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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물따라 /충청. 호남, 제주

상월정과 식영정

by 어우렁 2024. 11. 9.

 

상월정과 식영정

 

0. 주소 : 전남 담양군 창평면 용운길 142-1

 

 

논두렁 길을 이리저리 지나 상월정 입구 작은 공터에 차를 세워놓고 ~~~

산길을 걸어서 간다. 

차량이 4륜구동이라면 끌고 올라가도 되지만 내차는 아니라 안된다.

아마 이 길이 담양 싸목싸목길인 것 같다.

빛바랜 안내글도 있다.

힘들다고 싶을 때 상월정의 모습이 보인다.

정자치고는 제법 크다고 생각하였는데 ~~~

담양에서는 옛날에 상월정에서 은둔하며 고시공부를 했다고 한다.

상월정은 조선 세조 3년 김자수가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대자암터에 세운 정자이다.

순조 8년(1808) 연재·초정 두 사람이 고쳐지었으나 철종 2년(1851)에 홍수 피해로 ~~~

 

고재준·고광조 등이 다시 고쳐지었으며, 철종 9년(1858)에 서까래와 보를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자는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올렸다.

시원한 약수 한 잔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식영정

0. 주소 : 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 산 75-1

한국 가사문학관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 놓고 정자 있는 곳에서 이정표를 찾아 ~~~ 

식영정에 관한 안내판을 촬영하고는 ~~~

도로를 따라가다가 ~~~

식영정 입구를 만난다.

식영정은 1972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식영정을 포함한 원림 일대가 ~~~

명승으로 승격 지정됨으로써 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식영정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시대의 문인 정철(鄭澈)의 ~~~

 행적과 관련된 유적으로 송강정(松江亭) · 환벽당(環碧堂)과 더불어 ~~~

정송강유적(鄭松江遺蹟)으로 불린다.

원래 김성원(金成遠)이 1560년(명종 15)에 임억령(林億齡)을 위하여 지은 것으로 ~~~ 

 서북쪽에는 칸반의 방이 꾸며져 있다. 정철은 노송의 숲 속에 묻힌 식영정의 정취와 ~~~

주변의 경관을  즐기면서 「성산별곡(星山別曲)」을 지었다고 하며

「식영정십팔영(息影亭十八詠)」도 남아 있다.

식영정 옆에는 하나의 시비가 있는데 ~~~

송강선생의 성산별곡이 새겨져 있다.

그림자도 쉬어 간다는 식영정을 촬영하고는 ~~~

서하당 구역인 아래로 내려와 송강 정철선생의 가사터 표시석을 촬영하고는 ~~~

연지와 부용당의 모습을 카메라에 잡아놓고 ~~~

부용당의 모습을 별도로 담아본다.

서하당의 모습인데 서하당은 김성원이 거처하던 곳으로 김성원의 호이기도 하다.

김성원은 스승이며 장인이기도 한 석천 임억령을 위해 식영정을 지었다.

장서각을 촬영하고는 ~~~

삼문이 있는 성산사를 방문하였으나 문이 잠겨 있어 보지 못했는데 이곳은 석천 임억령,

서창 조흡, 소은 정민하, 계당 정근 등 7명을 봉안한 사당이다.

0.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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