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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지리산, 속리산, 한라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2일차(3,4코스)

by 어우렁 2020. 5. 19.

 

지리산 둘레길 2일차(3,4코스)

 

0. 2020년 5월 12일

   오늘은 2일차로 걷는다. 어제 걸은 후유증으로 오른쪽 발바닥과 왼쪽 새끼발가락이 물집이

   잡혔다. 이런 상태라면 오래 걸을수가 없을 것 같다. 지리산 둘레길이 많은 구간 포장된

   도로들이 많아 무릎과 발에 무리가 많이 가고 있는 것 같다. 일단 오늘은 시작해 본다. 

-. 공인거리(지리산 둘레길 3코스, 4코스 세동마을) = 26km

-. 실제 하루 걸은 거리 = 33.8km (48327 걸음)

아침 7시부터 민박집을 나서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포장된 제방길을 따라 걸으면서~~~~

사용할 시기가 지난(정월 대보름에 태움) 달집의 모습과~~~

앙증맞은 간이 쉼터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제방길을 지나 도로를 따라 가면서 낙락장송을 촬영하며 가다보니~~~

중군마을에 도착한다.

중군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촬영하고는~~~

아주 오래된듯한 향나무의 모습도 같이 담는다.

중군마을을 지나 한참을 포장된 임도를 따라 가면~~~

좌측으로 나무껍질로 지붕을 만든 너와집 펜션을 만나고 조금더 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 

여기서 순환길과 정상길이 있는데 나는 원래길인 정상길을 따라가기로 하였다. 

다시 포장된 임도길을 따라 가다가 이곳에서 숲길로 들어선다.

숲길을 따라 얼마를 내려가면 작은 암자를 만나고~~~

한참을 가면 신선대 삼거리를 만나는데 순환길과 만나는 곳이다. 

신선대에는 특별한 것은 없는데 물이 고여있고 무인 판매대가 있어 목을 축일수 있다. 

임도를 따라 얼마를 가다보니 ~~~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나무다리와~~~

좌, 우측의 풍경이 좋아~~~

 

나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보았지만 높이 맞지않아 나만 나왔다.

얼마를 가다가  작은재를 넘고~~~

마을이 보인다.

마을 이름은 장항마을이라고 한다.

장항마을에 당산소나무를 촬영하고는~~~

마을길을 따라 내려오면 또다른 거목 앞을 지나게 되고~~~

삼거리를 만나는데 나는 지리산둘레길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와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이길이 보이고~~~

또 포장된 임도를 한참을 걸어 올라가 서진암 삼거리를 만나다. 

우연히 지나가는 둘레꾼이 있어 사진한장 부탁하고~~~

길을 가는데 산속에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축대가 있어~~~ 

살펴보니 옛사람들이 농사를 짓던 곳인데 지금은 경작하지 않아 나무만 자라고 있다.

 숲길을 가다가 우연히 지나친 노스님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힘들어 보인다.

다시 작은 마을을 지나~~~

외딴집을 만나는데~~~

주변 풍경을 멋지게 만들어 놓고 있어~~~

내모습 남겨 보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등구재를 올라가는데 중간에 주막이 있어 나그네들이 목을 축이고~~~

헐레벌떡 숨이 턱밑에 차오르즘 등구재에 도착하여~~~

등구재에 관한 이야기를 앵글에 담아본다.

이곳 등구재부터는 남원에서 함양으로 넘어오는 고개이다.

등구재를 넘어서도 계속되는 포장된 임도를 따라 가면서~~~

멋진 소나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길가에 있는 원두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멀리 지리산 천왕봉의 늠름한 모습도 같이 담는다.

잠깐 숲길로 들어서는가 하면~~

또다시 포장된 임도를 만나고 오랫만에 둘레꾼도 만난다.

오래된 소나무들이 서있는 능선을 타다가~~~

마을로 내려와 3코스가 끝나는 둘레길 함양센타에 도착하였다.

제4코스는 다리를 건너~~~

평정마을 들어가는 입구 우측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가파르게 산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하고~~~

숲마루에 커다란 소나무와 대나무 숲이 나오는데~~~

그길을 따라 마을 뒤로 올라가다 보면 작은 비석에 "죽원대"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다.

죽원대를 지나 마을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삼거리 이정표를 만나는데 여기서도 벽송사 길이 아닌 원래 둘레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 무슨 글씨가 있는 것 같아 살펴보니~~~

"우송대"라고 하는데 아마도 현대에 새겨진 글씨인 것 같고 더 걷다보니~~~

죽어가는 나무에 콘크리트 부어 넣어 일부 가지만이라도 살린 정성이 대단하다.

멀리 암벽에 무엇이 있어 카메라를 당겨서 살펴보니~~~

부처의 두상이 새겨져 있는데 대단한 모습이다.

오랫만에 숲길로 들어서~~~

능선길과 너덜길을 걷고~~~

고개마루를 넘어오니~~~

숲속에 춘향과 이도령이 모셔져 있는 것을 보니 민속신앙인 것 같다.

도로로 내려와~~~

엄천강에 있는 용유담을 만나고 ~~~

용유담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서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

엄천강 강가로 가는 길을 찾아 한참을 가다가~~~

세동마을 이정표를 만난다.

또다시 한참을 포장도로 따라 길을 걸어 세동마을에 도착하여~~~

오늘은 포장된 구간을 너무 많이 걸어 다리가 너무 아파 세동마을 효자각에서 마무리 하여야겠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