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보여행 76
( 당항성 둘레길 사진기행문)
01.모임일시 : 2012년 11월 01일 금정역 4번 출구 10시 10분 출발
02.걷기일행 : 아도행 회원님과 함께 어우렁 걷다. 주최자 작은새
03.도보코스 : 금정역-봉화산-신흥사-당항성 둘레길-사강-금정역. 약 14km
금정역 4번 출구로 나와 제부도가는 330번 경기버스를 타고 ~~~
한시간 20분 가까이 달려 사강을 지나 하내 청소년 수련장 입구에서 하차하여~~~
포도밭을 끼고 올라가는데~~~
포도나무 밑에는 이유는 알수 없지만 포도송이들이 많이 떨어져 썩고 있었다.(어머, 아까운것들)
마을을 벗어나 산길을 오르니~~~
글씨를 알아 볼 수가 없는 비각이 서 있고~~~
제법 오래되었고 조선시대 부사를 지낸 고위관리의 무덤 같은데 봉분이 작은것이 특이했다.
무덤을 뒤로 하고~~~
산길을 오르는데~~~
곳곳에 가족 납골묘들이 제법 들어서 있으며~~~
밤나무 숲길을 지나는데~~~
발 밑에는 수많은 밤송이들이 널려 있지만~~~
밤송이를 열어보면 밤알이 볼품없고 쭉정이만 들어 있어 먹기에는 힘 들것 같다.
날씨는 청명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도보여행하기에는 좋은 날이다.
어느정도 올라가 하얀 울타리가 있어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하내 청소년 수련원이라는 안내문이 있고~~~
봉화산가는 등산로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
우리는 울타리를 따라서 가면서~~~
수련원 안에 모습을 훔쳐 찍어 보았다.
수련원을 지나고 잘 다듬어 놓은 묘지터를 지나~~~
봉화산으로 올라가는데~~~
봉화산 8부능선에 있는 정자를 만난다.
정자옆에 있는 안내판을 읽어보고~~~
정자를 떠나면서 뒤돌아 보고 앵글에 담아 본다.
다시 얼마를 올라가~~~
봉화산 정상에 도착하여 정상에 있는 이정표에서 확인 도장찍고는~~~
옛 봉화산 봉수대 자리를 찾아 촬영하였는대~~~
봉수대 흔적은 없고 등산객들이 갔다 놓아둔것 같은 돌들만 수북이 쌓여 있다.
봉수대 터를 지나 적당한 곳에서~~~
각자가 가져온 점심들을 간단히 먹고~~~
헬기장을 지나~~~
신흥사 사찰을 향해 간다.
언덕을 오르고~~~
내려가기를 몇번하면서~~~
가을빛에 물들어가는 산야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산을 내려가~~~
신흥사 뒷쪽으로 들어가서~~~
신흥사를 둘러보고~~~
신흥사를 빠져나와~~~
당항성을 향해 길을 나선다.
오늘의 도보여행은 당항성을 보기위한 도보여행으로 기대를 잔득하고~~~
당항성 입구에 들어서니 성문은 없고 작은 돌탑과~~~
잘 다듬어진 당항성 성벽길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당항성에 관한 안내 글을 읽어 보는데 틀린 글짜들이 많아 관람객에 혼동을 줄듯 하고~~~
당항성에서 바라보는 남양만은 지금은 수량이 많이 줄어들어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으며~~~
성벽은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는듯 지금도 옛 위치에서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일부는 최근에 복원한 모습도 보인다.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은 은행나무 밑을 지나~~~
옛 우물터를 찾아서 가니~~~
우물터 안내판이 서 있고 우물터에는 아직도 샘물이 흘러 나오지만 ~~~
그 많은 병사와 민간인들이 이 샘물에 의존하고 생활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데~~~
우물터 옆에 서있는 이고목은 그 진실을 알까 궁금하다.
다시 은행나무 밑을 지나~~~
당항성 성벽을 한바퀴 돌아보고~~~
당항성에 있었다는 정자터를 찾아 간다.
정자가 있었다는 망해루터에 도착하여 안내판과~~~
발굴 당시에 망해루터 위치도를 카메라에 담고~~~
망해루가 있었다는 공터를 촬영하고 발길을 돌리려 하는데~~~
한 옆에 돌무더기와 함께~~~
옛날 토기와 기왓장 조각들이 무수히 쌓여 있는 모습이 그날의 영광과 패망을 보여주는 듯 하다.
당항성 둘레길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이제 사강을 향해 간다.
사철나무 곁을 지나 마지막 산길을 지나니~~~
포장된 작은 도로를 만나게 된다.
작은 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영화에서나 나올듯한 멋진 집 앞을 지나게 되고~~~
2차선 큰도로를 우측으로 길을 잡아 가는데~~~
길가에 정말 통통한 시골 토종닭들이 먹이를 찾고 있는데 한마리 잡아 먹으면 엄청 맛이겠다.ㅋㅋ
sk주유소 앞을 지나~~~
길가에 너울데는 갈대를 몸으로 느끼면서~~~
수원방행으로 길을 잡아~~~
사강 입구에 있는 육일리 정류장에서 금정역 오는 버스를 타면서
오늘의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당항성을 한번 가보고 싶어져는데 이번 작은새님이 주최하시는 도보여행으로
뜻하지 않게 희망사항을 실천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한 마음 전 합니다.
삼국시대때 삼국이 치열하게 전쟁을 하던곳으로 알려져 있어 그 규모에 많은 기대를 하였는데
상당한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성이 적고 보존 및 관리 상태도 많이 미흡한것 같아
좀 실망은 하였지만 우리의 역사를 한번 둘러 본다는 의미에서는 대단한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끝으로 참여 하여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다음 또 좋은 길에서 뵙기를 희망 합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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