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정과 식영정
0. 주소 : 전남 담양군 창평면 용운길 142-1
논두렁 길을 이리저리 지나 상월정 입구 작은 공터에 차를 세워놓고 ~~~
산길을 걸어서 간다.
차량이 4륜구동이라면 끌고 올라가도 되지만 내차는 아니라 안된다.
아마 이 길이 담양 싸목싸목길인 것 같다.
빛바랜 안내글도 있다.
힘들다고 싶을 때 상월정의 모습이 보인다.
정자치고는 제법 크다고 생각하였는데 ~~~
담양에서는 옛날에 상월정에서 은둔하며 고시공부를 했다고 한다.
상월정은 조선 세조 3년 김자수가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대자암터에 세운 정자이다.
순조 8년(1808) 연재·초정 두 사람이 고쳐지었으나 철종 2년(1851)에 홍수 피해로 ~~~
고재준·고광조 등이 다시 고쳐지었으며, 철종 9년(1858)에 서까래와 보를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자는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올렸다.
시원한 약수 한 잔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식영정
0. 주소 :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 산 75-1
한국 가사문학관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 놓고 정자 있는 곳에서 이정표를 찾아 ~~~
식영정에 관한 안내판을 촬영하고는 ~~~
도로를 따라가다가 ~~~
식영정 입구를 만난다.
식영정은 1972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식영정을 포함한 원림 일대가 ~~~
명승으로 승격 지정됨으로써 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식영정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시대의 문인 정철(鄭澈)의 ~~~
행적과 관련된 유적으로 송강정(松江亭) · 환벽당(環碧堂)과 더불어 ~~~
정송강유적(鄭松江遺蹟)으로 불린다.
원래 김성원(金成遠)이 1560년(명종 15)에 임억령(林億齡)을 위하여 지은 것으로 ~~~
서북쪽에는 칸반의 방이 꾸며져 있다. 정철은 노송의 숲 속에 묻힌 식영정의 정취와 ~~~
주변의 경관을 즐기면서 「성산별곡(星山別曲)」을 지었다고 하며
「식영정십팔영(息影亭十八詠)」도 남아 있다.
식영정 옆에는 하나의 시비가 있는데 ~~~
송강선생의 성산별곡이 새겨져 있다.
그림자도 쉬어 간다는 식영정을 촬영하고는 ~~~
서하당 구역인 아래로 내려와 송강 정철선생의 가사터 표시석을 촬영하고는 ~~~
연지와 부용당의 모습을 카메라에 잡아놓고 ~~~
부용당의 모습을 별도로 담아본다.
서하당의 모습인데 서하당은 김성원이 거처하던 곳으로 김성원의 호이기도 하다.
김성원은 스승이며 장인이기도 한 석천 임억령을 위해 식영정을 지었다.
장서각을 촬영하고는 ~~~
삼문이 있는 성산사를 방문하였으나 문이 잠겨 있어 보지 못했는데 이곳은 석천 임억령,
서창 조흡, 소은 정민하, 계당 정근 등 7명을 봉안한 사당이다.
0.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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