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관암사와 갓바위
팔공산 관암사 안내판
0. 관암사 소개
대구 광역시 동구 능성동 산1-2번지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파의 사찰로 신라시대 창건되었
으나 조선시대 불교 탄압으로 폐사되었다가 1965년 10월 중창주이신 백암 큰스님께서 복원하였다.
큰스님께서는 갓바위 불상을 처음발견하여 관봉 여래좌상이라 명하시고 당시 문교부에 보물등록을 하고 관리자로 임명받으시고 부터 갓바위에서 900M 아래에 위치한 옛절터에 관암사를 중창하게
되었다. 갓바위(관봉 여래좌상)의 관리를 두고 산본사와 마찰이 있다가 1971년 1월 선본사에
관리권이 넘어 갔다.
대구 동구 갓바위 주차장에 내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 가다보면~~~
옆 계곡에는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이 쉬고 있고~~~
고승들의 부도가 보인다.
흙길에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듯한 돌탑과 바위들이 서 있고~~~
멋있게 조각해 놓은 여래상이 있으며~~~
아주 오래된듯한 "팔공산 관암사"라고 새겨진 돌 비석앞에서 일행과 함께 자세 한번 잡았다.
관암사 들어가는 입구 멋지고~~~
돌다리 또한 아름답게 문양을 새겨 놓았다.
돌다리 위 풍경을 촬영하고는~~~
약수터 옆에 있는 ~~~
돌계단을 오르니~~~
좌측으로는 범종각과~~~
우측으로는 종무소가 있으며~~~
석탑 뒤로는~~~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내려 오면서 관음전을 보고~~~
오래된 기단석을 돌아가니~~~
신도비 옆으로 갓바위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대구시에서 2006년 298억을 들여 만들어 놓은 돌계단을 하염없이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오고 전망대에서 대구시내를 촬영하고는~~~
어우렁도 자세 한번 잡았다.
스님(?)이 예불 물건을 팔고 있는곳을 지나~~~
또 올라가니~~~
얼마 안가 갓바위가 나온다.
기도하는 거북바위를 촬영하고는~~~
갓바위를 촬영하고~~~
친구와 둘이서 갓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였다.
0. 갓바위에 관한 이야기.
-. 오르는 길 3곳… 행정구역은 경산.
갓바위를 찾는 데에는 3개 등산길이 있다. 대구 도심에서 가까운 능성동 집단시설지구에서 관암사를 거쳐 오르는 길과 팔공산 동쪽의 약사암 길, 갓바위 관리를 맡고 있는 북쪽의 선본사 길 등이다.
선본사와 약사암에서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능성동 집단시설지구에서 오르면 1시간 정도 걸린다. 능성동 집단시설지구에서 갓바위까지는 약 2.1㎞. 가파른 경사의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오르기가 만만찮다.
또한 찾는 이들이 헷갈리는 것이 갓바위의 행정구역상 위치다. 경산이 맞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대구 갓바위로 알고 능성동 길을 많이 택한다.
-. 자치단체들 ‘갓바위 명당’ 마케팅 치열… 오르는 방향에 따라 지역 이미지 달라.
갓바위가 전국적인 명당이 되자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의 홍보전도 치열하다. 어느 쪽에서 오르느냐에 따라 지역 이미지가 달라지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구 동구는 대부분의 사람이 갓바위가 대구 팔공산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본다. 또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10년째 갓바위축제를 열고 있으며 동구는 관광객 등 외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투어에도 어김없이 갓바위를 포함시키고 있다.
이같은 동구의 태도에 경북 경산시는 반격하고 있다.‘경산 갓바위’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산시청의 대표전화번호 끝자리를 ‘803’이 들어가는 811-0803으로 변경했다.
또 팔공산 경산 갓바위, 선본사 유래 전설 등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 배부하고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홍보 도우미를 관광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갓바위 주차장에 배치, 안내하고 있다. 갓바위 정상(대구 경계)과 갓바위 중간 계단, 갓바위 입구(회차장) 등 3곳에 갓바위 안내판을 제작, 설치해 갓바위가 경산의 관광지임을 전국 관광객에게 알렸다. 경산갓바위축제도 한다.
-. 신라 선덕여왕때 의현대사가 만들어… 불상과 좌대는 암봉 다듬은 한덩어리.
갓바위부처는 팔공산의 남쪽 봉우리 관봉 정상에 있는 석불 좌상이다. 이 불상의 특이점은 모자다.
불상 머리에는 두께 15㎝, 지름 180㎝의 판석이 올려져 있어 마치 갓을 쓴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갓바위라 불리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이 불상의 소속 사찰인 선본사 기록에 의하면 신라 선덕여왕 7년(638년) 원광법사의 수제자인 의현대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든 것이다. 산 정상에 있는 암봉을 그대로 다듬어 불상과 좌대가 한 덩어리가 되도록 했다.
갓은 만들 당시 것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과 석질은 같지만 조각술이나 전체 균형 등으로 미루어 부처상 위에 판석을 올리는 양식이 유행했던 고려시대의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판단이다. 영험이 있는 다른 부처상과 마찬가지로 왼손 바닥에 작은 약호를 받쳐 든 약사여래불이다.
보물 제431호로 지정돼 있으나 경북도가 문화재청에 국보로 승격해 달라고 신청해 했다.
갓바위부처가 기울어져 있다는 논란이 수년째 계속된다. 갓바위부처가 좌상을 기준으로 남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육안으로 보기에도 기울어져 보인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문화재청은 2001년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측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 1도 기울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는 “부처상 앞 참배단 신축공사가 기울게 한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선본사 종무소 관계자는 “갓바위부처가 기울어진 것이 아니라 단순한 착시현상”이라며 논란거리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갓바위를 내려오면서 멀리 대구시내 풍경을 담았다.
갓바위를 관리하고 있는 선본사 뒷모습.
선본사쪽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으로 하산을 하고~~~
흙길을 지난~~~
작은 계곡에 있는~~~
다리를 건너니~~~
경산시에서 출발하는 버스종점인 주차장을 만나게 되고~~~
선본사 일주문을 만나게 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