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대금산 사진기행문

가평 대금산 사진기행문

(장노시방 삼백 예순 세번째 산 이야기)

 

0. 2020년 4월 6일 산행

   오늘은 홀로 가평에 있는 대금산(704m)과 깃대봉(910m)을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서 청량리역에서 상봉가는 것을

   갈아타고 상봉에서 경춘선을 타고 가평역에서 내려 전에 불기산을 갔을때 알게된 대금산을 가기로 하였는데

   대금산은 300명산에 들어가는 산이라고 하여 잔득 기대를 하고 산행에 나섰지만 실망이 더큰 산행이였다.

   하산할 때에는 이정표나 산악회 리본표시 마져도 없어 엄청 고생하고 내려와 깃대봉쪽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가평역에 9시에 도착하여 버스시간을 보니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 택시를 타고 ~~~

대금산 들머리 두밀리 버스종점까지 이동하였는데 택시비는 13,100원이 나왔다.

들머리에 있는 산행안내도에 오를 산행코스를 그려보고~~~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포장된 구간을 얼마간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올라가면 마지막 가옥이 있는 곳에서~~~

들머리 이정표가 서있다.

이제 산길로 들어선다.

얼마를 올라가면 가건물들이 있고 ~~~

그뒷길로 가다보면~~~

이정표는 아니지만 안내판이 나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봄향기를 느끼면서~~~

쓰러진 나무밑을 지나~~~

한참을 올라가니 막다른 길에~~~

빗바랜 이정표는 쓰러져 있고~~~

나무뿌리에 걸려있는 산악회 리본을 보고 방향을 잡아 올라간다.

물개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옆을 지나 올라 가다보니~~~

빗바랜 이정표에 누구인가 매직펜으로 안내글을 적어 놓았다.

다시 산길을 오르면서~~~

우뚝 솟아 올라있는 산이 대금산인즐 알아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니고 그뒤에 숨어 있다.

바위능선을 지나고 보니~~~

멋진 소나무들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풍경사진들을 찍어 보았다.

 

 

마지막 오르막을 올라~~~

대금산 정상을 만난다.

주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이제 깃대봉으로 향하는데 이번에는 빗바랜 이정표에 내가 가져간 싸인펜으로 방향을 적어 놓았다.

낙옆이 무릎까지 빠지는 곳을 지나면서~~~

흙으로 돌아가는 고목의 모습을 앵글에 잡아보고~~~

바위를 촬영하면서 산을 오르는데~~~

이곳 자치단체에서 이정표 관리를 너무 안하는 것 같다.

산허리를 돌아~~~

바위옆을지나 얼마간 진행하니~~~

송전탑이 나오고 공사중인지 전선에 매다는 기구가 바닥에 널려있다.

마지막 난코스인 저돌산을 올라~~~

좌측 작은 봉우리가 대금산이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촬영해 본다. 

다시 언덕을 올라 정상을 만나는데~~~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 말뚝에 깃대봉 정상 표시만 적혀있다.

실망이 크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고 이정표 앞에 있는 삼각점 표시석을 촬영하고는~~~ 

빗바랜 이정표에 글씨를 적어놓고 송이봉으로 향한다. 

잠시 가다보니~~~

버스종점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어 더이상 산행은 무리라 하산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하산길이 있는듯 하였지만~~~

실핏줄처럼 이어질듯 끝어질듯 하던 산길은 ~~~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고 산악회 리본 바져도 보이지 않아~~~

결국은 길을 놓쳐 할 수 없이 계곡을 향해 그냥 내려가기로 하였다.

한참을 고생하며 내려와 계곡을 만나고 ~~~

계곡에서 범벅이된 얼굴을 씻고 계곡따라 길을 걷기로 하였다. 

지칠데로 지친 몸을 이끌고 가는데 알 수 없는 버섯을 만나고~~~

얼마 뒤 드디어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벌통을 만나니 힘이 솟는다. 

어느정도 내려가니 경작지가 나오고~~~

소로길을 따라 가다보니~~~

산위에서 보았던 민가가 나온다.

첫 민가에서 한참을 내려와 새밀 버스종점을 만나는데 20분전에 버스가 떠나고 3시간 뒤에 버스가 온다고 하여

택시를 불러 가평역까지 가기로 하였다. 요금은 13900원이 나왔다. 

버스종점 앞에서 깃대봉 등산안내도가 있지만 아주 허술하게 만들어 놓았고

이코스는 이정표나 산악회 리본이 없어 산행하기가 무척 힘들어 추천하고 싶지 않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대금산 산행은 대금산까지만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만약 종주를 한다면 그나마 대간타는 분들이 다녀

    등산로가 희미하게 보이지만 깃대봉에서 하산하려면 다시 되돌아 오는 것이 하산에 도움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