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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춘천 오봉산 이야기

by 어우렁 2009. 11. 3.

 

우리나라 100대 명산 11

춘천 오봉산 이야기

(장노시방 마흔번째 산 이야기) 

 

오봉산 정상비

0. 오봉산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에 있는 높이는 779m 산.

소양강댐 건너 청평사 뒤에 솟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오봉산,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부르다 등산객에게 알려지면서 오봉산이 되었다. 기차와 배를 타고 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1,000년이 넘은 고찰 청평사(강원기념물 55), 청평사 회전문(보물 164), 아홉 가지 소리로 떨어진다는 구성폭포, 중국 원(元) 순제의 공주와 상삿뱀의 전설이 얽힌 삼층석탑(공주탑:강원문화재자료 8), 공주굴, 공주탕, 연못의 시조라는 영지(남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등산은 배후령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른 뒤 구성폭포로 하산하는 4km, 2시간 걸리는 코스와 배후령에서 시작해 정상에서 청평사를 지나 구성폭포로 하산하는 6km, 3시간 걸리는 코스, 배후령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른 뒤 부용계곡으로 하산하는 7km, 3시간 30분 걸리는 코스,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 청평사 선착장에서 시작해 구성폭포, 청평사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청평사로 내려와 선착장으로 하산하는 7km, 3시간 30분 걸리는 코스 등이 있다.
대중교통편은 춘천-배후령행 시외버스를 타거나, 춘천 시내에서 소양강댐이나 배후령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탄다.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면 청평사까지 20분 걸린다. 승용차로 찾아가려면 46번 국도로 청평, 가평, 춘천시를 거쳐 배후령까지 간다

 

0. 2008년 7월 6일 산행

 

0. 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치푸려 비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도 하였지만 어제 기상청에서

   비는 안오고 흐리기만 한다기에 기차표를 미리 예약하였기에 아침 5시 10분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우비를 비롯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0. 청량리역에 도착하여 마음이 바뀌였다. 원래 화악산을 가려고 가평까지 예약하였지만 장소를

   춘천에 있는 오봉산을 가기로 하였다.

   얼마전에 집사람이 친구분들과 오봉산을 갔다왔서는 오봉산의 아름다움을 자랑을  하였고 집사 

   람 없이 혼자 가는데 화악산은 나중에 집사람이랑 같이 가기로 하고 기차표를 전부 남춘천으로

   바꾸고 기차에 올랐다.

 

아침 07시 05분 발 남춘천 열차모습

 

남춘천역  역사 모습

0. 춘천은 25년전 회사 일로 인하여 잠깐 들려서 일을 보고는 당시 회사 간부와 직원 몇명과 함께

    소양강땜을 구경하고 소양강 하류 어디에선가 회 한접시와 술한잔 먹은 기억밖에 없다.

 

기차 안에서 만난 일행의 뒷모습

0. 오봉산은 초행이라 기차안에서 오봉산가는 일행을 만나 같이 가기로 하였다.

 

남춘천역 길 건너 버스정류장 노선표 모습

 

처음 승차한 버스

 

인성병원 정류장

 

인성병원 앞 정류장에 버스 노선도

 

배후령에 있는 버스 정류장

0. 남춘천역에서 내려 길건너 버스정류장에서 12-1번 버스기사에게 배후령가냐고 물어 보니 가다가 갈아 타야한다고 하여 일단 타고는 인성병원에 하차 18번으로 갈아타고 가라고 하니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안와 버스 회사에 전화걸어 알아보니 배차시간이 1시간 40분이고 아직 멀었다고 하여 결국은 그곳에서 택시를 타고 배후령으로 가니 18번 정류장은 있어지만 배차시간이 문제였다.

