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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영남, 강원권

오대산 노인봉 이야기

by 어우렁 2010. 6. 8.

 

 

오대산 노인봉

(장노시방 백 열번째 산 이야기)

 

 

 

노인봉 정상비 

0. 오대산 노인봉 소개   

  노인봉은 현재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노인봉은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

노인봉이라 불렀다 한다.

그러나 소금강 계곡을 감싸안고 있는 노인봉(1,338m)이 진고개로 오대산과 그맥을 잇고 있

을 뿐, 소금강 계곡은 오대산과는 사실 별개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오대산국립공원은 월정사지역과 소금강지역으로 구분해 부른다.

 

노인봉 남동쪽으로는 황병산(1,407m)이 있고, 북동쪽으로 긴 계곡이 청학천을 이룬다.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지

는데 이름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다.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진 명소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1970년 우리나라 최초 명승1호로

지정된 청학동소금강이 대표적인 절경이다.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부여할 때는 대개 지역 이름을 앞에 붙여 경기 소금강, 정선 소금강

등으로 부른다.

청학동 소금강은 소금강하면 청학동 소금강을 지칭하기도  하며, 오대산 국립공원속에 포함 되면서 오대산 소금강이라고도 하고, 일부에서는 연곡 소금강, 청학천이라고도 불린다.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이룬 이 소금강은 기암기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이 절경을 빚고 있다.  

무릉계를 기준으로 상류쪽을 내소금강, 하류쪽을 외소금강이라 한다.


외소금강에는 금강문, 취선암, 비봉폭, 그리고 내소금강에는 삼선암, 세심폭, 청심폭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룬다.

 이밖에도 30개가 넘는 경관지가 있는데, 특히 금강산의 그것과 흡사한 만물상, 구룡연,상팔   담 등이 볼만하다. 계곡 요소마다 철난간이나 구름다리 등이 놓여 있다.

 

0. 2010년 6월 6일 산행

    석탑산악회에서 주최하는 오대산 노인봉 산행을 따라 나서기로 하였다.

   종로 인사동 입구에서 만나 7시 30분에 만차로 출발하여 진고개 주차장에 10시 30분 조금

   못미쳐 도착하여 10시 30분 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진고개가 해발 960m 이니 건져먹고 산행 할것 같다.

 

석탑 산악회 관계자분들과 주차장 모습 

 

노인봉 정상까지는 3.9km로 나와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서 오늘 산행코스를 그려본다.

 

소금강 코스를 선택하여 산행하기로 하고~~~

 

오대산과 진고개에 대한 안내글을 읽고~~~

 

산행은 시작되었다.

 

그늘도 없는 길가에~~~

 

민들레 홀씨되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듯하고~~~

 

제법 그늘없는 길을 가야만 한다. 

 

숲길에 들어서 나무계단이 먼저 맞이하여 준다.

 

계단을 오르며 길가 고목을 보며

"저고목도 한때는 푸르름을 자랑한던 시절이 있었을덴데~~"

 

계단이 끝나고 얼마를 가니~~~

 

정상까지 2.1km 남았단다.

 

좁은 숲길을 지나~~~

 

어느정도 정상 가까이 도착하니 나무들의 키가 작아지고~~~

 

정상까지 250m 남았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소금강분소쪽으로 내려 갈것이다.

 

정상까지 한달음에 도착하여~~~

 

같이간 일행들과 정상비에서 증명사진 찍고~~~

 

내려오면서 건너편에 있는 황병산 정상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노인봉 대피소를 지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곳으로 이동하는 일행들~~~

 

점심식사하는 일행들을 뒤로 하고~~~ 나는 하산을 하였다.

 

나는 하산을 하였다.

 

좋은 사진을 많이 찍다보면~~~

 

집결지 시간을 못 맞출것 같아~~~

 

혼자 서둘러 내려오면서~~~

 

떡 한조각으로 요기를 달래며~~~

 

하산을 하였다.

 

실질적으로 청학동 소금강이 시작되는 낙영폭포가 300m 남았다.

 

낙영폭포에 도착하여~~~

 

낙영폭포 찍고~~~

 

낙영폭포 배경삼아 한장 찍었다.

 

청학동 소금강 계곡은 너무 아름답고~~~

 

기괴한 나무들의 모습과~~~

 

계곡과 철재 난간의 아름다운 조화~~~

 

그리고 풍광에 어울리는 멋진다리와~~~

 

만물상이라고~~~ 

 

바위들의~~~

 

기교 묘묘한~~~

 

모습들이 ~~~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름없는 작은 폭포들을 구경하면서~~~

 

주위 풍경과 어울리는 다리지나~~~

 

광폭포에 도착하니~~~

 

수량도 제법 많이 늘어났고~~~

 

짙은 녹색의 녹음과 더불어 시원한감을 더 준다.

 

계곡따라 하산길은 계속되고~~~

 

삼폭포를 지나~~~

 

백운대 방향으로 길을 잡고~~~

 

백운대에 도착하니~~~

 

다음은 만불상으로 간다.

 

만물상을 지나~~~

 

아름다운 계곡은 계속되고~~~

 

학유대를 지나~~~

 

작은 공원 지킴터를 지나니~~~

 

구룡폭포에 도착하여~~~

 

사진 한장찍고는~~~

 

하산길 산행은 계속된다.

 

삼선암에 도착하여~~~

 

이것을 말하는지~~~

 

아니면~~~

 

이 주위 풍광을 말하는지~~~

 

혹은 이 절벽을 말하는지 설명이 없어 알수 없었다. 

 

한참을 내려오니 금강사라는 작은 사찰과~~~

 

조금은 오래된듯한 부도가 있다.

 

청학동 소금강의 끝이자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연화담에 도착하였다.

 

계곡 물가에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제법 있고~~~

 

입구에는 소금강이라 커다란 비석과~~~

 

산행 안내도가 있으며~~~

 

청학동 소금강에 대한 안내와~~~

 

오대산 국립공원 관련 문화재 및 청학동 소금강 소개가 있다. 

 

집결지에서 모여~~~

 

주문진에서 산악회 관계자분들이~~~

 

직접 공수해온 오징어회을 먹으면서 오늘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0. 이것으로 오대산 노인봉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좋은 산행을 인도하여 주신 석탑 산악회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아름다운 청학동 소금강"은 별도로 자세히 길따라 물따라 코너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산행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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