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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홍성 용봉산 이야기

by 어우렁 2012. 2. 6.

 

 

 

 

홍성 용봉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마흔 네번째 산 이야기)

 

 

용봉산 정상 표시석

0. 2012년 2월 1일 산행

    아도행 아모스님이 주최하는 충남 홍성에 있는 용봉산(381m)을 올랐다.

    동묘역 6번 출구에서 만나 강남역과 양재역을 거쳐 용봉산을 가는 도중에 행남도 휴게소에서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을 간단히 먹고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행담도 휴게소에 있는 서해대교 개통 10주년 기념탑 모습 

 

늦은 아침 겸 이른 점심을 냄비우동으로 간단히 먹고는~~~

 

용봉초등학교 입구에서 내려~~~

 

미륵불 용도사 사찰을 향해~~~

 

오늘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시작한다.

 

조금 올라가니 절에서 예불을 올리고 내려 오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무척이나 위험스러워 보인다.

 

미륵불 용도사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코스를 확인하여 보고~~~

 

용도사를 촬영하고는~~~

 

고려 중기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홍성 상하리 미륵불에서 한컷하고는~~~

 

다시 한번 용도사 전경을 카메라에 담고~~~

 

산행을 시작하면서~~~

 

숲속의 산사를 잡아 본다.

 

산을 오를수록~~~

 

어제 내린 눈이 추위에 그대로 얼어~~~

 

멋진 설화를 만들어 피워고~~~

 

그 설화 밑을 지나가는 산행객의 모습이~~~

 

한폭의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잠시 뒤돌아 보면 온세상이 하얀 설국으로 되어 있으며~~~

 

또 다른 신천지를 보는것 같다. 

 

소나무 위에 눈꽃과~~~

 

돌탑 위에 눈들과~~~

 

숲길의 눈들은 떠나야 할 시기를 잊어버린듯 마냥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우리의 일행은 투석봉에 이른다.

 

투석봉에서 주위 경관에 취해보고~~~

 

눈꽃사이로 걸어가는 회원님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자세 한번 잡아 보았는데 풍경은 좋은데 인물이 영~~~ 아니다.ㅋㅋㅋ

 

설경을 구경하며~~~

 

감탄속에서 가다 보니~~~

 

어느덧 정상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는~~~

 

하산 하면서 주인없이 객들만 무수히 앉아있는 쉼터를 카메라에 담고~~~

 

절벽위의 설경과~~~

 

계곡속의 설경~~~

 

그리고 소나무 위에 설화를 앵글에 잡아 놓은데~~~

 

거대한 곰 한마리가 서 있어 놀라움에 샤터를 누른다. 

 

어디가 천국이고~~~

 

어디가 지옥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아름다움을 따진다면 이곳이 천국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노적봉을 지나~~~

 

바위 계단을 오르고~~~

 

바위를 돌아~~~

 

다시 바위 계단을 내려가니~~~

 

솟대바위라는 ~~~

 

거대한 바위가 서 있고~~~

 

그 밑에는 행운 바위라는~~~

 

바위가 서 있는데 작은돌을 던져 바위위에 얹으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멀리 같이 온 일행이 바위 계단을 타고 내려오고~~~

 

나는 다시 바위 계단을 올라가~~~

 

큰 바위를 끼고 도니~~~

 

또 다른 설국이 내 앞에 펼쳐진다.

 

잠시 숨을 돌리고~~~

 

눈의 나라를 찬찬히 살펴보고는~~~

 

철 계단을 올라~~~

 

물개바위를 앵글에 담고~~~

 

철 다리를 건너~~~

 

삽살개 바위라고 하는~~~

 

바위를 찍고는~~~

 

뒤를 돌아 보니 거기에 멋진 다리가 있었다.

 

설국의 나라로 내려가는 철 계단을 따라가니~~~

 

눈꽃으로 아름다운 터널을 만들었고~~~

 

금방이라도 선녀가 놀다 갈 것 같은 눈으로 덮힌 멋진 정자가 놓여 있었다.

 

이제는 방향을 마에석불로 잡고~~~

 

고려초기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홍성 신경리 마애석불을 알현하고는 증명사진 찍고~~~ 

 

속세의 길로 나서는데 흰눈속의 대나무잎의 푸르름이 더욱 멋진게 보인다.

 

산속의 사찰을 카메라에 담고~~~

 

굴속의 약사여래불을 만나 뵙고는~~~

 

계단을 내려와~~~

 

병풍바위로 다시 길을 잡는다.

 

병풍바위 가는 길을 따라 가다가~~~

 

숲속의 용봉사를 촬영하고~~~

 

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조금가니~~~

 

길이 막혀 대충 계곡을 따라 올라가~~~

 

병풍바위의 모습을 담고~~~

 

병풍바위로 가까이 다가 다는데~~~

 

작은 정성이 서 있는 돌탑 이후로는 눈이 쌓여 길도 찾을 수가 없고~~~

 

너무 위험해 왔던길을 돼짚어 하산하기로 하였다.

 

구룡대 방향으로 내려 오면서 신라 소성원 원년에 조성된 마애불 입상을 촬영하고는~~~

 

용봉사 일주문을 지나~~~

 

구룡대 입구를 지나~~~

 

용봉사 입구에 있는 산행 안내도에 오늘의 산행 코스를 그려 보았다.

 

다리를 건너~~~

 

뒤를 돌아 보니 용봉산 자연 휴양림 표시석이 보이고 용봉사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참석하신 아도행 회원님과 같이 남당만에 가서~~~

 

새조개와 소주 한잔으로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고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0. 홍성 용봉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산 안내하여 주신 아모스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아도행 회원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또 좋은 곳에서 만나 뵙기를 희망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요.

    안녕히~~~

   * 홍성 미륵블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본 블러그 "사찰 이야기, 홍성 용봉사와

         용도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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