버스기사분이 좀더 친철하였으면 시간낭비 안하고 좋았을것을~~~

 

0. 초행인 산악인은 남춘천역에서 시외버스 터미널이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되니 그곳에 가서 양구나 오음가는 버스를 타고 배후령고개에서 내려 달라면 되고 인원이 4명 정도 되면 역 앞에 택시를

타고 가시는것이 훨씬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처음부터 버스기사가 이렇게 알려 주었으면 좋았을것을~~~)

 

배후령 등산코스에 있는 등산 안내판과 청평사 앞에 있는 등산 안내판 

 

 

0. 오늘 산행은 배후령을 시작하여 제1봉 나한봉-> 2봉 관음봉-> 3봉 문수봉-> 4봉 보현봉-> 5봉 비로봉-> 암릉지대를 지나 청평사로 내려와 구성폭포을 지나 매표소에서 선착장까지 진행 할것이다. (검정선 = 오늘 산행코스)

 

산행은 시작되고, 안개때문에 지척이 잘 안보여~~~ 

 

얼마를 가니 삼거리, 경운산도 있네??? 옛날 오봉산 이름이 경운산 인데~~~

 

바위 위에 한그릇 소나무 희안하다. 기념사진 밖고~~~

 

 

누구인가 여기에서 유명을 달리 하였나보다~~~  잠시 묵념!

 

휴일이라 그런지 엄청 많은 산악인들이 와서 줄을 서서 올라간다.

 

오르다 보니 벌써 정상!!!!

0. 많은 산악인들이 정상비에서 증명사진 찍는라고 본인도 여기에서 3~40분을 머물다가 기회를

    보아서 찍었다. 처음에 있는 정상비 사진은 올라오자마자 찍은 것이라 정상비에 다른 산악인

    손들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산행은 다시 시작되고, 산행중에 안개속에 있는 오봉산 절벽 풍경.

 

절벽 틈에 핀 야생화 모습

 

손가락 바위의 모습

 

바위굴을 지나가는 등산객과 아주 좁은 바위굴 지나가는 자세들~~~

 

 

 

 

고목나무와 소나무와 절벽의 어우러짐.

 

청평사 천단길을 향하여~~~

 

천단길 올라가는 길이 장난이 아니다.  너무 가파러서~~~

 

어느 봉우리에서 반생반사한  소나무 앞에서~~

 

부용계곡쪽으로~~~

 

바위 위에 자라는 소나무들~~~

 

줄을 서시요~~~~ㅋㅋㅋ  등산객이 너무 많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멀리 청평사와 기암 괴석을 찍고~~~ 

 

 

 

암릉지대에는 이런 절벽 난코스가 많다.

 

 

고목나무가 아름다워서 한장 찍고~~~

 

본인은 살아있는 멋있는 소나무에서 찍고~~ㅋㅋㅋ

 

자! 여기서 청평사로 가자~~~

0. 오봉산은 정말로 아름답고 수려하며 아기자기해 산행하기에는 좋은 산이지만 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정상비만 있지 각 봉우리와 중요 지명이 표시 안되어서 산악인의 불편한 점이 많

   았다. 춘천지역 산악인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타지역 산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걸, 아쉬워다.

 

청평사 회전문과 관련 사진들(뒷 배경 산은 오봉산의 4봉 보현봉) 

 

 

 

 

문수원비와 요약문 

 

 

청평사의 대웅전과 여러모습들~~~

 

대웅전에서 제기 딱는 모습과 제기 모습

 

 

범종각

 

나한전의 나한상 모습

 

관음전의 관음상

 

회전문에서 대웅전으로 올라오는 길

 

청평사 뒷뜰가는 길

 

청평사 내부의 신도들의 등

 

