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철마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사백 쉰일곱 번째 산 이야기)
0. 일시 : 2022년 1월 2일 일요일
2022년 신년 산행은 남양주에 있는 철마산(711m)으로 정하고 산행을 나섰다.
철마산은 육산으로 천마산이나 주금산을 산행할 때 연계 산행하는 산이지만 오늘 우리는
철마산만 갔다 오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양화대교를 지나면서 새해 첫 해를 보고 촬영해 보았다.
해참 공원 입구라고 하는데 남양주 노인회의 행복공간 옆에 들머리가 있다.
들머리 이정표에 4.4km라고 적혀있어 왕복 4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계단을 올라가면~~~
얼마 안 가서 놀이터를 만나는데 그전에 소나무가 멋지게 휘어져 자라고 있다.
인근 주민들의 산책을 많이 하는 길이라 그런지 참으로 좋다.
운동시설도 지나고~~~
산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고 있다.
방법 안내판을 보면서 작은 언덕을 넘어가니~~~
작은 쉼터가 나와 물 한 모금 마시고 행장을 다시 정리하고는~~~
또다시 산을 오르는데 ~~~
이번에는 완만하지만 그래도 제법 오랫동안 올라간다.
철마산은 육산으로 볼만한 기암괴석이나 풍경은 사실상 별로 없고~~~
오로지 산행하는 재미뿐이다.
산행하는 좌측으로 사격장이 있어 사격할 때에는 이곳에 붉은 깃발 매단다.
산행 시작한 후 처음으로 바위길을 걷게 되고~~~
등산로 안내도와 경고판이 있는데 산행 중 계속해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한 번의 언덕을 오르니~~~
첫 번째 목적지인 목표봉에 도착했는데 많이 올라온 줄 알았지만 440m 밖에 안된다.
목표봉에서 진접읍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큰 소나무를 지나는데 인근 주민들은 아마도 목표봉까지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산길이 점점 힘들어지고 오르고 내려가는 구간들이 제법 있다.
다시 한번 내려갔다가 올라가고~~~
산 허리를 돌아가면서 ~~~
바위의 모습이 사람 얼굴의 옆모습 같아 카메라에 담고~~~
쉼터를 지나면서 ~~~
홀로 길가에 있는 바위의 모습에 눈길을 준다.
다시 오르막에 오르니~~~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시 내려가는 이 구간부터는 바위들이 많아 무척 위험스러운 구간이라 조심하여야 한다.
밧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오는데 우측에 우회길이 있는 것을 몰랐다.
이정표를 만나는데 정상 쪽 거리가 잘못된 것 같고 실 거리가 510m는 되는 것 같다.
순하게 길을 가는 듯하더니~~~
이곳부터 길이 엄청 오르막이라 완경사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르는데~~~
작은 샘터가 있고~~~
본격적으로 오르면서 ~~~
절벽 위에 매달려 있는 바위도 촬영하고~~~
정상 근처에 있는 상고대 모습도 만난다.
상고대를 배경 삼아 자세를 잡아보고~~~
다시 상고대 터널을 지나가는데~~~
태극기가 펄럭이는 것이 보인다.
바로 정상이다.
정상에서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상고대 속에서 라면 하나로 허기진 배와 추위를 녹인다.
차량만 없으면 오남 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하겠지만 차량 때문에 왔던 길로 되돌아가면서~~~
나무 위에 자라는 버섯의 모습과~~~
하산길에 뒤돌아 보고 철마산의 정상 부근의 상고대 모습을 촬영하면서 산행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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