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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지리산, 속리산, 한라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뱀사골 걷기

by 어우렁 2015. 11. 2.

 

지리산 둘레길 뱀사골 걷기

 

0. 일시 : 2015년 10월 26일 

   어우렁 홀로 지리산에 있는 뱀사골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트레킹을 하였다.

  뱀사골은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가을단풍이 아름다우며 계곡길이 편안해

  남녀노소 부담없이 트레킹하기에 좋은 곳이다.

0. 코스 : 뱀사골 입구 반선 <--->  간장소까지(왕복13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우리는 탐방안내소에서 간장소까지 갔다오는 왕복코스로 트레킹 한다.

 

 

지리산 뱀사골 입구에 하차하여 다리를 건너~~~

 

 

 

뱀사골 계곡으로 들어서니 첫 다리를 지나게 되고~~~

 

 

다리를 지나며 가을빛에 물들은 다리 주변의 계곡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단풍에 물든 길을 따라 가다보니~~~

 

 

뱀사골 신선길에 들어서게 된다.

 

 

잘만들어 놓은 나무테크길 옆으로 붉은 단풍이 물들어 있고~~~

 

 

계곡에도 단풍들이 ~~~

 

 

알록달록 멋지게 들었으며~~~

 

 

테크 위를 걸어가면서~~~

 

 

어느 사진작가의 요란한 촬영폼에~~~

 

 

주위를 둘러보니 혹시 이모습을 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바위 모퉁이를 돌아가니~~~

 

 

출렁다리 세개가 나란히 나와 출렁다리를 지나며~~~

 

 

물가에 늘어진~~~

 

 

단풍 나무가지에~~~

 

 

잠시 눈길을 머물게 하고~~~

 

 

물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찍어주는 모습이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주변의 경관을 구경하며~~~

 

 

뱀사골이라는 지명이 생기게된 이유를 설명하니 설명하니 ~~~

 

 

 

멋진 뱀사골 단풍 구경하면서 이야기를 들어 보자.

 

 

 

옛날에 뱀사골 입구에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매년 칠월 칠석날 밤이면 주지스님이 사라져서 ~~~

 

 

 

마을사람들이 득도를 하여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 소문을 들은 서산대사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어느 해 칠월 칠석날 주지스님의 장삼속에 독약주머니를 달아 ~~~

 

 

 

같은 장소에서 독경을 하도록 시키고는 다음날 골짜기를 찾아가 보니~~~

 

 

 

용이 못된 이무기가 뱀소에 죽어있어 배를 갈라보니 주지스님이 죽어 있어다고 하며

(아래 사진은 요룡대 바위 모습 입니다.)

 

 

 

그 이후로 이곳을 뱀사골이라고 합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신선길 마지막 화장실 앞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 화개재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직진하면 천년송이 있는 와운마을로 갑니다.

 

 

 

뱀사골에는 뱀과 용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단풍에 물든 길을 가면서 생각해 봅니다.

 

 

남자가 있으며 여자가 존재하여야 하듯이~~~

 

 

 

멋진 계곡이나 바위들은~~~

 

 

 

나름데로 자기 모습에 걸맞는 전설이나 이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 탁용소도~~~

 

 

 

 

 아름다운 풍경에 걸맞게~~~

 

 

 

뱀이 목욕을 한 뒤에 허물을 벗고 ~~~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였다는 곳으로~~~

 

 

 

주위 풍광이 빼어나고~~~

 

 

 

단풍도 아름다워~~~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길을 잡아~~~

 

 

 

나도 추억 한장 남겨 보았습니다.

 

 

단풍으로 물든 산길은 계속되고~~~

 

 

 

계곡의 단풍은 ~~~

 

 

 

점점 더 붉어지고~~~

 

 

 

간혹 아직 혼자서 독야청청 푸른 빛을 내는 나무도 있지만~~~

 

 

 

대다수의 나무들은 ~~~

 

 

 

 

이제 단풍의 옷을 서서히 ~~~

 

 

 

 

벗기 시작하는 것 같다.

