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길을 걷다. 42
(가지산 쇠점골 계곡을 걷다.)
0. 2018년 6월 25일 월요일
어우렁 더우렁 함께 좋은 사람들과 같이 가지산 쇠점골 계곡을 트레킹 했다.
가지산은 2013년 8월 정상 산행을 할때 쇠점골 계곡이 일품이라는 이야기는 들어 언제 한번
트레킹 할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기회가 생겨 쇠점골 계곡만 트레킹 하기로 하였다.
원래 계획은 호박소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원점회귀하는 코스 였지만 ~~~
석남터널을 지나고 쇠점골 계곡으로 내려가는 입구에 하차하여~~~
고개마루 주막에서 여유있게 더덕 막걸리에 파전을 안주삼아 한잔하고~~~
쇠점골 계곡 입구로 들어선다.
계단을 내려가~~~
계곡을 따라 걸어가는데~~~
처음에는 계곡 상층 부분이라 ~~~
계곡물이 별로 없는줄 알아지만 ~~~
가물어서 물이 없는 곳 같았고~~~
작은 소에는 낙옆이 쌓여 물빛이 흙빛으로 보인다.
계곡 주변에는 신기한 바위들도 있고~~~
돌탑도 서있지만~~~
계곡에 물이 풍부하지 못해 기분은 절감되는 것 같다.
아쉽지만 이것 저것 사진 촬영거리 찾아보고~~~
계곡의 모습도 담아본다.
한차례 장마라도 와서~~~
쌓여있는 나뭇잎이라도 ~~~
씻겨가면 훨신 보기에도 좋고 ~~~
깨끗해 보일 것 같다.
작은 폭포에서 나의 모습 남기고~~~
계곡에 작은 돌탑과 장승이 있는 곳에서 더우렁님의 모습도 남긴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서~~~
숲이 우거지고 경치가 좋은 곳에는~~~
옛날 화전민들이 살던 집터들이 남아있어 ~~~
이런 숲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한참을 내려와~~~
휴식을 취하면서 ~~~
점심을 먹을 곳을 찾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가~~~
그나마 깨끗한 작은 소에서 발을 담그고 ~~~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집에서 준비해 온 점심 대용 떡과 ~~~
막걸리를 한잔하고는 ~~~
다시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계곡의 풍경을 ~~~
감상하고 가는데~~~
일행들이 놀라는 소리를 질러 살펴 보았더니~~~~
엄청나게 큰 바위를 만나는데 ~~~
아마도 이바위 이름이 오천평 바위인 것 같다.
더우렁님 자세한번 잡아주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주위 소나무에 이상한 이름표가 있어 살펴보니~~~
재선충 예방 나무를 표시한 것이다.
다시 길을 나서 두개의 현수교를 만나고 ~~~
우리는 각각의 현수교에서 촬영을 하고는~~~
호박소 계곡의 모습을 담는데~~~
텐트를 친 사람도 있고~~~
연인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안내도를 살펴보고~~~
호박소에 관한이야기를 읽고~~~
호박소로 떠나기전에 장승과 한번 어울려 보고~~~
호박소로 가면서~~~
이런 저런 풍경을 담는다.
호박소는 쇠점골에서 가장 큰 담소로 ~~~
많은 사람들이 수영과 다이빙을 즐기고 있다.
호박소 밑으로는 크고 작은 담소들이 있고~~~
경사가 적당이 있어 물 미끄럼 타기에도 좋을듯 하다.
호박소에서 되돌아 나와~~~
안내도와~~~
희한하게 바위 모자를 쓴 돌사람의 모습을 담고~~~
백연사를 둘러보기로 한다.
백연사 담장은 돌담이며~~~
대웅전 지붕은 지금이라도 무너질듯 힘들게 자세를 잡고 있지만~~~
앞에서 보는 모습은 아직 기풍이 당당하다.
백연사 옆으로는 가지산가는 등산로가 있으며 우리의 일정은 여기서 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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