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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일지

이천에서 (차박 스물다섯 번째)

by 어우렁 2021. 12. 27.

 

 

이천에서 (차박 스물다섯 번째)

 

0. 일시 : 2021년 12월 12일 ~ 12월 13일

0. 가본 곳 : 별빛정원 우주, 어농성지, 중리천 인공습지, 단내 성가정 성지, 설봉호, 월전 미술관,

            인공암벽, 설봉서원, 한국 전통가마, 영월암, 경기 도자미술관, 돼지 박물관, 현충탑,

            6.25 참전 기념탑, 소방관 기념탑, 이천 온천공원, 서희 공원, 안흥지 등을 다녀왔으며

            차박은 설봉공원 주차장에서 했다.    

 

어농성지는 을묘년과 신유년에 박해로 순교한 17인의 위배를 모신 곳으로 1987년 9월 15일

김남수 주교에 의해 축복되었으며 2002년 8월 15일 최덕기 주교에 의해 을묘, 신해박해

순교자 선양 성지로 선포 되었으며 현재는 선교자들의 신앙과 용덕을 본받아 세상 복음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성지로 개발 중이며 고문기구를 전시해 놓은 유일한 성지이다. 

별빛정원 우주는 잘 모르고 낮에 방문하였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밤에 방문하여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종 전구로 불빛을 만들어 여러 모습의 별 테마를 만들어 놓은 곳으로 낮에는

별 볼일이 없을 것 같고 밤에 입장해야 상당히 아름답고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별들의 잔치를

볼 수 있는 것 같아 내부 구경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단내 성가정 성지는 5인의 순교자를  기념하는데 이문우 성인을 제외하면 모두 가족 순교자들로

이호영 성인과 이 아가다 성녀는 남매간이고, 조증이 성녀와 남이관 성인은 부부 사이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순교성인들의 모범을 본받아 가정 성화를 위해 기도하고,

성가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얻기 위해 순례하는 성가정 성지가 되었습니다.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중리천 인공습지는 주변 하천의 비점 오염 저감시설로 만들었는데

주변에 보기 좋게 시설을 하여 주민들의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운치있는 시설들이 되어있고 전시물도 있어 잠시 들려보기에는 좋으나

주변에 나무가 없어 조금은 아쉬운 점들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설봉호는 99km 2의 면적에 호수 주변을 두르는 산책로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이천 세계도자 엑스포의 중심지로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이천시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이천도자기축제를 매년 4월부터 5월까지 열리고 5월에는 '어린이날

큰 잔치'도 개최한다.

월전 미술관은 20세기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화가인 월전(月田) 장우성(張遇聖)을 기리는 기념관적

성격의 미술관으로 그의 예술세계에 대한 체계적, 지속적 학술 연구를 통해 월전 예술의 역사적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미술관(지하 1층∼지상 2층) 내에는 다섯 개의 전시실, 세미나룸, 

뮤지엄샵, 카페테리아가 있고 월전관은 장우성 생전의 작업실을 재현해 놓은 것이다.

인공암벽은 이천시에서 만들어 놓은 것으로 누구나 이용하게 되어 있으며

아동용도 옆에 만들어 놓아 가족단위로 크래밍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564년(명종 19)에 이천부사 정현(鄭賢)을 중심으로 한 지방유림의 공의로 서희(徐熙)·

이관의(李寬義)·김안국(金安國)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추후 1593년(선조 26)에 이천읍 관고리로 이건 하였으며, 최숙정(崔淑精)을 추가 배향하였다.

우리나라 전통가마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있으며 외국의 가마도 소개되어 있다.

전통가마의 사용법과 옛날부터 지금까지 가마의 변천사도 소개되어 있다.

      이천에 있는 영월암은 설봉산 중터에 자리 잡고 있다. 영월암 바로 밑까지 차량을 가지고 

     올라갈수 있지만 산길을 따라 영월암을 찾아가기로 하였다.

이천 영월암에는 보물 제822호 마애여래입상이 높이 9.6m로 자연 암석을 다듬고 바위면 전체를

꽉 채워 조각되어 있는 것이 일품이고 근처에 있는 삼층석탑과 삼 형제 바위도 볼 만하다.

경기 도자미술관은 세계 도자예술의 흐름과 경향을 볼 수 있는 도자 전문 미술관과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 레지던시와 공작소, 체험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도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 · 특별전 개최를 통해 세계현대 도자의 예술적, 문화적 현상들을 

수용하고, 분석하는 동시에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세계 도자 트렌드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작가들의 작품들을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 전시관에도 전시되어 있으며~~~

국내, 외 작품들이 상당수 전시되고 있어 멋진 예술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돼지 박물관은 일정에 없었는데 포천에 있는 손녀가 온다고 하여 꿀꿀이를 좋아하는 손녀를 위해

방문하였는데 주소지는 이천이지만 충북 음성을 지나가는 먼길에 있고 입장료도 제법 된다.

돼지에 관한 여러 가지 조형물이나 체험장, 전시장 등이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점토놀이와 돼지 쑈가

볼 만 하다. 특히 돼지들이 몇 가지 재롱을 부릴 때에는 많은 아이들이 함성을 지르고 대단히 좋아한다. 

이천에 있는 현충탑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무공훈장 수훈자 탑, 소방관 기념탑, 6, 25 참전 기념탑

등을 둘러 보았다.

설봉공원에서 기념탑 있는 곳으로 가다 보면 있는 테마 공원인데 처음에는 서희 테마공원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고 사실 공원 이름도 못 찾아 서희 동상이 있어서 서희 공원으로 하였다.

서희 동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이천 출신으로 이름을 남기신 군인, 애국지사, 열녀 효자, 효녀 등

그분들의 이름과 공적을 석판에 새겨 놓았다.

이천시 안흥동 일원 94,919㎡의 부지에 조성된 이천온천공원은 2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목적 운동장과 산책로, 잔디광장, X-게임장, 미로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조각 심포지엄은

전 세계적으로 귀위 있는 조형예술행사로 국내, 외 많은 조각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국내에서

장 오래된 유일한 조각 프로그램으로 출품작들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이천시내 한 복판에 있는 안흥지는 안흥 방죽이라 불러오고 있는데 우리나라 연못의 전형적인 네모진

연못으로 만들고 그 물로 구만리 뜰 논에 물을 대어 천하제일의 이천쌀 주산지를 만들었으니 고려,

조선시대 조정 대신들이 이 방죽 앞 자채(紫彩) 논 갖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였다고 한다.

축성 연대는 애련 정기에 의하면 세조(1456년) 때로 되어 있으나 통일신라 말 이전인 것으로 추측된다.

서기 1970, 80년대에는 연꽃으로 장관을 이루기도 하였으나 수원고갈로 폐허 되었던 연못을 국도비의

예산을 보조받아 1997, 98년 2년여에 걸쳐 대대적으로 준설·수리하고 시민의 정성 어린 헌수운동까지

여 옛 모습을 되찾았다.

0. 여기까지 입니다.

     각 항목별 자세한 내용은 사진과 함께 본인 블러그 "어우렁 사진 기행문" 해당에 코너에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