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성
대전 문화재 지정 명명석
0. 보문산성 소개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 보문산(해발 406m) 정상 부분의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성으로, 둘레는 300m이다.백제시대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 산성.대전시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보문산에 해발 457.3m인 정상부보다 동쪽으로 돌출한 해발 406m의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시계가 양호하다.
이 산성의 평면은 남동~북서 방향을 장축으로 하는 긴 타원형을 하고 있으며, 둘레는 280m 정도이다. 성체는 대부분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축조하였으나 동북벽의 급경사면에는 자연지세 그대로 두고 석축하지 않았다. 성 밖의 밑바닥에는 성벽에 붙여 너비 30~80㎝ 정도의 구획에 납작한 돌을 깔았는데, 이것은 성벽 위로 넘쳐흐르는 수량으로 인하여 기초 부분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성벽이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은 서남벽으로 16단의 층수에 3.42m의 높이를 나타내고 있다. 성문터는 서문지와 남문지가 남아 있는데, 서문지는 이 산성의 주된 출입문으로 북벽에 붙여서 설치하였다. 이 서문지의 특징은 고대의 옹성, 즉 성문의 앞을 가리어 빙 둘러친 성문을 방어하는 작은 성 형태로서, 문을 들어서면 높이 1.1m의 암벽이 진로를 차단하며, 북쪽 성벽의 내벽이 이 암벽과 연결되어 있어, 문지의 우측인 남쪽 통로로 진입하도록 시설되어 있다. 이 산성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장대지는 계족산~식장산을 연결하는 산릉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산정들과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성 안에서는 백제의 토기편을 비롯하여 많은 양의 기와조각들이 출토되었는데, 출토 유물로 보아 이 성은 백제시대에 축성되어 조선시대까지 이용된 성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성은 최일선의 전투용 산성보다는 통신 연락과 통제 조절을 목적으로 이용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성벽은 자연지형에 따라 간단하게 다듬은 네모난 돌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성벽 바깥면은 조금씩 안쪽으로 둘러쌓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하였다. 암반으로 형성된 동쪽과 북쪽의 급경사면에는 별도로 성벽을 쌓지 않았다. 발굴조사 결과 남문터가 확인되었고, 현재 통행로로 사용되는 북문을 통해 고려시대에는 성문폭을 좁혀서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동쪽 성벽 아래에서는 청동기시대 후기의 주거지 유적과 민무늬토기, 덧띠무늬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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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성 입구에 있는 안내문
보문산서의 입구 모습
보문산성 장대루 모습
장대루에서 본 대전시내 모습과 식장산 모습
보문산성 복원 기념비와 ~~~
보문산 설명 안내문
장대루 앞에 있는 산성 안내도와 ~~~
코스 안내도
장대루 앞에 있는 넓적한 좌대
보문산성 안에 있는 공원같은 쉄터와~~~
산성 돌담에서 나들이 나온 관람객과~~~
산성을 거닐은 사람과~~~
산성의 모습
보문산성 장대루에서 어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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