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지난 45년간 자동차 길로 이용됐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중 정원으로
단장하고 새로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인 '서울로 7017'
의을공식 개장을 하였는데 폭 10.3m, 길이 1024m에 달하는 서울역 앞 고가도로를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보행길로 바꾼 프로젝트다. 사용하지 않는 철길에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을
조성한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파크(High Line Park)'를 벤치마킹했다. 서울로 7017이라는
이름은 '1970'년에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를 '17'개의 사람길로 재탄생시켰다는 뜻이다.
서울 중구 만리동 광장에서 서울로 7017의 입구로 들어서자 지름 1.7m에서 4.5m까지 다양한
크기의 화분이 고가 양쪽에 늘어섰다. 길게 뻗은 길을 따라 50과(科) 228종(種)으로 총 2만
4085개의 꽃과 나무가 이름 순서대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고가에서 내려다본 서울
역사(驛舍)는 꽉 막힌 도심에서 멋진 풍경을 제공했다. 멀리 비치는 도봉·인왕산 봉우리와
색색의 고층 건물들도 조화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다시 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똥나무, 좀작살나무, 쪽동백나무, 때죽나무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식물을 보는 재미가 있고 부레옥잠 같은 수생식물도 있으며 일부 농작물도 있다.
보행로 곳곳에 꽃집과 작은 도서관, 인형극장, 벤치, 기념품점 등 편의시설도 있으며 20m씩
걸을 때마다 종별로 식물들을 구분하여 놓아 구경하고 살펴보는 재미를 주었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야외 천막도 만들어 놓아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며 곳곳에 분수대가
있어 여름철에는 시원한 감을 주지만 내려쬐는 태양은 어쩔수 없다.
서울역 강우규열사 동상앞에서 서울로를 촬영하여 보았다.
걸어서 올라갈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수도 있다.
서울로7017로 올라가~~~
더우렁님 한컷 찍어주고~~~
주변 모습을 살펴보고~~~
시설물들도 살펴본다.
먼저 만리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가면서~~~
바닥에 구멍을 뚥어나 밑을 내려다 볼 수 있게 한 곳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모습도 촬영하여 보았다.
2만 400여개의 꽃과 식물들을 둥근 콘크리트 안에 심어 놓아 이들이 잘 자랄지 걱정이 앞선다.
만리동 방향에서 올라오는 곳을 카메라에 담고~~~
조그만한 안내판도 담아 본다.
엘리베이터위에는 전망대를 설치하여 놓았다.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산책을 나왔고~~~
남대문시장 방향으로는 ~~~
간이 전시실이 있어 여러가지를 ~~~
전시하여 놓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역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고~~~
고가도로의 구조물 상태를 보여주는 유리판에서 촬영을 하여 보았다.
아이들이 잠시 놀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는데~~~
신장과 시간의 제한이 있지만 무료이다.
공중에 식재한 까닭으로 최소 하루에 한번 이상을 물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벼도 심어 놓았고 옆에 있는 기둥은 물을 뿌려주는 분수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친환경적인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고~~~
간이 풀장도 있어 족욕도 할 수 있다고 하며~~~
작은 분수대도 있는데 아마도 식용은 아닌듯 하다.
서울로에는 작은 다방과 빵집이 한곳이 있어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하고~~~
양옆으로 한곳씩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도 만들어 놓아~~~
직장인들이나 관광객들이 접근하기에 쉽게 만들어 놓았다.
남대문 시장으로 가는 길을 마지막으로 1024m을 둘러보고는~~~
서울역사 4층에 있는 서울역 그닐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울로 7017를 내려오니~~~
서울 스카이버스가 길을 지나간다.
서울역 그닐에 가서 아주 비싼 점심을 집사람과 함께 먹고 오늘 나들이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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