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영당과 의병 기념탑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유중교(1821∼1893)가 후진을 양성했던 곳으로 고종 26년(1889)에 창주정사로
세웠는데 1906년 유림에서 자양영당으로 새롭게 세웠다. 고종 32년(1895)에는
의병장 유인석(1842∼1915)이 팔도 유림들을 모아 비밀회의를 하던 곳이기도 하다.
유중교는 이항로와 김평묵의 제자였으며 그들의 영향을 받아 위정척사론을 주장한 인물이다.
유인석 역시 이항로의 문하에 있었으며 위청척사론자이자 의병장으로 적극적인 항일 운동을 전개시켰다.
이곳에는 주자·송시열·이화서·유중교·유인석·이직신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봄·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우리가 찾아간 날에는 8, 9월에 계속되는 태풍으로 인하여 ~~~
인근에 수해입은 잔해들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그래도 어렵게 온 곳이라 둘러 보기로 하였다.
이곳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7호 송원화동사합판강목 목판과~~~
화서 이항로 선생의 아언 목판이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건물은 1906년에 유림에서 지워다고 한다.
자양영당의 안내문
삼문을 지나면~~~
극복재와 박약재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의암 유인석 선생께서 모친상을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쓰러져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유림들과 처변삼사를 논의 하던 곳이다.
처변삼사 :
-
거의소청(擧義掃淸)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소탕하는 것
-
거지수구(去之守舊) :국외에 망명하여 도맥(道脈)을 계승하는 것
-
자정치명(自靖齒命) :조용히 자결하는 것
이곳에서는 춘향제 3월 20일 추향제 9월 20일 선열들의 제사를 지낸다.
자양영당 옆으로 초가집이 한채 있는데 살펴보기로 하였다.
가는 길에 특이한 나무기 있어 카메라에 담고~~~
집안으로 들어가 보니~~~
의암 유인석 선생의 생가를 재현하여 놓은 곳으로~~~
지금은 한편으로 문화해설가가 근무하고 있다.
유인석의 집을 나오면 바로 옆에 의병 전시관이 있는데 ~~~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폐관되어 관람할 수가 없어~~~
전시관 앞에 있는 기념탑과 안내판만 촬영하고 관람을 끝마쳤다.
이고에서는 조선말 의암선생을 비롯하여 13도의 의병의 넋을 기리고자
매년 10월 제천의병제 행사 시 고유제를 지내고 있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