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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가평 명지산 이야기

by 어우렁 2009. 11. 3.

 

 

우리나라 100대 명산 9

가평 명지산 이야기

 (장노시방 서른 일곱번째 산 이야기)

 

명지산 정상비

명지산 소개

경기도 가평군 북면(北面)과 하면(下面)에 걸쳐 있는 높이 1,267m 산.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경기도에서는 화악산(華岳山:1,468m) 다음으로 높고 주위에 남봉(1,250m)·강씨봉(830m)·승천봉(974m) 등이 솟아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며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廣德山:1,046m)·화악산·칼봉산(900m) 등의 고봉과 남쪽으로 북한강이 바라다 보인다.
정상 쪽 능선에는 젓나무·굴참나무 군락과 고사목 등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붉게 물든 활엽수의 단풍, 겨울에는 능선의 눈꽃이 볼 만하다. 북동쪽 비탈면에서는 명지계곡의 계류가 가평천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비탈면의 계류는 조종천(朝宗川)으로 흘러든다. 특히 30㎞에 이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 수도권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산 입구에는 비구니 도량인 승천사가 있고, 남동쪽으로 46번국도(경춘국도), 서쪽으로 47번국도가 지난다. 비교적 높은 산이지만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아 등산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1991년 9월 30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8년 06월 14일 산행

0. 오늘은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명지산을 가기로 하였다.

  그곳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아침 일찍 서둘러 07시2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지하철1호선 청량리역

  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1330-2번 가평터미널까지 광역버스를 타고 종점인 가평터미널에

  내니 시간은 10시10분, 11시에 용수동으로 출발하는 군내버스가 있어 간단한 요기로 김밥

  하나씩을 먹고는 출발하였다.

 

가평터미널에 있는 시간표와 용수동행 관내버스

 

   

가평터미널 모습

 

명지산 입구에 있는 매표소 모습(입장료 1600원 되겠습니다)

 

명지산입구에서 승천사까지는 그늘이 없었서 걷기가 조금 괴롭다.

 

명지산 정상까지 5700m라 한참 고생하겠구나~~ㅋㅋㅋ

 

승천사 가는길에 옛정취가 있는 물레방아 모습

 

명지산 승천사의 일주문 모습

 

일주문 앞에 있는 석탑

 

천왕문과 천왕문 안에 있는 사대천왕 모습

 

 

0. 사대천왕도 새들은 무서운지 그물망을 쳐서 새들이 날아들어 집을 짓거나 배설을 못하게 하였다.

 

등산로로 가기전에 승천사에 들려 사진 한컷 찍고~~~

 

승천사에 있는 미륵불모습이 서남아시아인과 비슷하다.

(부처가 인도출신이니깐 서남아시아인 맞나????)

 

미륵불과 대웅전 및 부속건물들의 모습

 

승천사 돌담길을 따라서 명지산 등산로 접어드니 그늘이 있어서 걷기가 한결 좋다.

 

명지산 등산로 안내판(하산은 상판리로 간다,)

 

명지산 등산로 옆으로 흐르는 명지계곡들의 여러 모습들

 

 

 

 

명지폭포를 보고가자

 

명지폭포와 어우렁님.(술 절대 안먹어습니다.)

 

 

다시 내려왔던길을 올라가는데 허벌나게 힘드네~~ㅋㅋ

(그런데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나무계단을 오르고 가다보니~~~

 

삼거리, 어디로 갈까??? 2300m 되는 길을 선택

(좀 멀더러도 길이 편할것 같아서~~ㅋㅋ 실수했어요, 이길도 쉽지가 않아요.)

 

좌측길은 1800m, 우측길은 2300m

 

이제 본격적으로 언덕길을 오른다, 바위 자갈밭을 지나~~

 

바위돌이 놓여있는 산길도 지나고~~~

 

오랫된 나무계단도 숨이 턱에 차도록 오르다 보니~~

 

명지산 4봉의 정상이라는 소방청 표말이 한쪽으로 떨어진채 말을 해주고~~~

 

좀 편한 산길을 걷다보니~~~

 

정상이 400m 남았다고~~~

 

또 오르기 시작한다. 그래도 400m 정도 남아는데~~

 

잘못되나??? 계단을 한참오른다.

 

어!!  또 게단을 오르네!!!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 힘든 코스일것이다. 힘네자~~~

 

드디어 정상 도착, 확인도장 찍고~~

 

더우렁님이 화악산을 배경으로 앉아있다.

 

더우렁님도 명지산 정상 확인하시고~~~ 

 

이제는 명지 2봉으로 가자~~~

 

내려간다 계단을 타고~~~

 

일단은 백둔리 방향으로~~~

 

숲풀속 길을 지나~~~

 

다시 오르고~~~

 

길가에 핀 야생화를 보고 한장 찍는 여유도 부리고~~~

 

명지 2봉, 다 왔구나~~

 

명지 2봉 표시석

 

더우렁님과 명지 2봉 표시석(힘들어 하는 표정이다, ㅎㅎㅎ)

 

이제 마지막 정상 명지 3봉을 향하여 가자~~~

 

숲길을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가고~~

 

다시 오르니~~~

 

드디어 명지 3봉 정상에 우뚝선 더우렁님 모습(저~ 당당한 모습 ㅋㅋㅋ )

 

명지 3봉 표시목과 이정표가 같이 있다. 이제는 귀목고개로 가자.

0. 여기서 잘못했다. 귀목고개로 가는것이 아니고  백둔리쪽으로 가야 거리를 단축하고

     빨리갈수 있었다.

 

바위틈길을 지나~~~

 

 

다시 산길을 오르고~~

 

내려가기를 몇번 했던가~~~

 

이제 귀목고개까지 600m 남아다구~~~ (많이 왔구나)

 

사정없이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속은 텅 비워서도 푸르른 가지를 갖고 있는 나무 모습보고~~~ 

한장 찰~~칵~

 

귀목고개에 도착, 상판리로 가자. (그래도 여기가 775m 고지란다.)

0. 백둔리쪽으로 갔으면 1500m 정도 단축되는것인데 본인 실수다.

    원래 이길은 나중에 알고 보니 귀목봉으로 해서 청계산가는 코스인것 같다.

 

계곡에 놓여있는 다리를 지나고 ~~

 

또 지나고 보니~~

 

이제는 여유가 생겨 나무에 달린 오디도 보이고~~~

 

숲풀속에 숨어있는 산딸기도 보이고~~~ 

 

 

개복숭아 열매도 보인다.

 

어느덧 상판리 입구

 

 

상판리에 내려와 시원한 가평 잣막걸리와 파전 하나로 갈증과  피로를 풀고~~

 

이제 버스 오며는 버스를 타고 현리로 나가자. 

 

0. 지금껏 산행을 1000m 이하 산만 다니다가 이번 명지산 1267m의 높은 산을 오르니 정말로 힘든

   하루였다.

   아침 07시 20분에 나와서 집에 귀가시간이 22시가 다 되어서 왔으니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기분

   만큼은 최상 이였다.

   다음 산행은 좀 낮은곳을 선택할까 한다.

 

0.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다음 산행때 또 봐요.


0. 2009년 11월 3일 "카페 장노시방"에서 옮겨와 간단히 재편집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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