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보여행 20
(양평 희망 볼렛길 1코스 걷기)
01.모임장소 : 중앙선. 원덕역.북쪽 광장.
02.모임일시 : 11월 6일 오전10시. 노식, 알로에님 주최.
03.도보코스 : 원덕역-추읍산-산수유마을-용문역. 17km 정도
04.도보시간 : 시간6시간~6시간30분 예상(점심,휴식 시간 포함)
용산역에서 중앙선 용문가는 열차 08시 18분 열차를 타고~~~
원덕역에 도착하니~~~
새벽별님이 참석자 인원 점검을 하고 있었다.
원덕역 밖에 있는 추읍산 산행 안내도를 카메라에 담고~~~
주최자 노식님의 오늘 행사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새벽별님의 리드에 몸풀기를 하고는~~~~
본격적인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시작하였다.
일단은 1.44km의 추읍산을 향해 가기로 하고~~~
비닐 하우스를 지나~~~
도로를 따라 가니~~~
길가에 있는 전원주택의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었고~~~
흑천(삼성천)가에는 어느 강태공이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하고 있었다.
안개가 내리는~~~
흑천(삼성천)을 건너~~~
양평 희망 볼렛길의 상징인 노란 은행잎의 표시를 따라 가다가~~~
느껴오는 더위에 옷을 한커플 벗어(?) 복장을 가볍게 하고는~~~
산길을 접어든다.
주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있고~~~
걸어가는 아도행 회원님들의~~~
여기저기~~~
주변 구경과~~~
단풍구경으로 즐거움을 만끽하고~~~
발걸음은 어느새 추읍산 고개를 하나 넘어 내려가다가~~~
또 한 고개에 들어서니~~~
산신제를 지내는 당집이 있고~~~
추읍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아카시아 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아름다운 도보여행"은 시작된다.
산길을 걷다가 다시 임도로 나와 걷다 보니~~~
추읍산 정상가는 길이 나오고~~~
우리 일행은 진달래 동산을 향해 진행 한다.
잘 다듬어진~~~
진달래 동산을 ~~~
예정에도 없었는데~~~
알바하듯 한바퀴 돌고는~~~
코스를 제대로 잡았는가 하더니~~~
"아무래도 이상하다. 희망 볼렛길 코스가 아닌것 같다."
낙옆을 밟고 가는 기분은 좋지만~~~
정상코스가 아니다 보니~~~
따라가는 회원들이~~~
무척이나 힘들어 보인다.
그나마 내리막은 괜찮은데 - - - -
숲속의 낙옆을 실컷 밟아보고~~~
어느 묘지 옆길로 나와~~~
산수유 마을 주차장으로 나와서~~~
점심을 먹고는~~~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에 우리가 걸어 온길을 그려 보았다.
점심을 먹고는 다시 희망 볼렛길을 걷기 위해 길을 나서는데~~~
작은 개천과~~~
예쁘게 지은 집~~~
그리고 산수유 마을이라 그런지 산수유 가로수를 따라~~~
갈대 숲길을 따라~~~
우리들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의 오후 일정이 시작된다.
잘 닦여진 길을 따라~~~
주읍리 등산로 입구를 지나고~~~
군인들 훈련 교육장 옆을 지나고 보니~~~
유독 혼자만이 큰키를 자랑하는 녀석이 있어 카메라에 잡아 놓고~~~
울창한 산수유 길을 지나니~~~
누구 집의~~~
정원인가 하였더니~~~
"산수유"라는 펜숀이였다.
폔션 앞에는 산수유 사랑방도 있고~~~
옛것들을 전시해 놓기도 하였으며~~~
도로가에는 항아리로 예쁜 모습도 만들어 놓았다.
우리들은 여기에서 다시 몸을 가볍게 하고~~~
추읍산 속으로 들어선다.
깊어가는 가을 산길의~~~
고즈넉한 적막감도 좋지만~~~
선두가 길을 잘못들어 헛걸음 할때에는 조금의 짜증도 난다.
또 한번의~~~
산길 오르막을 오르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많이 지쳐 보이고~~~
내려가는 ~~~
뒷모습 또한~~~
주인을 떠나 보낸 빈 새둥지 같은 마음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쓰러진 나무에도 새순이 나고 자라고 또 낙옆지고~~~
가을빛에 그려지는 늙은 느티나무는 삶의 영욕과 다를바가 무엇인가.
가을빛에 물든 작은 집 앞을 지나~~~
어느 식당 주차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언제 끝날줄 모르는 길을 다시 떠난다.
지방도로를 따라 걷다가 보니~~~
길가에 있는 작은 사찰 비석에 써져있는 글씨가 의미심장하다.
지방도로에서~~~
마을길로 들어서~~~
어느 농장에 들어가 식수를 채우고~~~
마지막 산길로 들어 선다.
여기저기 간벌한~~~
나무사이를 지나~~~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는~~~
회원님 모습들이~~~
환한 웃음에 그동안 피로가 풀이는것 같다.
이 이정표 있는곳에서 참가회원님들의 인증샷이 있었고~~~
나는 그뒤에 있는 성실고개 표시석에서 한컷 했다.
산길의 대장정을 끝나다는 생각에 회원님들의 발길이 가벼워 보이고~~~
찾아주지 않는 숲속의 작은 쉼터가~~~
허전하게 보이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하산길에 완주남님의 다리 통증에 노식님이 파스를 뿌려주고~~~
양평 희망볼렛길 1코스의 시작점에 도착 하였다.
우리 일행은~~~
흑천(삼성천)을 건너고~~~
마을길을 지나~~~
논길을 가로 질러~~~
용문역에 도착하였다.
용문역 앞에 있는 희망볼렛길 안내판을 촬영하고~~~
용문역에 들어와 보니 인천과 수원가는 열차가 있는것 같았다.
우리는 다른일이 있어 중앙선을 타고 용산으로 귀경하였다.
0. 양평 희망볼렛길 1코스 걷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길을 주최하여 주신 노식님과 알로에님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며 함께 수고하여 주신
아도행 회원님들에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좋은길 함께하여 기쁘고 행복해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다시 좋은길에서 만날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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