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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포천 국망봉 이야기

by 어우렁 2012. 3. 6.

 

 

 

포천 국망봉 이야기

(장노시방 백 마흔 여덟번째 산 이야기)

 

 

국망봉 정상비 모습

0. 포천 국망봉 소개

   경기 포천군 이동면 장암리 ,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위치한 국망봉(1168m)은 포천군 이동면과

   가평군 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기도 내에서는 화악산(1468), 명지산(1267)에 이어서

   3번째로 높다.  또한 국망봉은 한북정맥의 분수령을 이루는 산이다.

   수피령을 넘어온 한북정맥은 복계산(1057)-복주산(1152)- 회목봉(1027)-광덕산(1046)-백운산

    (904) - 도마치봉(936) - 신로봉(999)에 이어 국망봉을 일으킨다.
    계속하여 한북정맥은 개이빨산(1120) - 민드기봉(1023) - 강씨봉(830) - 청계산(849) - 길매봉

    (735) - 원통산(567) 운악산(935)으로 이어진다.  그 중 국망봉은 산정에서의 조망이 매우

    빼어난 산으로 알려져 있어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정상부가 유난히 뾰족하게 솟아있어 정상에 서면 그야말로 사방이 막힘 없이 전개되어 조망이

    매우 좋은 산이다. 

    국망봉 능선은 암봉이 거의없는 육산으로 코스는 험하지 않으나 해발이 높아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고 너무 가파른곳이 많아 산행이 쉽지은 않은  산이다. 

    주능선의 길이만도 15㎞에 이를 정도로 산세가 웅장해서 일명 "경기의 지리산"이라고도 불린다. 

    국망봉을 오르내리는 데는 최소한 5시간이 소요된다.

 

0. 2012년 3월 4일 산행

    동우산악회 시산제을 포천 국망봉에서 시행한다고 하여 참석하여 충무로역 8번출구에서 버스

     3대에 나누어 타고 아침 8시에 국망봉을 향해 출발하였다. 

    

 

대한극장 앞 충무로 8번출구에서 버스 3대에 나누어 타고~~~ 

 

국망봉 산밑에 있는 시산제를 지낼 식당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국망봉 등산 안내도가 있는데~~~

 

누구인가 국망봉 등산 안내도 앞에 주차시켜 놓아 조금 불편하지만 오늘의 산행길을 그려본다. 

 

 국망봉의 유래를 촬영하고~~~

 

생수공장 뒷편으로 산행하지 않고~~~

 

남의 사유지를 가로 질러~~~

 

잡풀이 덮여 있는 소로길을 따라 가고~~~

 

계곡 옆길로 올라가니~~~

 

장암저수지 수로가 나오고~~~

 

여기서 우리는 바로 산등성이를 차고 올라갔는데 잘못된 길이였다.

바로 아래길로 내려가 계곡을 타고 가야지만 조금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다.

 

하여든 산을 차고 올라오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국망봉 등산로 안내도가 나오고~~~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철계단이 나온다.

 

처음 시작부터 장난이 아니다.

 

임도에서 겨우 3km 왔는데 숨은 턱 밑에 달려 있고~~~

 

오르막은 계속되고 있다.

 

헬기장을 지나~~~

 

또 오르는데~~~

 

짧은 능선을 타고 가다보니~~~

 

그늘진곳은 아직 눈과 얼음이 그대로 있다.

 

또 오르면서~~~

 

산 허리도 타고~~~

 

작은 암반 길도 타고 가면서~~~

 

속이 텅 빈체 신기하게 갈라진 나무모습을 촬영하고는~~~

 

올라 온 길을 뒤돌아 보니 다른 산악회 회원들이 열심히 올라 오고 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군 벙커를 지나니~~~

 

정말로 무엇인가에 얻어 맞어서 나무 줄기가 갈라진것 같은 나무를 촬영하고는~~~ 

 

또다른 거대한 군 벙커의 숨구멍과 이정표를 촬영하고 ~~~

 

조금더 올라가니 국망봉 대피소를 만나게 된다.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산길을 가는데 심상찮다.

 

본격적인 눈과 얼음길을 가야 될 것 같다.

 

특히 이곳부터는 살인적인 경사 각도로~~~

 

아이젠을 미쳐 준비 못한 나는 거의 네발로 올라가다 싶히 한다.

 

아이젠을 신고 올라오시는 일행분은 그래도 여유있게 전화를 받고는~~~

 

열심히 올라 오신다.

 

정상 30m 남았다.

 

저곳이 정상이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니 신로봉과 견치봉의 중간으로 한북정맥의 한축이 이곳이다.

 

국망봉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건너편에 보이는 견치봉과~~~

 

경기도 제일봉인 웅장한 화악산을 카메라에 담는다.

 

소방서에서 설치한 정상 표시판 밑에서 잠깐 요기를 하고는~~~

 

서둘러 하산길을 재촉한다.

 

눈과 얼음이 뒤덮힌 산길을 엄청 신경쓰면 내려오다 보니 다리에 근육통이 생겨 고생하고~~~

 

아이젠을 안 가져 온것에 대한 후회가 많아지만 무사히 위험한 길을 다 내려오고는~~~

 

시야에 보이는 포천시내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도 보았다.

 

부지런히 산길을 내려와~~~

 

처음 산행을 시작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오전에 올라 왔던 길이라~~~

 

좌측길을 선택하여 내려오니~~~

 

계곡을 따라가게 되며~~~

 

잘 다듬어진 산길은 아니지만~~~

 

계곡도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작은 폭포도 구경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오전 산행때 바로 차고 올라갔던 그장소에 도착하여 수로를 지나~~~

 

계곡을 따라 걷다가~~~ 

 

울타리 길을 만나게 되고~~~

 

생수공장 뒤편 울타리를 따라가니~~~

 

국망봉 자연휴양림 안내판이 있고~~~

 

요금을 받는 매표소가 있는데 사람은 없는것 같아 요금을 받는지 안 받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내려 온길을 한번 뒤돌아 보고 촬영하고는~~~

 

국망봉 등산 안내도 앞에서 우리가 온 길을 다시 한번 촬영하여 보았다.

산행 시작을 우리가 내려 온 코스로 올라가야 맞는 것이고 쉽고 조금은 편하게 갈 수 있다. 

 

하산을 끝마치고 국망봉 등산 안내도에서 완주 기념촬영하고~~~

 

우리가 갔다 온 국망봉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시산제 식장에 도착하니 시산제는 모두 끝이나고 화환만 덩그러니 홀로 서 있으며~~~

 

모든 일정을 끝낸 회원님들은 우리들 하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였다.

우리를 기다리는 회원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바로 버스를 타고 서울로 귀경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시산제는 120여명이 참석 하였지만 국망봉 정상까지 갔다 오신분은 7명 뿐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욕심으로 다른 많은 회원님들에게 작은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한 마음 전 합니다.

  국망봉은 겨울에는 위험한 산행이 될 수 있으니 매우 조심스럽게 산행을 결정하셨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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