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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영남, 강원권

철원 상해봉 사진기행문

by 어우렁 2021. 12. 11.

철원 상해봉 사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사백 쉰네 번째 산 이야기 )

 

0. 2021년 12월 04일 산행

    철원에 있는 상해봉(1010m)을 최단거리로 산행하기로 하였다.

    조경철 천문대를 치고 네비 따라가다 보면 산길을 오르고 조경철 천문대 못 미쳐 군인용 벙커가

    있고 옆에는 차량 몇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차량을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

    하면 2~30분 안에 상해봉 정상을 만날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눈길을 오르는데~~~

이곳은 눈이 그대로 쌓여 있다.

언덕위에 올라가 뒤돌아보고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곳을 촬영하였다.

언덕 옆에는 한국전쟁 당시 돌아가신 분들의 유해를 찾은 곳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사진 위에 있는 눈을 치워 보았는데 얼어서 치워지지가 않는다.

안내판을 앞, 뒤로 촬영해 보고~~~

 

전사자와 같이 발견된 유품 사진도 카메라에 담는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 뒤편에 상해봉 정상이 숨어 있다.

등산로 곳곳에는 유해발굴 지역이라는 표시가 세워져 있다.

눈 덮인 계단을 내려가다 보니~~~

군인들이 사용하는 교통로와~~~

개인 참호들이 보이고~~~

나무에도 유해 발굴지역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능선을 타고 가다 보면~~~

첫 삼거리를 만나는데 ~~~

올 때에는 상해 계곡 쪽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일단 상해봉으로 바로 올라가 보자.

좁은 산길을 가다 보니~~~

큰 바위가 앞을 막고 있는데 이 바위가 입구에서 보았던 바위산이다.

바위산 앞에는 작은 식탁이 놓여있고~~~

식탁 뒤편으로 옛날 정상비가 세워져 있지만 실질 정상비는 더 높은 곳에 있다.

밧줄을 타고 올라가는 곳이 왼쪽 오른쪽으로 두 곳이 있는데~~~

무엇인가 표시판이 있는 것 같은 오른쪽으로 올라가 보았더니~~~

철원소방서에서 세운 상해봉 지점 표시판이다.

왼쪽을 보니 상해 계곡에서 올라오는 계단이 보인다.

나는 직진하여 바위를 타고 오르고 ~~~

또 한 번의 바위를 타고 오르니~~~

돌아 내려오는 곳이 보이고~~~

상해봉 정상이 보인다.

상해봉에서 인증사진 찍고~~~

상해봉 정상에서 풍광을 카메라에 잡아 본다.

돌아서 내려가기로 하고~~~

눈 쌓인 바위 위를 아주 조심스럽게 내려가~~~

건너편에 있는 바위산을 오르기로 하였는데~~~

이곳 또한 눈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는 바위산은 아니다.

바위 봉우리에 올라가 맞은편 상해봉 정상석이 있는 바위 봉우리를 촬영하고는~~~

조경철 천문대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이제 하산은 올라올 때의 반대편 방향으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장난이 아니다.

절벽 끝에 바위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절벽 밑으로 외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한다.

어렵고 아슬아슬하게 내려와~~~

철계단을 밟고 상해 계곡 방향으로 내려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

내가 내려온 방향을 보고 앵글을 잡아 보았다.

이제 아무도 걷지 않은 산길에 내 발자국을 만들면서 원점으로 돌아가 산행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