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산과 까치성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서른 여덟번째 산 이야기)
작성산 정상비와~~~
까치성산 정상비 모습
0. 2011년 11월 6일 산행
충무로역에서 동우 산악회와 같이 고교동창 김길로, 신현경이와 함께 산행에 참석하였다.
충무로역에 내려보니 전에 없었던 시화들이 걸려 있어~~~
시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시화들을 구경하고 ~~~
충무로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가다가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는~~~
작성산 입구인 성내리 마을에 도착하니 마을 입구에는 충주호로 인해 수몰된 이주자와 정착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비석이 있고~~~
그 옆에는 마을의 자랑비가 있는데 봉바위(봉비암)를 어떤것을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길 건너에 있는 이바위를 말 하는것 같았다.
마을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를 보고 오늘 우리의 산행 코스를 그려 본다.
이슬비가 내리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
정말 영생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해풍씨의 영생기념비" 가 있고~~~
거대한 느티나무 밑을 지나게 된다.
우리가 하산주 할 식당의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었고~~~
우리는 도로가 아닌~~~
제방길을 따라 가기로 하였다.
이슬비는 내리고 있지만~~~
먼산을 보니 쉽게 비가 끄칠것 같지는 않다.
아까 도로를 따라 가면 여기서 만난다.
이곳이 무암계곡이라 하는데~~~
이곳의 아름다움을 적어서 돌에 새겨 놓았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초중고 학생들이 쓴 시작품을~~~
길가에 걸어 놓았으며~~~
이정표를 만나고~~~
그옆에는 암벽 연습용 바위가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듯 사진과 해설이 걸려 있다.
영화 신기전의 세트장 겸 SBS 드라마 세트장에 들어서니~~~
그럴듯한 옛날 집들이 있으며~~~
운치 또한 그럴듯한 모습과~~~
조금 전까지도 사람이 살았을것 같은 생각에~~~
어우렁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이제 셋트장을 떠나~~~
이정표를 만나고~~~
본격적인 산행을 하는가 했더니~~~
다시 도로가 나온다.
얼마를 가니 여기서 작성산과 동산으로 갈라지는 이정표가 나오고~~~
배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배바위를 카메라에 담고~~~
조금 더 올라가니~~~
무암사 사찰 입구가 나오고~~~
적성산가는 길 안내판이 나온다.
우리 일행은 계곡으로 들어 섰고~~~
계곡 중간에서 무암사를 들려서 오는 일행과 다시 만나~~~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작은 돌탑이 지나가는 산꾼의 마음을 위로 해 준다.
계곡은 깊어지고~~~
이곳에서 소뿔바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다 보니 부도가 있는데~~~
황소와 같이 묻혀 있는 부도라는데 안내판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주위에 홀로 죽어가는 소나무와 묘하게 이야기가 되는것 같다.
가파른 산등성이를 타고~~~
신선이 내려오듯 구름이 산 정상에서 내려오고~~~
어느덧 우리는 소뿔바위에 도착하여~~~
친구 기념사진 찍어주고는~~~
바위가 난무하는~~~
계곡 틈을 비집고 올라가고~~~
올라 오고 있다.
아~~~ 경치는 정말로 좋은데~~~
친구 남철이가 왔으면 좋아 할 것 같은 ~~~
가파른 바위들도 많이 있고~~~
바위을 뚥고 소나무도 자란다.
9부능선에 바위굴이 있는데 어제 오늘 내린 비로 작은 연못이 생겨있고~~~
거의 다 왔는줄 알았는데 아직 800m을 더 가야 정상 이란다.
너무 허기져 길가에 돗자리를 피고 대충 점심을 먹고는~~~
정상을 향하는데 비가 제법 온다.
와~~ 다 왔구나!!!
적성산 정상비에서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는~~~
조그 더 가면 까치성산 정상이 있다고 하여~~~
빗속을 뚥고 더 가서~~~
까치성산 정상비에서 증명사진 찍었다.
이제 새목재로 내려가자.
빗속에 가파른 길을 몇번이가 힘들게 내려가는데~~~
카메라에 이슬이 맺히고 습기가 생겨~~~
시야가 잘 찍히지 않아서 촬영을 중단하여야 겠다.
하산길에 무암사에 들려~~~
무암사 일주문을 지나~~~
경내를 둘러보고는~~~
몇장의 사진을 찍고는~~~
동료들이 기다리는 식당으로~~~
발길을 재촉하였다.
식당에 도착하니 식당안 열기에 촬영을 할 수가 없었고~~~
식당을 빠져 나와~~~
오전에 우리가 내렸던 곳에서 해물파전과 동동주로 하산주를 대신하고는~~~
봉비암에서 기념촬영하고는 서울로 올라왔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작성산과 까치성산은 근거리에 같이 있습니다.
산이 소문이 많이 난곳은 아니지만 산행하기에 좋은산이며 볼거리도 제법 있는 산입니다.
주위에 있는 동산과 연계해서 산행을 하며는 더욱 좋을듯 합니다.
산이 조금은 험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어려운 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겨울산행은
위험한 곳이 많이 있으니 피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에 또 만나 뵙기로 하지요.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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