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차박 스물여덟 번째)
0. 일시 : 2022년 3월 06일 ~ 3월 07일
0. 가본 곳 : 뮤지엄산, 동화마을 수목원, 박경리 문학공원, 강원 감영, 사진 정원, 반곡역,
한지 테마파크, 매지 호수 둘레길, 원주 허브팜, 용소막 성당, 고판화 박물관,
동화사, 원주 자작나무길, 거돈사지, 법천사지, 간현 유원지을 방문하였고
차박은 매지호수 둘레길 쉼터에서 했다.
동화마을 수목원에는 3개 둘레길 코스가 있는데 첫 번째 코스는 수목원 상단부에 위치한 명봉산
정상과 능선을 따라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로 총 8km의 길이에 4시간이 소요되고~~~
두 번째 코스는 산 중턱으로 조성해놓은 둘레길로 가볍게 운동하시기 좋을 정도의 길이인 6km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봄철 진달래를 많이 볼 수 있어 진달래길로 명명하였으며~~~
세 번째 코스는 기존 임도를 활용한 둘레길로 총 3.2km에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제일 걷기
편한길이며 자작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어 자작나무길로 부른는데 오늘 우리가 3코스를 걸었다.
동화마을수목원은 지방수목원 조성사업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포함하여
총 65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되었다.
사업기간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차사업을 완료하였고, 2016년 12월 원주시 최초 공립수목원이
되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수목원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시범 운영중에 있다.
수목원 부지는 문막읍 동화리 산154-1번지 원주시 소유임야로 총 147ha입니다.
그 중 활용 가능한 24ha지역에 중점시설지구로 현재 수목원을 조성하였다.
수목원 주요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안내소와 전시온실과 증식온실, 생태관찰로, 잔디광장 등을
조성하여 1차 사업을 완료했으며~~~
2016년부터 야광나무, 개회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하였으며, 생태연못을 조성하여
볼거리를 조성하였고 많은 이야기 동화 케릭터들도 있어 가족동반 나들이에 좋다.
동화사는 동화마을 수목원 주변에 있는 사찰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세월의 흐름이 보이고
아늑하며 풍경이 좋아 한번 정도 들려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뮤지엄산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공간이다.
건물의 외부는 파주석(파주에서 나는 돌)을 쌓아 만들었다. 안도 다다오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특징인 노출 콘크리트를 찾으며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 파주석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그제야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 나온다.
실내 전시실에는 각종 그림들이 있는데 백남준씨 작품을 비롯하여 여러 중진 작가들의 작품과
꽃의 탄생에서 부터 죽음까지를 표현하는 작품 등이 있다.
또한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한 아홉 개의 스톤 마운드(stone mound)가 놓여있다. 16만 개의
귀래석과 4만 8000여 개의 사고석으로 만들었다. 돌은 자칫 잘못하면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스톤 마운드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명상관도 있어 직접 체험하면 좋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한지를 주제로 각종 전시, 교육 체험을 제공하며 한지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2010년에 개관한 원주시의 한지관련 중요한 문화공간으로 본관 건물과 야외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한지에 관한 역사와 전해진 경로와 각국의 종이 박물관과 종이가 소개되어 있고
한지로 만들은 옛날 생활용품과 한지로 만든 예술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한국문단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박경리선생의 대하소설「토지」를 주제로 선생의 문학세계를
탐방할 수 있는 박경리문학공원은 소설「토지」의 산실인 박경리선생 옛 집을 공원화한 곳이다.
작은 공원에는 3개의 테마공원 "홍이동산, 평사리마당, 용두레벌"으로 꾸며져 있고
아래 사진은 토지 문화관으로 토지에 관련 자료와 책들과 선생과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반곡역은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 위치한 중앙선의 철도역이었다. 일제 강점기 말 소규모 지방
역사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으며, 근대기에 수입된 서양 목조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고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임이 고려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반곡역 주변에는 길거리 사진 전시관도 있고 몇점의 조각품들도 있어 나름 볼거리가 있다.
강원감영은 1395년(태조 4) 처음 설치된 후 1895년(고종 32) 조선 8도제가 23부제로 될 때까지
500년 동안 유지되었다. 지금 옛 건물로는 문루와 선화당, 청운당만이 남아 있으며, 2000년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건물터와 연못터 등을 찾아냈다.
강원감영 건물은 임진왜란 당시 모두 불타 버렸던 것을 1634년(인조 12) 당시의 목사 이배원(李培元)
다시 짓어 이듬해 이중길(李重吉) 목사가 완성하였다. 그 후 1665년(현종 6) 감사 이만영(李晩榮)이
선화당과 삼문을 건설하기 시작하여 1667년 감사 이후산(李後山)이 완성하였다.
이후 관청 건물로 사용하다가 1950년 6·25전쟁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무너지고 담장이 허물어졌으며,
관풍각이 있던 큰 연못도 메워지게 되었다. 원주시와 원성군의 통합 전까지 한때 원주군청 청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원주 허브팜을 방문 하였는데 겨울철에는 운영을 하지 않아 둘러 볼 수 없었다.
사진정원은 일반 카페와 같다.
외부에 사진을 찍을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아 사진정원이라고 한다.
가족과 동반하면 좋은 추억들을 남길수 있을 것 같다.
흥업 저수지라고도 하며 저수지 한쪽 편에 연세대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차박을 하고 잘 만들어진 수변길을 걸었고 ~~~
산길하고도 연결되어 있어 아침에 한바퀴 도는데 좋은 운동도 되고 힐링도 된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고판화 박물관이라 들려 보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 우리가 방문한 날이 정기 휴일이라 안에 구경을 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원주에서 유명한 간현 유원지이다.
이곳은 소금산 출렁다리와 새로 만들어 놓은 잔도와 울렁다리가 유명하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구경을 못하고 ~~~
다음날 방문하니 한달에 두번 쉬는데 마침 오늘이라 구경을 못하고 돌아왔다
용소막 성당은 원주시 신림면에 있는 작은 성당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풍수원성당,
원주 성당에 이어 강원도에 세 번째로 설립된 성당으로 원래는 1898년 최석안의 초가집에서 시작된
성당으로 지금의 건물은 1915년에 시잘레신부가 준공하였고, 100년이 넘은 건물이 되었다.
마치 명동 성당의 축소판 같이 고딕양식의 벽돌 건물로 지어져 있다. 1988년 11월에는 용소막 출신
사제로 성모영보수녀회를 설립하였고, 성서 번역에 힘썼던 선종완 신부의 공적을 기리는 유물관을
건립하였다.
거돈사지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나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고려 초기에 대찰의 면모를 이룩하였다.
금당지 중앙에는 높이 약 2m의 화강석 불좌대(佛坐臺)가 있고, 금당지 앞에는 보물 제75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다.
한쪽에 있는 느티나무가 천년이 넘어다고 한다.
법천사지는 최초의 기록은 928년 경순왕 2년으로, 신라 하대에 이 지역의
대표적 사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당간지주와 지광국사 현묘탑비, 석탑 일부가 있으며 허균의 기록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진 것으로 나온다.
절터 한가운데 있는 느티나무가 무척이나 오래된 것으로 보여 세월의 흐름을 알수 있을 것 같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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