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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강화 혈구산이야기

by 어우렁 2016. 5. 9.

 

 

 

강화 혈구산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예순 여섯번째 산 이야기)

 

0. 2016년 4월 24일 산행

  아주 오랫만에 벤뎅이와 현경이 그리고 나 셋이서 목동 참조은 산악회와 같이 강화도에 있는

혈구산(466m) 퇴모산(338m)을 다녔왔다.

 

신도림역을 지나 강화 초지진에 도착하여~~~ 

 

초지진 모습과 안내문을 촬영하는데~~~ 

 

신미양요때 폭탄 맞은 소나무라고 하여 진실인지는 모르나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초지진 앞 주차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초지진을 떠나면서 등대와~~~

 

바닷가 버드나무가 멋지게 어울려 같이 한번 잡아 보았다.

 

농업기술센타 입구에 도착하여~~~

 

농업기술센타쪽으로 올라가면서~~~

 

길가에 복사꽃과 배꽃이 활짝피여 잠시 향기에 취해보고~~~

 

농업기술센타 뒤쪽에 있는 퇴모산 산행 입구에 도착한다.

 

퇴모산 올라가는 산길이 제법 가파르고 힘들어~~~

 

중간지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풍경한번 잡아보고~~~

 

가파른 길을 올라가는데 햇빛을 등에 지고 가는 것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첫 목적지 퇴모산에 도착하여 일행과 함께 자세를 잡아보고는~~~

 

강화의 풍경을 잡아보는데 ~~~

 

바다안개로 인하여 시야가 잘 잡히지 않는다.

 

이제 혈구산으로 향한다.

 

잠시 내려가는 듯 하다가~~~ 

 

다시 언덕을 치고 오르는데~~~

 

언제와 보아도 좋은 강화의~~~

 

부드러운 속살을 보여준다.

 

강화는 섬이라 산과 들, 바다 등 모든것을 한곳에서 오기종기 보여주는~~~

 

언제와 보아도 기분좋은 곳이고 만족을 느끼고 가는 곳이다.

 

산마루에 올라서니~~~ 

 

혈구산 정상이 눈앞에 다가오고~~~

 

그리 먼 거리도 아닌 것 같다.

 

정상을 향하여 가는데~~~

 

정상을 다녀오신 등산객은 발걸음이 가볍고~~~

 

정상을 향한 깅 계단을 오르는 나의 발걸음은 무겁다.

 

잠깐 능선에서 한숨 돌리고~~~

 

추억하나 남기고~~~

 

마지막 힘을 모아 정상을 향해 올라가~~~ 

 

먼저 도착한 친구들과 기념촬영을 한다.

 

정상에서 우리가 걸어 온 길을 바라보고는~~~

 

이제 하산 장소인 찬우물로 향한다.

 

가파른 산길을 내려와~~~

 

적당한 장소에서 자리를 잡고~~~

 

아주 간단히 준비해온 점심을 먹는데~~~

 

같이 온 일행들의 푸짐한 점심 상차림에 놀라~~~

 

염치불구하고 나도 한자리를 차지하여 만찬에 참여를 했다.

 

아주 귀한 당귀술까지 얻어 먹고는 점심만찬을 마무리하고~~~  

 

이제 부른 배에 점심을 잘먹어 더 배부른 배를 끌어안고 하산을 본격적으로 한다.

 

부부의 멋진 모습을 앵글에 잡아보고~~~

 

나도 괜찮은 곳에서~~~

 

나온 배를 손으로 가리고는 사진한장 찍고는~~~

 

일행들과 합류한다. 

 

임업도로를 가로질러~~~

 

다시 산길로 들어서 한참을 가다가~~~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혈구산 등산 안내도가 나오고~~~

 

산행 들머리 겸 날머리가 나온다.

 

그 유명한 찬우물이 물한방울도 나오지 않는 샘터로 변해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낀다.

 

찬우물 근처에서 운영위원장님이 준비한 서대회로 무침을 하고~~~

 

많은 회원님들이 침을 삼키며 기다리고 있다.

 

모든 뒷풀이 준비가 끝나고 참조은 회장님과 계룡 회장님의 건배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돌아오는 길에 경인운하 아라뱃길 터미널에 들려 쉬는동안 한 조각품 앞에서 나의 흔적을 남겼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