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대 명산 19
영동 천태산 산행일지
(장노시방 마흔 아홉번째 산이야기)
천태산 정상 표시석
0. 천태산 소개
해발 715m의 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단위 등산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특히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 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들 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이다. 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천태산의 입구에서 가을 단풍 길을 따라 20여 분 가다보면 기암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용추폭포의 빼어난 절경을 맛 볼 수 있으며, 조금 더 길을 걸으면 1,300 여년 동안이나 이산을 지키고 있는 영국사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 233호)의 뛰어난 자태를 엿볼수 있다.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 8년 원각대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효소왕이 육궁백관을 인솔하고 피난했다는 전설이 있 는 옥새봉과 육조골이 있고, 고려 문종때 대각국사가 국창사라 한 것을 공민왕이 홍건 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함으로써 국난을 극복하였다 하여 영국사라 개칭한 곳으로 지금은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0. 2008년 10월 12일 산행
전날 영동에서 열마들의 모임에 참석한후 월류봉 근처에서 박해식님과 낭만붕어, 종달새,
동흔님그리고 나를 포함에 5명이서 뒤풀이를 하고 늦게 3분은 집으로 돌아가고 해식님과
나만이 남아서 하루밤을 기거하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 천태산으로 이동했다.
천태산가는길의 도로가 가을빛이 역력하다.
0. 천태산 가는길에 해식성님이 올갱이해장국을 사주어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천태산에
도착했다.
천태산 입구 요금소 모습
등산안내도에서 오늘의 샨행코스를 결정하고 출발!!!
천태산, 영국사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
곱게 물든 단풍아래 아법지와 아들의 모습이 정겹다.
설악을 닮은 천태산 계곡이라고 하는데 가뭄으로 너무 볼품이 없었다.
매마른 계곡에 멋진나무 한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있어 한장 찍고~~~
삼신할매 바위에서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용추폭포가 가물어 물이 없으니 초라하게 보인다.
영국사 입구 길가 철조망에 걸려있는 산악회 리본들~~~
영국사 은행나무 안내판과 은행나무 모습
영국사의 이모저모
대웅전 안내판과 대웅전 모습
만세루의 여러모습
삼층석탑과 안내판
삼층석탑 옆에 서있는 나무가 보리수이다.
석등과 미륵상
어느스님의 정성인지 소나무가 예술적이다.
원각국사비 안내판과 모습
부도의 모습
위에 있는 부도를 설명
아래에 있는 부도를 설명
0. 영국사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 때 원각국사(圓覺國師)가 창건한 절로 당시에는 국청사(國淸寺)라고 했다. 그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원(伊院) 마니산성(馬尼山城)에 머물 때 이 절에 와서 기도를 드린 뒤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가 평온하게 되었다 해서 영국사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일설에는 조선 태조 때 세사(洗師)국사가 영국사로 바꾸었다고도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현재 대웅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과 요사채만 남아 있고, 중요문화재로는 부도(보물 제532호)·3층석탑(보물 제533호)·원각국사비(보물 제534호)·망탑봉3층석탑(보물 제535호) 등이 있다. 이밖에 절 입구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다.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는데 등산로가 맞는 것인지 등산객도 없고????
등산로가 맞기는 맞는군. 밧줄을 매달아 놓은것을 보니 그런데 왜 등산객이 없지~~~
C코스 중간지점에서 바라다 본 영국사 모습
지금까지 이정표는 없고 달랑 이것 하나~~~
천태산을 오르며 절벽에 자라는 단풍나무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듯~~~
C코스를 다올라와 보니, 아~~ 이래서 이코스에 등산객이 없어구나.
B코스도 통제하고~~~
A코스에서 D코스로 이동하는 등산객
A코스로 가는중에 만난 헬기장
정상밑 공터에서 식사를 하는 한무리의 등산객
정상까지 200m 남았구나. 갈때는 이곳 A코스로 내려간다.
나무가 희안하게 서있네~~~
돌무덤과 돌을 먹고있는 나무.(원안에) 절대 빠지지 않음.
정상 가까이에 있는 돌무덤
정상비 바로 옆에 있는 산을 사랑한다는 서명함에 서명을하고~~~
드디어 정상에서 증명사진 찍고~~~
이제 A코스로 하산하자.
A코스로 줄줄이 올라오는 등산객들
내려가다가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자세한번 잡고~~~
우아~~~ 이분은 맨발로 산행하고, 발이 철갑인가~~~
절벽타는 암벽구간이 장난이 아니다~~~
허지만 노약자나 자신이 없으신분은 우회 하십시요.
암벽구간을 다 지나서 좀 쉬자.
여기서 부터 A코스 등산로 입구 입니다.
0. 천태산은 산행을 할때 A코스로 부터 시작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본인이 산행을 한 C코스나 또다른 D코스로 산행을 하면 쉽게 산행할수 있으나 A코스로
내려오다 보면 대다수의 산악인들이 A코스로 올라오니 암벽을 내려가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산악인들이 이용하는데로 같이 어울려 산행하는것이 좋다.
더욱 평일에 산행을 하면 마음껏 여유있게 즐길수 있으며 천태산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수
있다.
산행을 마치고 해식 성님과 같이간 유명한 어죽 전문식당
이 어죽을 기다리는데 한시간이 걸렸다. 맛은 그냥~~ 죽여조요~~~
감사 합니다. 다음산행때 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0. 2009년 11월 5일 "카페 장노시방"에서 옮겨와 간단히 재편집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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