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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괴산 천잔봉, 등잔봉 이야기

by 어우렁 2011. 12. 12.

 

 

괴산 천잔봉, 등잔봉 이야기

(장노시방 백 마흔번째 산 이야기)

 

0. 2011년 12월 10일

    신길역에서 아도행 회원님들과 함께 괴산에 있는 산막이 옛길과 천장봉, 등잔봉을

     산행 하기로 하였다.

 

천장봉(437m)과 등잔봉(450m)은 정상비가 없고 이정표에 정상 표시가 되어 있다.

 

신길역에서 출발하여 여주와 충주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괴산 산막이 옛길 주차장에 도착하니 사유지라 입장료를 받는데 국가 유공자나 장애우,

경로 등 통상적인 할인 해택이 없단다.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 시켜 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바로 올라가도 되는데 영농 체험장쪽으로 방향을 잡아~~~

 

앙상한 하우스 터널과~~~

 

울타리 옆을 지나니~~~~

 

산막이 옛길 안내 입석이 나오고~~~

 

산막이 옛길과 등잔봉, 천장봉에 관한 안내길이 적혀 있으며~~~

 

등산로에 오늘의 산행 코스를 그려 본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어우렁, 더우렁 기념 촬영하고는 길을 나선다.

 

선착장 가는곳에 전망대가 있고~~~

 

솔밭사이로 선착장이 보인다.

 

연리지라는 나무가 서 있고~~~

 

주위 울타리에는 무엇인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연인들이나 가족들의 사랑스러운 사연들이 담겨져 있다.

 

가는 길 여기저기~~~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여러 모습들이 있지만~~~~

 

싫지가 않고 더 멋지게 보이는 것은~~~

 

주위의 배경과 잘 어울리게 만들어 놓아서 일 것이다.

 

돌담으로 멋지게 만들어 놓은 길을 가니~~~

 

소나무동산이라고 하는 삼림욕장이 있다고 하고~~~

 

소나무와 잘 어울리는 길을 올라가니~~~ 

 

또 다른 비경이 숨어 있다.

 

괴산호를 배경으로~~~

 

문인들의 시들이~~~

 

울타리에 걸려 있고 우리는 거기서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일부 회원들은~~~

 

소나무 출렁다리로 가고~~~

 

나는 산책길로 가면서 울타리에 걸려 있는 한마리를 본다.

 

정사송이라는 희한하게 생긴 소나무를 카메라에 담고~~~~

 

멋진 괴산호를 바라보며 가다보니~~~

 

연화담이라고~~~

 

벼를 재배하던 곳에 연못을 만들어 연꽃을 심어다는 곳과~~~

 

망세루라고 ~~~

 

남매바위 위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은 곳에서~~~

 

괴산댐과 강물에 엎드려 있는 소나무을 촬영하고는~~~

 

괴산호 위을 달리는 관광선을 카메라에 잡아 본다.

 

고목이 있는 산책길을 거닐면서~~~

 

더우렁님이 무엇인가 바라 보길려~~~~

 

무엇인가 보았더니 1968년까지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굴에 호랑이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금방이라도 날아 갈 것 같은 매바위를 바라보며~~~

 

여름철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하는 여우비 굴에서 더우렁님이 재미있어 한다.

 

다시 길을 나서고~~~

 

스핑크스를 닮은 바위와~~~

 

미녀의 엉덩이를 닮아다는 나무를 구경하고는~~~

 

나무 틈에서 나오는 약수물을~~~

 

토속적으로 통나무로 흐르게하여~~~

 

괴산호로 흐르게 하는데 그 괴산호에 옛날의 전선이 달리고 있다.

 

오래된 소나무가 괴산호와 멋지게 어울리고~~~~

 

그 사이로 관광선이 달린다.

 

얼름골이라는 계곡을 지나~~~

 

괴산 호반길을 거닐며 가보니~~~

 

산 메자의 바위 모양이 있고~~~

 

계단을 조금 오르니~~~

 

괴음정이라는 전망대가 나오고~~~

 

아찔아찔한 고공 전망대가 나와~~~

 

더우렁님 사진 한장 찍어 주었다.

