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금주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일흔 두번째 산 이야기)
0. 2012년 12월 16일 산행
어우렁 혼자서 일정에 잡히지 않았던 번개 산행을 하였다.
0. 금주산 소개
위치 :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문의 : 031-531-4243 개요 : 포천읍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졌으며 해발 569.2m의 나지막한 산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산길이 짧아 산을 처음 오르는 사람이나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교통안내 : 서울 -> 43번 국도 -> 의정부 -> 포천읍 -> 만세교에서 좌회전 -> 일동방향 37번 국도로 2km 진행 -> 금룡사 입구 현지 교통안내 : 서울에서 포천가는 버스를 타고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동행 버스를 타고 만세교 지나 금룡사 입구에서 하차 |
호텔 헤드원 맞은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도평리가는 138-5번 버스를 타고 보니~~~
버스 유리창에 붙어 있는 버스 시간표를 자세히 보니 도평리가는 버스는 138-5,7,8번이
있는데 모두 자주 다니는 버스는 아니다.
1시간 10여분을 달려 금주리에 하차하여~~~
버스 가는 방향으로 5분가량 걸어가니~~~
금용사 입구가 나오고~~~
금용사 입구에 들어서니 금주산 금용사라는 아치형 표시판이 서 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곳곳에 군대의 토치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작은 고인돌(?)도 있고~~~
얼어붙은 개울 위로 소나무 한그루가 엎드려 있다.
금용사 입구에 금주산까지 거리가 표시되어 있고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하산은 이 표시판이 있는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금용사의 역사에 대한 안내판을 촬영하고는~~~
달마대사가 지키는 정문을 지나~~~
지장전 앞에 놓인 장독대 앞을 지나~~~
산악회 리본이 걸려 있는 산길을 오르는데~~~
멀리 금용사의 본당과 미륵이 요새의 성 처럼 느껴진다.
추운 겨울에도 작은 폭포를 만들며 쏟아지는 물줄기가 추위를 더욱 느끼게 하고~~~
그 옆으로 놓여있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니~~~
또 한번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고 난뒤에~~~
금용사의 본당을 만나고 본당 옆길로 돌아서 가니~~~
또 한번의 돌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돌계단을 올라가 좌측을 보니 ~~~
한쪽 석벽에는 수많은 작은 석불들이~~~
작은 굴속에 정좌하여 앉아 계시고~~~
또 한번의 계단을 올라가서야~~~
거대한 미륵을 만나게 된다.
미륵에 대한 안내문을 촬영하고는~~~
거대 미륵 옆에서 증명사진 찍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는데 첫 시작점부터 장난이 아니다.
가끔 편한 길도 있지만 대부분 오르막 길로 힘이 드는데~~~
길가에 걸려 있는 작은 리본속에 적혀있는 글씨가 마음에 든다.
눈에 쌓인 바위를 밧줄을 잡고 오르고 나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금용사의 거대 미륵 뒷모습을 앵글에 담아 본다.
작은 돌탑을 지나~~~
밧줄로 묶어 놓은 절벽 난간길을 조심조심 지나가 보니 ~~~
앙상한 나무가지와 나뭇잎에는 하얀 이슬이 내려와 앉아 있어~~
주위는 은은한 은세계를 만글고 있고~~~
그 은세계를 지나고 보니 금주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아무도 없는 금주산 정상에서 셀카로 정상 확인 촬영하고~~~
그것도 부족하여 다시한번 이정표에서 촬영하고는~~~
관모봉 방향으로 길을 잡고 가는데 길이 칼날 능선이고~~~
바위로 이루어진 길이라 산행이 쉽지가 않다.
겨우 산악회 리본을 따라 가다가~~~
이곳에서 관모봉으로 가기에는 무리 인것 같아 금용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산악회 리본을 보고 길을 잡아 ~~~
하산을 하는데~~~
작은 등산길이 ~~~
끊어질듯 이어져 가고 있으며~~~
가끔은 이런 바위산을 넘어 가기도 하여~~~
무척 지친 몸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아침에 갑자기 산행하기로 하여
별로 준비하여 오지 못한 간식을 꺼내 점심 대신 간단히 요기를 하고는 ~~~
다시 좁은 산길을 찾아 걷는다.
바위 위로 올라가니~~~
위로는 내가 내려온 금주산 정상이 보이고~~~
아래로는 금용사 산신각과~~~
대웅전과 거대 미륵이 보이는데~~~
거대 미륵을 카메라로 당겨 보아 촬영하였다.
금주리 일대를 앵글에 담고~~~
다시 하산을 서두른다.
밧줄을 타고 내려오니~~~
계속되는 내리막 길이~~~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 힘든 구간이 많이 나오고~~~
간혹 한쪽이 낭떠러진 좁은 절벽길을 가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 길을 지나니~~~
금주리가 한눈에 가까이 보이고~~~
편한 길을 가다보니~~~
이상한 표시판이 있어 가보니 무슨 과녁판이 서 있으며~~~
금용사가 가까이 보인다.
얼마를 내려오니 산행을 하기 위해 지나갔던 길을 만나고
이길을 마지막으로 오늘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산행은 계획이 없던 산행으로 원래 금주산은 다음주 일요일(23일)에 진행하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오늘 아침에 일어나 진행하다 보니 나홀로 산행이 되었다.
금주산은 낮은 산에 비해 조금은 험해 겨울 산행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금주산 산행은 금용사
거대 미륵 뒷편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으므로 금용사의 많은 볼거리를 구경하면서 산행을
함께 하여 일석이조로 훌륭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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