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아차산과용마산 이야기(장노시방 열두번째 산 이야기)
용마산(봉) 정상에 있는 국기봉
아차산과 용마산(봉) 소개위치 : 서울특별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산.
높이 : 287m.
용마산(봉) : 용마산은 아차산의 최고봉인 장군봉 일대에 있는 산들을 말하며 면목동 동편에 위치하며 원래는 아차산의 최고봉이지만 일반 사람들은 용마산이라고 부르며 널리 알려져 있다.
장군봉 높이 348m.
삼국시대에 고구려·백제·신라가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하여 250여 년 동안 각축을 벌였던 아차산성(사적 234), 아차산 봉수대지(서울기념물 15),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영화사(永華寺) 등이 있다. 그밖에 고구려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보루 유적이 있고, 대성암 뒤에는 의상대사가 수련을 했던 곳으로 알려진 천연 암굴 외에 석곽분, 다비터, 강신샘 등 유적이 많다. 구리시 아치울에서는 해마다 온달장군 추모제가 열린다.
산행은 용마봉과 연계한 코스가 많은데, 구의동에 있는 영화사를 기점으로 팔각정을 거쳐 아차산 정상에 오른 후 용마봉을 거쳐 대원외국어고등학교로 내려오는 2시간 30분 코스, 광장동 동의초등학교 옆 주차장을 기점으로 능선을 타고 팔각정과 아차산 정상을 거쳐 용마산 긴고랑체육공원으로 내려오는 1시간 50분 코스, 용마산길의 아성빌라·선진연립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 워커힐호텔에서 구리시로 넘어가는 검문소 주변 우미내마을의 무료주차장을 기점으로 하는 2시간 코스 등이 있다.
2007년 12월 16일 산행
0. 09시 30분 신길동 출발.
0. 5호선 광나루역에 10시 30분 도착.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가 산행시작.
아차산 가는 진입로 표시판
(광나루 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주택가를 지나면 길가에 이 표시판이 있다)
아차산 자연습지 생태 공원 모습
아차산 입구에 있는 안내도
(사진과 같이 아차산과 용마산은 같은 줄기 산으로 등산은 연계해서 하기로 하였다)
아차산 중턱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
(옛 삼국시대에 고구려, 신라, 백제가 이 한강을 차지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전쟁을 하였다)
대성암 입구에 있는 작은 부처님들과 대성암 연역 표시판
대성암 대웅전 모습
대웅전 뒤 절벽에 붙어 있는 말벌의 집
대성암 삼성각과 범종
대성암 소개
신라 진덕왕 원년(647)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처음 이름은 범굴사라 하였다.
그후 고려 우왕원년(1375)에 나옹 스님이 다시 세워 대성암이라 하였으나 그 후 폐허가 되었다가 조선 영조 26년(1750)에 작은 절로 다시 세워졌으나 고종 19년(1882)에 불탔고,1912년에 다시 세워져 그동안 여러 차례 보수하거나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차산 일대에는 옛날 10여개의 사찰이 있었으나 현재 오래 된 절로는 영화사, 대성암 등이 남아 있고 근래에 세워진 절이 몇개 더 있다.
삼족오 소나무
(소나무의 아래 모습이 고구려 상징인 삼족오의 발모습을 닮았다 하여 요즘 그리 부른다)
보루(고구려군의 주둔지)발굴중
보루의 모습
건너편 산중턱에서 바라다본 보루 발굴 현장의 모습
아차산성 일부
고구려군 보루 설명
고구려의 최전방이였던 충북 단양의 온달산성이 나제동맹군인 신라군에게 빼았기고 다시 탈환을 위해 이곳 한강유역 아차산에 산성을 짖고 50~100여명이 주둔하는 보루 이십여개를 300~400m 간격으로 설치하여 고군분투 하던중 551년 구의동 초소가 백제군의 기습에 불에 타 전멸하게 된것을 아차산 보루의 고구려 군사가 이비보에 부대를 철수하였고 551년~553년까지 백제가 관리하다 신라 진흥왕의 배신으로 다시 신라가 관리 하게 되었다.
일설에는 온달장군이 여기서 전사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혹자는 단양 온달산성에서 전사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본인 생각에는 고구려군이 아차산성을 백제군에게 넘겨준 결정적인 이유는 여기서 온달장군이 전사하므로 더이상 전투를 포기하고 평양으로 철수 한것으로 생각됨.
용마산 정상 못미쳐 중간 정상에 있는 중국 법륜공(파륜공)과 그 제자들의 수련 모습
정상에서 내려다본 광진구 관내 모습
내려오는 길에 돌탑을 보고 찰~~칵
(누구의 정성일까? ? ? 아마도 산악인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서 돌탑이 되어겠지~~)
0. 14시 00 면목동으로 하산하여 면목시장에서 순대국에 소주 한잔하고 집으로~~~
7호선 사가정역에서 승차하여 집으로 귀환.
집에 오니 17시가 다 되었네, 소주를 너무 오래 마셔나~~~ㅋㅋㅋㅋ
감사합니다.
0. 2009년 10월 29일 "카페 장노시방"에서 옮겨와 간단히 재편집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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