극락보전 모습

0. 청평사에 대하여~~~

   973년(광종 24) 승현()이 창건하고 백암선원()이라 하였으나, 그 뒤 폐사되었다. 1068년(문종 2) 이의(顗)가 중건, 보현원()이라 하였다. 이의의 아들 자현()이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자 오봉산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없어졌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청평이라 하고 사찰 이름을 문수원()으로 하고 중창하였다. 1550년(명종 5) 보우()가 청평사로 개칭하였다. 6 ·25전쟁으로 구광전(殿)과 사성전(殿) 등은 소실되고, 현재 보물 제164호인 청평사 회전문극락보전 등이 있다. 절터는 강원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8호인 3층석탑이 있다. 이 탑에는 상삿뱀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원나라 순제()의 공주가 상삿뱀이 붙어 고생을 하다가 이 사찰에 와서 가사불사()를 한 후에 상삿뱀이 떨어져 나갔다는 소식을 들은 순제가 지었다고 하며, 그래서 이 탑을 공주탑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사찰 내에 있는 고려정원은 일본 교토[]의 사이호사[西]의 고산수식() 정원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다. (두산백과사전 인용)

 

仙洞교 모습

 

청평사 계곡과 구성폭포에서 찰~~칵~

 

 

청평사 가는 길 모습

 

우리나라 최초의 연못 시조인 청평사 영지 모습과 해설판

 

 

청평사 부두 올라가는 길

 

좌측이 각산당 부도, 오른쪽이 이자현의 부도

 

부도에 관한 설명비

 

 

 

 오랫된듯한 건물이 아무런 설명문도 없이 식당 공터에 있다.

 

공주와 상사뱀에 대한 설명문과 조각상

 

 

청평사쪽으로 등산하시는 분들은 입장료를 낸다.

0. 절대로 오봉산 입장료가 아닌 청평사 입장료라고 관리인이 말함.

 

청평교 모습과 샛길

 

 

 

0. 청평교로 가면 저멀리 도로로 가고 청평교 입구 옆 샛길로 가면 개천길을 따라 간다.

   저 멀리 도로가에 있는 조그만 가게(검정 원안) 같은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배표를 사야 한다.

 

배 승선장과 배 시간표와 요금표

 

 

 

소양강댐에서  운영하는 여객선

 

소양강댐에 있는 동굴모습

 

소양호 유람 안내도

 

선착장에서 위로 올라가는 길도 만만찮다.(검정색 표시)

 

"물 문화관" 전망대에서 소양호를 배경으로 한장 박고~~~ㅋㅋ

 

물 문화관에서 소양강 댐 준공 기념관까지 가는길 한쪽편은 온통 식당이다.

 

소양강 다목적댐 준공기념탑에서~~~

 

소양강댐 하류의 모습

 

기념탑 앞에 있는 인공폭포

 

인공폭포 앞 광장에 있는 매표소 버스 시간표

0. 기념탑 앞 매표소에서 1100원을 주고 표를 구매하여야 하며 여기서 남춘천과  후평동 가는

    버스가 바로 있다.

0. 본인은 여기서 후평동가는 버스를 타고 춘천 명동으로 가서 춘천의 명물 막국수와 춘천 닭갈비

   를 먹기로 하였다.

 

춘천 명동거리의 모습

 

각종 메스콤에 자주 나온 닭갈비집~~ 허지만

 

그 옆집인 청산 닭갈비 집으로 갔다. 왜냐하면 원래 유명한집보다 옆집이 경쟁에

이기기 위해 서비스와 맛이 더 좋을 수 있다.

 

혼자서 닭갈비 1인분과 막국수 한그릇 그리고 소주 한병!  많이 먹었다.ㅇㅎㅎㅎㅎㅎ

0. 식사를 끝마치고 남춘천역으로 출발하여 저녁 18시 25분 열차편으로 청량리로 향하니 도착시간

    20시 20분 가량 되었다. 집에 귀가 시간 21시 10분. 하루 일정을 마감한다.

 

0, 오봉산은 수려하고 아기자기하며 적당히 긴장감도 필요한 산이다. 특히 열차와 버스, 혹은 택시

    그리고 배를 같이 즐길수 있는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한다면 많은 추억을 만들수 있

    다고 감히 장담 할 수 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 여행을 생각해보지 않으려니까???  그럼 다음에 또 안녕히~~~

  

 

0. 2009년 11월 3일 "카페 장노시방"에서 옮겨와 간단히 재편집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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