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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서울 구룡산, 대모산 이야기

by 어우렁 2009. 10. 30.

 

서울 구룡산, 대모산

(장노시방 열 여덟번째 산 이야기)

 

구룡산 정상 표시판

높이 : 306m

위치 :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대

구룡산 소개

    산의 이름은 옛날에  임신한 여인이 용 열 마리가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한 마리가 떨어져 죽어 지금의 양재천을 만들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졌다.
신갈나무, 리기다소나무, 아카시아, 현사시나무 등이 산재해 있으며, 희귀한'물박달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껍질이 종잇장처럼 너덜너덜 벗겨지는 특징이 있으며 한국 전역에서 자랄 수는 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니다.
높거나 험하지 않아 부담없는 산행이나 아침운동을 즐기기에 적당한 산이다. 더구나 인근 대모산과 연결되어 있어 더불어 같이 산행할수 있으며 여러 방향이 있지만 본인은 수서역에서 내려 대모산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구룡산 정상을 거쳐 구룡마을쪽 능인선원쪽으로 하산하였다.

 

2008년 01월 20일 산행

0.09시 10분 신길동 출발.

   전철 1호선 신길역에서 승차하여 신도림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2호선 교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수서역에서 하차. 6번출구로 나와서 산행 시작.

 

대모산 입구 모습

(수서역 6번출구에서 2~300m 올라가면 대모산 입구가 보인다.)

 

대모산 산행하면서 만나는 첫번째 이정표

 

잔설속에 서있는 이정표

 

등산인들의 정성으로 쌓여 있는 돌무더기

 

철조망 안쪽은 헌릉이 있지만 국정원이 있다.

헌릉 소개

  조선 3대 태종(太宗, 1367~1422)과 원비 원경왕후(元敬王后, 1365~ 1420) 민씨의 능이다. 헌릉은 동원이봉(同原異封)의 쌍릉으로 태종능과 원경왕후의 능이다.

  태종은 태조와 신의왕후 한씨의 다섯 번째 아들로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건국하는 데 큰 공을 세워 정안군에 봉해졌다. 왕위 계승을 둘러싼 왕자의 난을 평정하고 정종에 이어 왕위에 오른 태종은 1405년 개경에서 한양으로 천도하였고 조선왕조의 기반을 닦는 데 많은 치적을 남겼다.
  원경왕후는 태종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으나 태종이 왕권을 잡은 뒤부터 부부간의 불화가 계속되었고, 민씨 형제가 유배, 처형되면서 그 골이 깊어졌다.

 


자세히 보면 작은돌이 큰돌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라 한장 찰~~칵

 

대모상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언덕길

 

 

 

대모산 정상의 표시판 모습

대모산 소개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산.
높이 293m이다. 국수봉이라고도 불렸던 나지막한 산으로, 이어져 있는 구룡산과 더불어 일원동계곡 쪽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산이다. 아침운동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산행 코스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 4번 출구. 주차장 끝부분에 분당 방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조금 더 앞쪽에 수서교회 푯말이 서 있는 비포장 진입로가 있다. 진입로에 서서 보면 정면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거기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는데 2~3분이면 언덕을 오를 수 있다.
언덕을 오르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첫번째 갈림길까지 갈 수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능선을 따라 언덕길로 올라간다.
또 다른 코스는 개포 7단지에서 시작, 불국사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수서동으로 내려오거나 양재동에서 시작, 구룡사-안부-정상을 거쳐 수서동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산 정상에서는 강남 지역의 올림픽 주경기장과 한강이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은 서울특별시의 북쪽 지역까지 조망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성남행 시내버스를 타고 헌인릉에서 하차하거나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나 일원역에서 내린다.
이 산의 남쪽 기슭에는 헌인릉이 있어 둘러볼 만한데 헌인릉이란 조선 3대 태종과 그 왕비의 능침인 헌릉과 제23대 순조와 그 왕비의 능침인 인릉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대모산 정상에서 200m정도 내려오면 헬기장 옆에 있는 군,민간 통신탑

 

구룡산 가는길 이정표

 

대모산 가는길에 있는 간이 방죽 모습

 

이제는 관리를 하지않은 군 방커

 

등산로 길에 제설 모래함이라????

(이해가 안갑니다. 눈이 오면 아이젠을 하면 될걸~~~ 부자동네 산이라 무엇인가 틀리군요.)

 

구룡산 정상을 올라가는 마지막 언덕길, 옆 철조망은 국정원과 헌릉을 보호하는 관리보호구역.

 

구룡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강남구 일대 모습

(앞에 큰건물이 우리나라에서 평당 건물 가격이 제일 비싼 타워 펠리스이다.) 

 

강남구와 서초구 분기점을 알리는 이정표

 

이정표 밑에 쓰여진 안내문

(이곳 대모산과 구룡산에는 유난히 이정표가 많아서 의아 했는데 폐목 재활용하였군요.)

 

구룡산 끝자락 봉우리에 있는 방위각 탑 모습

 

하산길은 구룡약수터쪽으로 방향을 잡고~~~

 

호랑이 가 포호하듯~~

(하산갈에 바위의 모습이 꼭 호랑이가 바위 위에서 포호하는것 같아 한장 찰~~칵)

 

작은 불상 재단과 사설 무속인의 광고판(아래)

(이 재단 좌측에 조그만한 가옥의 무속인 집이 있다.용하다니 미래가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들러~~)

 

 

구룡산 약수터의 모습

 

구룡산 올라가는 입구 우측에는 능인 선원이 있다

(능인선원은 일반 건축물로 되어있고 불교계 교육관련 교육자를 배출하고 있음.)

 

능인선원 입구 모습

 

구룡터널 모습

(구룡마을쪽으로 산행을 마치고 순대국 먹으로 가는길에 한장 찰~~칵)

 

0. 14시 30분 산행 완료.

    구룡마을에서 순대국과 소주 한잔하고 143번 버스에 승차 종로3가에서 지하철로 환승.

0. 16시 10분 집에 귀가.

 

다음 산행은 2008년 시산제 하러 강화도 마니산으로 갑니다.

 

 

0. 2009년 10월 30일 "카페 장노시방"에서 옮겨와 간단히 재편집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