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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포천 각흘봉 사진 기행문

by 어우렁 2022. 2. 6.

포천 각흘봉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사백 쉰아홉 번째 산 이야기)

 

0. 일시 : 2022년 2월 2일 수요일

    2022년 설 연휴를 지내고 마지막 날 포천에 있는 각흘봉(466m)을 산행 하였다.

   각흘봉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산꾼들은 각흘봉에서 망우봉까지 약 11km를

   종주하는 산행을 하는데 보인은 차량 회수 문제로 각흘봉만 왕복으로 갔다 왔다.

 

산행 시작은 영복 초등학교 앞 작은 병원 앞에 주차를 시키고 시작하면 된다.

법광사라는 작은 사찰을 지나~~~

삼거리를 만나는데 ~~~

한쪽으로 작은 샛길이 있고~~~

그 길이 각흘산 올라가는 등산로이다.

거리는 왕복 3km가 조금 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올라가다가 법광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틀 전에 온 눈이 그대로 쌓여 있고 ~~~

눈위에 발자국들이 제법 있다.

작은 돌탑도 눈에 덮여 있고~~~

어느 정도 올라가니 첫 이정표를 만난다.

완만한 산 능선을 타고 가다가~~~

작은 쉼터도 만나고~~~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니~~~

정자를 만나다.

정자 이름은 산 이름을 따서 각흘정이라고 한다.

잠시 한숨을 돌리고 포천 영북면 풍경을 앵글에 담아본다.

이정표를 보니 절반 이상을 온 것 같다.

아니 이것은 무엇인가? 특정 종교의 표시가 되어있는데 어느 몰지각한 광신도의 소행인 것 같다.

제법 가파른 언덕길을 밧줄을 잡고 오르면서 ~~~

새부리 모습의 바위를 발견하고 셔터를 눌러본다.

언덕을 올라오니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 타이어 계단을 오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군사기지 쪽은 망우봉으로 종주하는 코스이고 나는 각흘봉으로 향한다.

길은 좋지는 않지만 오지산 치고는 훌륭한 산행로이다.

산허리를 돌아가면서~~~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바위군들을 촬영하고는~~~

눈에 찍힌 발자국을 보니 나 말고 또 다른 한 명이 산행을 한 것 같다.

다시 밧줄을 잡고 언덕을 오르고~~~

정성 들인 돌탑 뒤로~~~

험준한 바위골을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하니 걱정이다.

이제 저곳만 돌아가면 정상이 보일 것 같다.

정오에 햇살을 받으며~~~

드디어 각흘봉 정상을 만난다.

높이에 비해 제법 힘이 들었다.

정상에서 포천시 영북면 풍경을 잡아보고~~~

왔던 길로 다시 하산을 하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군인 벙커에 비상 타종이 남아 있어 한 장 찍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