 

마흔고개라는 40계단을 오르고~~~

 

다래숲 동굴이라는 곳을 지나니~~~

 

흙길을 걷기 시작하고~~~

 

고전적인 물래방아와~~~

 

가재연못이라는~~~

 

동전 던지는 작은 연못을 지나게 된다.

 

물가에 홀로 독야청청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신기해 앵글에 잡아 놓고~~~

 

이 작고 아담한 화장실이~~~

 

자매결연을 한 인천시 중구에서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흐뭇한다. 

 

아주 오래된 감나무가 빈속을 다 내보이고 있으며~~~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를 지나~~~

 

호수가에 옛 집이 있어 가보니~~~

 

조선 명종 을사사화때 귀양을 온 노수신 재상의 유배지 이였다. 

 

유배지를 둘러 보고는~~~

 

점심이 예약된 식당으로 가서~~~

 

꾸임없는 반찬과~~~

 

해물파전 ~~~~

 

그리고 올갱이 아욱국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오르막이 좀 수상하다.

 

한참을 오르막에 올라 능선에 들어서니~~~

 

작은 진달래 능선이라고 한다.

 

작은 진달래 능선이 끝나는 지점에 거의 수직에 가까운 언덕을 올라오니~~~~

 

또 능선을 타고~~~

 

또 오르다 보니~~~

 

발 아래 괴산호의 강물이~~~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 주고 있고~~~

 

소나무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움이 더 한다.

 

큰 진달래 능선을 지나~~~

 

또 다시 오르고~~~

 

다시 능선을 타고 가는데~~~

 

시련과 고난의 소나무가 바위돌을 뚥고 나와 굳건히 자라고~~~

 

능선을 타고 조금 더 가보니~~~

 

이번에는 참나무가 희한하게 휘여져 있다.

 

제일 높은 등잔봉까지는 2km 남았다.

 

용들이 몸부림치는 듯 하는 소나무 숲을 지나니~~~

 

만든지 얼마 안되는 듯 한 나무 목채를 지나고~~~

 

산불이 나던곳을 지나니~~~

 

천장봉 정상을 만나 같이 온 일행과 기념 촬영 하였다.

 

다시 산행은 계속되고~~~ 

 

괴산호 전망대에 도착하여~~~

 

한반도 모양의 육지 모습을 찍고는~~~

 

한반도 전망대에 도착하여~~~

 

소나무을 집어 놓어 한반도 모습을 촬영하고는~~~

 

나도 한번 찍어 보았다.

 

주위의 경관은 너무 아름답고~~~

 

산 능선을 타고 가면서~~~

 

여러 각도에서~~~

 

멋진 모습을~~~

 

촬영하여 본다.

 

한쪽으로는 절벽인 능선을 타고 가면서~~~

 

하늘도 감탄했다는 ~~~~

 

아름다움에 경이를 표 한다.

 

아슬아슬한 산길을 조금 더 가니~~~ 

 

오늘의 최고봉 등잔봉 정상을 만나고~~~

 

등잔봉 전망대에서 기념촬영 하였다.

 

이제 하산길을 편하고 완만한 길로 방향을 잡고~~~

 

내려 오면서~~~

 

잠깐 잠깐 보이는~~~

 

괴산호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앵글에 잡아 놓는다.

 

마지막 모습을 담고~~~

 

내려 오면서~~~

 

바위와 천연나무를 이용한 의자의 모습과~~~

 

낙락장송과 돌계단이 잘 어울리는 모습도 카메라로 잡아 보았다.

 

오전에 지나갔던 길이 앞에 보이고~~~

 

망세루와 괴산호를 배경으로 멋진 작품을 연출하였다.

 

처음 출발했던 곳에 도착하여~~~

 

산막이 옛길의 시 한수 읊조리며 오늘의 모든 일정을 끝마친다.

0. 괴산 천장봉, 등잔봉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체력적으로 힘드신 분들은 산막이 옛길만 갔다오셨도 좋지만 왠만하며 산행을 하여 괴산호의

   전반적인 아름다움을 본다면 힘드려 산행 한 보람이 충분히 있을것으로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