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제천 비봉산 사진기행문

by 어우렁 2020. 9. 18.

제천 비봉산 사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삼백 여든다섯 번째 산 이야기 )

 

0. 2020년 9월 6일 산행

    제천에 비봉산(531m)은 풍경이 아주 훌륭한 산인데 이제는 정상에 케이블카가 생기고 기존 등산로를

   폐쇄시켜 정상에 가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한다. 일부 산꾼들은 울타리를 넘어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본인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도착하여 1km 가 조금 넘는 약초길을 걸어 산행을 대신하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데 제법 길이가 2.3km나 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바라다보는 풍경도 재미가 솔솔 하다.

케이블카 안에서 풍경사진 몇 장 찍어 보았다.

 

케이블카 종점 옆에는 모노레일 종점도 같이 있다.

일단 정상표시석부터 찾아 ~~~

인증사진 찍고~~~

정상에서 이런저런 모습을 구경하였다.

무엇인가 살펴보았더니~~~

타임캡슐로 작은 상자 안에 타임캡슐이 담아져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

약초길 종점인 "파빌리온"이라는 축복의 조형물을 담고~~~ 

충주호를 가로지르는 청풍대교를 카메라에 잡고~~~

멀리 여인의 얼굴을 하고 있는 월악의 모습을 같이 담는다.

월악의 그림자가 충주호에 비칠 때 통일이 된다는 어느 예언가의 말도 있었는데~~~

그 예언은 틀린 것 같고 충주호의 물은 ~~~

온갖 것을 담아도 아름답고 여유로워 보인다.

월악과 충주호의 배경을 삼아 내 모습도 담아보고~~~

잠시 정상의 여러 모습들을 구경하여 본다.

 

 

 

 

 

이제 약초 숲길을 걸어보자.

왕복 30분이라고 하지만 여유 있게 천천히 걸으면 조금 더 걸리는 듯하다.

걷는 곳곳에 휴식공간이 있어 ~~~

잠시 쉬어다 가라는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다.

시도 걸려있고~~~

예쁜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으며~~~

걷는 것에 대한 건강상식도 적어 놓았고~~~

나무에 관한 상식도 적혀 있으며~~~

산책길 한옆으로는 모노레일이 놓여 있다.

이런저런 것들을 보면서 계단을 지나~~~

숲길을 걷는데~~~

숲 길가에는 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어 야생화나 약초를 안내하기도 한다.

돌계단을 지날 때 돌이 아니라 목석(나무가 돌로 변한 것) 같은 것이 있어 앵글에 담았다.

나무의 집이 있어 무엇인가 들려 보았더니~~~

작은 집안에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시 한 편도 적혀 있다.

작은 쉼터를 지나면서~~~

풍경사진 한 장 찍어 보고~~~

다시 원두막 쉼터를 지나~~~

산길을 가는데~~~

천매암이라는 바위를 소개하고 있는데~~~

나도 이런 바위가 천매암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제 다 온 것 같다.

약초길 종점 파빌리온에 도착하여~~~

축복의 종을 치고는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는데~~~

이 장소가 특별한 장소라는 것을 적어 놓았다.

조형물의 색깔을 이용하여 멋진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데 나는 아직 그 실력이 못된다.

나도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새둥지와 충주호를 촬영하고는~~~

다시 비봉산 정상을 향해 걸어가는데~~~

돌 모양의 스피커에서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오고~~~

모노레일이 올라가는 모습을 ~~~

길가의 의자에 앉아 잠깐 구경하고는~~~

충주호에 눈길을 돌린다.

무슨 생각을 할까?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것을 볼 줄 아는 사람만이 누리는 행복이다.

다시 계단을 오르는데 계단이 총개수가 531개라고 한다. 

계단에 다 올라와 흔들의자에 쉬고~~~

그냥 놓여 있는 쿠션 의자도~~~

뒤에서 보니 배경이 아름답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탑승장으로 이동하면서 비봉산 나들이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