에서 지금까지 온 거리와 갈 거리를 확인하고~~~
다시한번 심하게 ~~~
언덕을 내려간후에~~~
평지를 얼마간 걷다보니~~~
사람들이 모여있는 정상을 만나~~~
정상비와 함께 증명사진 찍고~~~
이제 구석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잠깐 내려가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리는 신동산으로 가지않고~~~
계곡을 따라가며 십이폭포를 구경하면서 구석리 방향으로 바로 내려간다.
제법 물이 흘러 계곡의 십이폭포을 기대 하면서~~~
계곡의 모습을 몇장찍어~~~
카메라에 담으면서 가는데~~~
신동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을 만난다.
계곡을 걸으면서 폭포를 찾아 보는데~~~
계곡의 마지막 폭포 산학폭포를 만나는데~~~
폭포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흡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어~~~
나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몸에 땀을 씻고 가지고 온 막걸리를 한잔하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본다.
짧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서~~~
열한번째 폭포를 만나는데~~~
이역시 폭포의 이미지 보다는 계곡을 흘러 내려오는 수준이라 좀 그렇고~~~
열번째 폭포를 만나는데~~~
폭포보다는 폭포 밑에 고여있는 작은 소가 재법 멋져 보이고 산꾼들이 알탕하기에 좋은 곳이다.
아홉번째 폭포는~~~
좀 그럴싸 하고 ~~~
폭포 밑에 고여있는 작은 소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놓으며~~~
알탕하기에도 좋아 반라의 산꾼이 알탕 후 오수에 잠겨 있다.
다음으로 여덟번째 폭포를 만나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큰폭포는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놀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며~~~
주변에 운치도 좋다.
일곱번째 폭포 고래폭포는~~~
떨어지는 물줄기 모습이 수염고래의 입을 닮았다고 하는데 그럴싸하게 보인다.
고래폭포에서 흘러 내려가는 물이~~~
여섯번째 폭포를 만드는데~~~
작은 돌협곡으로 흘러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지었다고 하는데 폭포라고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다섯번째 폭포를 만나는데~~~
폭포는 이정도는 되어야 폭포라고 하는 것이다.
십이폭포중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폭포로~~~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바위에 새겨놓은 글씨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네번째 폭포를 만나 살펴보니~~~
폭포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약하며~~~
세번째 폭포에 기대를 하였지만~~~
이역시 폭포는 아닌듯 한데~~~
그래도 작은 소에서 물놀이 하는 관광객들은 행복해 하는 것 같다.
두번째 폭포는 장군폭포라 하여 큰 기대를 걸어지만~~~
실망만 안겨주는데 이폭포는 다른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로 형성 되어다는 것이 특이하다.
결국은 관광객이나 산꾼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너덜길을 지나 처음이자 마지막 폭포를 찾아보니~~~
계곡을 건너는 길목에 그 첫번째 폭포가 자리잡고 있는데~~~
역시 폭포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약하다.
이제 십이폭포를 다 둘러보고~~~
계곡길을 빠져나와 길을 걷는데~~~
약삿빠른 상혼이 여기에도 어김없이 찾아 왔다.
이제 포장된 길로 나와~~~
술과 튀김 종류를 파는 간이식당 앞을 지나~~~
넓은 개천을 지나면서~~~
나의 모습을 담고~~~
입구에 있는 십이폭포 비석에서 나의 모습을 남긴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성치산과 성봉 산행은 육산으로 힘든 산행은 아니며 하산길에 구석리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십이폭포는 보는이로 하여금 즐거움과 여유로운 휴식을 준다. 제5폭포 말고는 폭포다운
폭포는 없지만 그래도 많은 소들이 있어 물놀이 하면서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라 가족
끼리 와서 산행은 하지말고 계곡 트래킹만 하면서 물놀이 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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