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보여행 19
(지리산 벽소령 걷기)
01.모임장소 : 지하철 2호선 사당역 1번출구.
02.모임일시 : 10월 23 일 오전 6시30분. 운영위원 공동 주최.
03.도보코스 : 함양 음정마을- 벽소령대피소. 왕복 13.4 km 정도.
04.도보시간 : 5 시간예상(점심,휴식시간포함)
0. 2010년 10월 23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이것 저것 준비하고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오늘은 아도행에서 운영위원들의 공동 주최로 함양 지리산 벽소령을 가기로 한 날이라 사당
역에서 출발하기로 하여~~~
사당역에 도착하니 좀 일찍나와는지 버스가 도착하지 않아 회원님들이 버스를 기다리신다.
6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다람지님이 버스를 가지고 도착했다.
가다가 천안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는~~~
벽소령에 도착하여~~~
벽소령 석비에 세겨진 비문을 읽어보고는~~~
함양 8경이 무엇인지 카메라에 담아 보고~~~
오늘의 길 열림하신 로드님의 주의사항을 듣고~~~
몸풀기 운동을 하고~~~
서울, 호남지역 130여명 회원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시작하였다.
음정마을 입구에~~~
지리산 빨치산에 관련된 홍보판과~~~
음정마을에 관한 유래를 적어 놓은 홍보판을 읽어보고~~~
우리 일행은 마을에 들어 섰다.
지리산 휴양림쪽 방향은 아마도 삼정산 가는쪽이고 우리는 옆길로 방향을 잡았고~~~
요즘은 지리산 둘레길때문에 교통편이 많이 좋아진것 같다.
마을에서 벽소령 대피소까지 6.7km 라고 이정표에 적혀 있다.
마을길을 지나~~~
숲길을 들어서 본격적인 산길을 탄다.
처음부터 가파른 산길이라 회원님들이 무척 힘들어 하지만~~~
4,500m 의 힘든 고개길을 올라와~~~~
이제부터는 완만한 경사가 있는 임도길을~~~
주위 경관을 구경하며~~~
단풍과 같이 어울러지며~~~
같이 즐기며~~~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 아도행 회원님들은 얼마나 잘 지키고 있나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출발하는데 우리가 2.3km을 왔다.
아직 단풍이 들 든곳도 있지만~~~
일부는 아주 예쁘게 채색된 곳도 있다.
130여명의 아도행 회원님 무리가~~~
벽소령가는길이~~~
단풍이 부족하면 알록달록한 등산복으로 물들이고~~~
멀리 나뭇꾼의 전설이 있는 형제봉 바위를 바라보며 가다 보니~~~
어느덧 4.1km을 지나 2.6km 만 남았다.
누가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는가???
가을은 연인의 계절이며~~~
여행의 계절이며~~~
사랑의 계절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건너편 산에는 아직 물감을 덜 칠한 수채화 처럼 붉은 옷을 덜 입었고~~~
우리들 마음은 벌써 짙은 가을 향에 취해 먼산을 응시 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시장끼에 삶은 계란하나 까 먹고는~~~
멋진 고사목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우리는 또 길을 떠난다.
벽소령 대피소까지 마지막 300m 언덕길을 남겨 놓고 자세 한번 잡고~~~
너덜바위 길의 언덕이 고풍스럽게 느껴지는것은 가을빛 때문일까???
아니면 주위 풍경과 홀로가는 회원님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려셔 일까???
썩은 고목과 너덜길의 모습이 멋진 한폭의 풍경화와 같다.
드디어 벽소령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는~~~
어우렁 더우렁 벽소령대피소에 온 기념사진 찍고~~~
장터목으로 가는 길목에서~~~
새벽별님과 더우렁님을 한컷 했다.
하산길은~~~
왔던 길을 다시 되집어 내려간다.
늦은 시간에도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고~~~
내려오는 길에 숨어 있는 작은 폭포도 보고~~~
저녁 햇살에 역광으로 빛치는 단풍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음정마을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사진 한장 찍고~~~
서울로 귀가 하면서 인삼랜드 휴게소와~~~
죽전휴게소에서 한번씩 쉬고는 사당역에 10시에 도착하였다.
0. 지리산 벽소령 걷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벽소령길에 참여하여 주신 모든 회원님들의 행복한 길에 감사드리며 특히 오늘 길을 여신
광주 로드님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 다시 행복한 길에서 여러 님들을 뵙기를 희망하며 모두님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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