 

 

 

 

매마른 계곡은 물대신 단풍을 뒤집어 쓰고 있으며~~~

 

 

 

간혹 물이 고요있는 담소에는 ~~~

 

 

 

관광객들이 자리잡고 있어 가을을 즐기는데~~~ 

 

 

 

이곳은 경치가 아름답다는 병소이다.

 

 

 

마치 웅덩이 모습이 ~~~

 

 

 

 

 

 호리병처럼 생겼다고 하여 병소라고 하였는데~~~

 

 

 

관광객들이 놀다가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계곡의 다리를 건너면서~~~

 

 

 

 

계곡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단풍을 즐기며~~~

 

 

 

병풍소에 도착한다.

 

 

 

병풍소는 물에 의해 계곡의 모습이 ~~~

 

 

 

 

마치 병풍과도 같다고 하여~~~ 

 

 

 

병풍소라고 이름지어 졌는데~~~

 

 

 

 

출입금지라 내려가 보지 못하는게 아쉽다.

 

 

 

다리를 지나며~~~

 

 

 

계곡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계곡을 지나고 나서 가을빛에 물든 다리를 촬영하여 본다.

 

 

 

단풍이 계곡으로 붉은 물감을 쏟아 낼듯하며~~~

 

 

 

떠나려는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물위에 떨어지는 단풍의 모습이~~~

 

 

 

가날픈 여인의 손목으로~~~

 

 

 

작별을 고하듯이 ~~~

 

 

 

흔드는 것 같아 ~~~

 

 

 

애처롭기가 그지없다.

 

 

 

떨어지는 낙옆을 보면서~~~

 

 

 

인간의 삶도~~~

 

 

 

단풍과 크게 다를바과 없다고 생각되며~~~

 

 

 

제승대에 도착한다.

 

 

제승대는 1300여전에~~~

 

 

 

송림사 고승이셨던 정진스님이~~~

 

 

 

이곳에서 제를 올렸다고 하여 제승대라 불리며~~~

 

 

 

거대한 바위가 물살에 깍여 ~~~

 

 

 

 

깊은 골을 만들어 놓은 것이 무척이나 특이하다.

 

 

 

다시 계곡을 따라 오르며~~~

 

 

 

 

계곡을 배경삼아 한장찍고~~~

 

 

 

다리를 건너~~~

 

 

 

 

숲길을 가다가~~~

 

 

 

안내판을 만나는데 여기서 이끼폭포로 가는 길이 있는데~~~

 

 

 

출입금지 표시와 함께~~~

 

 

 

온통 그물망으로 막아 놓아 들어 갈 수 없게 하였다.

 

 

 

어쩔수 없이 이끼폭포를 포기하고 다리를 건너면서~~~ 

 

 

 

하늘보다 더 새파란 물빛과~~~

 

 

 

연두색 물빛을 앵글에 담고~~~

 

 

 

마지막 목적지 간장소를 향한다.

 

 

 

 마지막 다리를 건너며 간장소를 배경으로 촬영 한번하고~~~

 

 

간장소에 도착한다.

 

 

 

간장소는 옛날 영호남 상인들이 화개재를 넘어 ~~~

 

 

 

하동 화개장터에서 물물교환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

 

 

 

소금장수가 소금짐을 이곳 담소에 빠트려 ~~~

 

 

 

간장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와 간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간장소를 배경으로 한장찍고~~~

 

 

 

이제는 왔던 길을 되집어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빠트린 몇장의 풍경사진을~~~

 

 

 

더 담어 보고는~~~

 

 

 

갈가에 나뒹구는 예사치 않은 바위돌을 촬영하고는~~~

 

 

오늘의 뱀사골 트레킹 일정을 모두 끝 마친다.

 

 

 

참고로 뱀사골 지형에 관한 안내글을 올려본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뱀사골은 사시사철 언제 찾아 보아도 참으로 좋은 곳이다.

    계곡이 힘들지도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으며 멋진 추억을 남길수 있는 곳이고

    특히 가을단풍 나들이는 화려함이 찾는 이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가장 좋은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