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16.
(연화도 연화봉과 둘래길 걷기)
(장노시방 백 일흔 한번째 산 이야기)
0. 2012년 12월 1일 산행
아도행 회원님들과 무박 2일로 통영에 있는 연화도를 어우렁과 더우렁 같이 갔다.
서울 신길역에서 밤24시에 출발하여 연화도 가는 배에서 일출을 보고~~~
연화도 선착장에 내려 연화도 비석에서 입도 신고를 하고~~~
오늘 산행을 리딩하시는 분의 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하는데 같이 배를 타고온 다른 관광객은 바다낚시를 간다.
예약된 식당에서 해물 된장찌게로 아침을 먹고는 ~~~
밖으로 나와는데 어느 회집의 메뉴가 특이하여 촬영 한번 해 보았다.
등산로 입구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산을 오르니 연화도 앞바다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많은 가두리 양식장과~~~
우리가 내렸던 연화도 선착장 주변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숲길을 지나고~~~
언덕을 오르는 회원님 모습이 그림처럼 다가오고~~~
나무하나 없는 구릉과~~~
뿌러진 나무가 쓰러져 있는 계단을 오르고 보니~~~
부처님이 연화도를 내려다 본다.
부처님이 쳐다보는 연화도의 모습은 어떻게 보일까???
부처님의 입상을 카메라에 담그고~~~
연화도에서 제일 높다는 연화봉 정상비에서 확인 도장찍고~~~
정자에 올라~~~
이곳에서 보이는 ~~~
섬 안내판을 카메라에 잡아 두고는~~~
연화도 앞바다를 촬영 한번 해 본다.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우리가 산행 할 끝지점을 앵글에 잡아보고~~~
내려가니 사명대사가 머물러다는 토굴을 만나는데~~~
토굴에는 사명대사라고 칭하는 동상이 하나 있다.
연화도에는 아래같은 전설이 있다고 하니 알아두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토굴을 지나 5층 석탑을 만나고~~~
길을 가는 나그네의 걸음이 바람결에 따라 가는 것 같고~~~
연화도는 숨겨놓은 속살을 살포시 보여주며 나그네의 눈길을 잡는다.
소나무 숲을 지나는 여인네는 속상한 마음에 발걸음이 빨라지고~~~
다른 여인들의 웃음소리가 소나무 끝을 맴돌다 허공에 퍼진다.
임도를 나오니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작은 공원에 지압길이 만들어져 있으며~~~
무심한 여인들은 임도를 따라가며~~~
공원에는 관심없고 ~~~
바다구경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
보덕암이 바다 절벽사이로 빼꼼이 얼굴을 내밀고~~~
뒤로는 우리가 지나 온 연화봉 정자와 석가미륵이 우리를 마중한다.
어디서 갔다 놓았는지 어린이 놀이공원 건축물들이 폐기되어 널려있고~~~
우리는 만장처럼 걸려있는 산악회 리본 밑을 지나~~~
또 다른 정자위를 오른다.
햇빛이 비추는 연화도의 모습과~~~
햇빛이 역광으로 비추어 실루엣이 생기는 연화도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위험한 절벽길을 볼거리를 위하여 달려가 보았는데~~~
몇장의 사진을 건져 보았지만 쓸만한 사진은 없는 것 같다.
고개마루 턱을 넘어~~~
절벽길을 지나면서 보니~~~
또 다른 모습의 연화도가 보이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여심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촬영에 열중하는 저분은 무엇을 찍고 잇을까?
아~~~ 두꺼비 한마리가 당장 바다에 뛰어 들어갈 자세다.
흔들리는 여심을 가슴에 꼭 안고 절벽 위 아슬아슬한 길을 지나~~~
연화도의 속살을 살며시 훔쳐보며~~~
긴장을 풀고 내려가니~~~
거기에 연화도의 명물 출렁다리가 있다.
출렁대는 출렁다리를 나도 같이 출렁거리면서 다리를 건너~~~
해안 절벽의 비경을 ~~~
앵글에 잡아두고는~~~
또 한번 계단을 따라 오른다.
뒤돌아 서서 출렁다리와~~~
해안의 가두리 양식장과~~~
작은 어촌을 카메라에 잡아보고~~~
다시 길을 나선다.
이제 연화도에 ~~~
마지막 비경들을 ~~~
앵글에 잡아보고~~~
연화도의 용의 형상에서 용머리라는 부분을 촬영하고 ~~~
그 앞 해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
지금까지 고생한 더우렁과 함께 포즈를 취해 본다.
이제는 원점 회귀하는 일만 남았다.
돌아가는 길에 반대편 해안을 앵글로 잡고~~~
저 출렁다리를 건너 ~~~
임도길을 따라서 선착장까지 가기로 하였다.
임도를 따라 가면서 ~~~
몇장의 바다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연화사 대웅전을 지나~~~
주위 풍경과 잘 어울리는 돌탑을 찍고는~~~
연화사의 불이문이라는 일주문을 지나~~~
연화도 유일한 분교 앞을 지나고 보니 바로 선착장이다.
우리 몇몇 일행은 산행 처음 시작했던 정자로 가서~~~
수제비와 함께 생선회를 먹고는~~~
통영으로 나오는 배를 타고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감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수고하신 아도행 모든 회원님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길 열어주신 주최자님들에게도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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