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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물따라 /사찰

오대산 상원사

by 어우렁 2012. 1. 10.

 

 

 

 

 

 

 

오대산 상원사

 

0. 오대산 상원사 소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에 있는 이 절은 705년(성덕왕 4)에 성덕왕이 창건했다.

효소왕(692~701 재위) 때 신문왕의 아들인 보천(寶川)과 효명(孝明) 두 왕자가 오대산에 입산하여 동쪽에 있는 만월산(滿月山)에는 일만관음보살을, 서쪽에 있는 장령산(長嶺山)에는 일만대세지보살을, 남쪽에 있는 기린산(麒麟山)에는 일만지장보살을, 북쪽에 있는 상왕산(象王山)에는 일만미륵보살을, 중앙에 있는 지로산(地盧山)에는 일만문수보살을 첨례(瞻禮)했다.

그뒤 성덕왕이 된 효명이 다시 이 산을 방문하여 진여원(眞如院)을 창건하고, 문수보살상을 조성하여 봉안함으로써 이 절이 창건된 것이다. 그뒤 1376년(우왕 2)에 영암이 중창했다.

1464년(세조 10) 왕이 이곳에 행차했다가 문수보살을 배알한 후 고양이 덕분에 자객으로부터 목숨을 건졌다고 하는 일화가 전하는데 이로 인해 다음해에 중창하고 전답을 하사했으며, 이것을 영산부원군 김수온(金守溫)에게 기록하도록 했다.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平昌上院寺重創勸善文〉(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월정사 소재)이 남아 있다. 1469년(예종 1)에 세조의 원찰(願刹)이 되었다. 1904년에 선원(禪院)을 개설하고 1907년에 수월화상이 주석하면서 선풍을 떨치게 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선원인 청량선원(淸凉禪院), 승당인 소림초당(小林草堂), 종각인 동정각(動靜閣), 영산전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제221호),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복장유물 23점(보물 제793호), 상원사동종(국보 제36호) 등이 있고, 〈상원사중창권선문〉은 한문과 한글이 병기되어 있어 한글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상원사 가는 입구에 돌비석이 있는데~~~

 

월정사, 상원사와 관련된 세분의 큰 스님의 사리를 모셨 놓은 곳으로~~~

 

한암중원(1876~1951), 탄허댁성(1913~1983), 만화희찬(1919~1983) 세분이다.

 

좌측 첫번째가 한암스님으로 조계종 최초의 종정을 지내셨고~~~

 

중간의 탄허스님은 유교, 불교, 도교의 동양학 전반에 관한 석학이였으며

맨 우측 만화스님은 불에 탄 월정사를 재건 하시는데 큰공을 세우신 분이다. 

 

사리탑을 구경하고 조금 오르면 상원사 정문 입구 돌계단이 나오고~~~

 

그 앞에는 상원사와 조선 세조대왕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기록을 적어 놓은 안내판이 있다.

 

오대산 산행을 끝마치고 하산길에 상원사를 들려~~~

 

후문으로 들어 오니 지남번 폭설에 소나무가지가 뿌러져 있으며~~~ 

 

추위에 노출된 내방객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찻집과 매장이 있는데~~~

 

매장 옆 벽면에 그려져 있는 그림이 정겹게 다가 온다.

 

매장에 들어가 보니 오래된듯한(?) 부처님이 계시고~~~

 

불교와 관련된 앗세사리와~~~

 

팔찌, 묵주 등을 팔고 있으며~~~

 

불교 관련 서적도 팔고 있었다.

 

매장을 나오는데 눈에 덮힌 호수가에 한 소년이 연잎으로 머리를 가리고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모습이 정겨움을 주며~~~

 

일원각이 맞은편에 있는데 우물은 사용하지 않는것 같다.  

 

목우당이라는 작은 처소에는 이곳에 주지 스님이 머무시는 것 같으며~~~  

 

소령초당 별관에는 인기척은 없고 고드름만 주렁주렁 달려 있다. 

 

소령초당을 둘러 보고는~~~

 

국보동종이 있는 동정각에 가서~~~

 

달마대사와~~~

 

국보 동종을 구경하고~~~

 

그옆에 있는 모의 국보 동종까지 촬영하고는~~~

 

상원사의 대웅전 문주전을 살펴보고~~~ 

 

스님들이 수도하는 청량선원의 입구는 굳게 닫쳐 있어~~~

 

청량선원 내부을 담 넘어 촬영하여 보고~~~ 

 

당간지주가 있는 계단을 오르니~~~

 

영산전이 있으며~~~

 

그 앞에 있는 돌탑이 범상치 않아 ~~~

 

돌에 새겨져 있는 부처님과 불교에 관한 그림들이~~~~

 

수 많은 세월에 지워져~~~~

 

흐릿하게 보인다.

 

영산전을 내려오니 한창 공사중일 누각 신축공사가 ~~~~

 

겨울 눈속에 쉬고 있고~~~~

 

나는 만화루 앞에 있는~~~

 

돌계단을 내려 오면서~~~

 

뒤 돌아서서 백련당과 풍경을 촬영하고는~~~~

 

상원사 정문 입구 앞에서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0. 상원사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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