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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보은 속리산 이야기

by 어우렁 2009. 11. 11.

 

우리나라 100대 명산 22

보은 속리산 산행일지

(장노시방 예순 일곱번째 산 이야기)

 

0. 2009년 3월 8일 산행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산이라 오늘 친한 친구의 여식 결혼식에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축의금만 보내고 동네 산악회에서 산행하는 속리산에 나혼자 만이라도 참석하기로 하였다.

   신길역에서 아침 8시에 만나 출발하고 중간 충주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는 바로 상주방향

   으로 길을 잡아 속리산 화북분소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속리산 문장대 표시석

0. 속리산 소개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높이는 1,058m이다. 태백산맥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솟아 있다. 784년에 진표()가 이곳에 이르자, 밭 갈던 소들이 모두 무릎을 꿇었다. 이를 본 농부들이 짐승도 저러한데 하물며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속세를 버리고 진표를 따라 입산 수도하였는데, 여기에서 '속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전에는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산()이라 하였고, 광명산()·미지산()·형제산()·소금강산()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
최고봉인 1058m 천왕봉
()을 중심으로 비로봉(:1,032m)·문장대(:1,054m)·관음봉(:982m)·길상봉()·문수봉() 등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팔경()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기봉()과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 있고, 산중에는 1000년 고찰의 법주사()가 있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문장대에 서면 산 절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하늘 높이 치솟은 바위가 흰 구름과 맞닿는다 하여 문장대를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이 외에 입석대()·신선대
()·경업대()·봉황대()·산호대() 등 8대와 8석문이 있고, 은폭동계곡()·용유동계곡()·쌍룡폭포()·오송폭포() 등 명승이 많다.

타고가는 관광버스 기사석 위에 붙어있는 좋은 글귀들~~~

 

 

속리산 화북분소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는 같이 간 산악회 회원들~~~

 

속리산 입구에 있는 안내판

 

 

오늘의 산행코스를 잡아본다.

 

관광버스는 통제를 하여 걸어서 올라가는 산악 회원들~~~

 

아직 살아 있을까?  죽었을까?  아니면 어디로 사라져을까?

 

좋은글이 적혀있어 한장 찍고~~~

 

"깃대종"이 무엇이지???

 

여기까지 버스가 올라온다는 이야기 인지~~~  궁금

 

입구에 차려놓은 산악인용 상설 시산제 제상과 상주 모습

 

문장대가 3.3km 라~~~

 

산행을 시작하면서 주위 풍경을 찍고~~~

 

 

속리산 오송폭포의 모습

 

 

많이 올라 왔다. 지금부터는 경사가 심한 언덕길이 시작된다.

 

너덜바위 길을 오르고~~~

 

나무로 만든 계단을 힘들게 올라오고 있는 등산객들~~~

 

경치 좋은곳에서 배경잡아 한장 찍어는데 너무 머~~나~

 

그래서 이번에는 가깝게 찍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가깝나~~~ㅋㅋㅋ

 

잠시 휴식를 취하면서  주위 경치를 찍어보고~~~

 

 

 

정상이 멀지 않았나 산죽길을 간다.

0. 이런 실수가 있나. 산행중 바위를 건너 뛰다가 그만 카메라를 떨어뜨려 작살이 났고 지금

    부터는  핸드폰으로 찍은것을 올린다.

    무엇보다 억울한것은 카메라가 망가진것 보다 너무 좋은 풍경을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것이 너무 가슴 아파다.

 

아직 응달진곳에는 눈과 얼음이 그대로 있다.

 

문장대로 가는 마지막 계단길  

 

문장대에 도착하여 한장 찍고~~~

 

문장대 비석 뒤면 기록문

0. 문장대 소개

   높이 1,054m이다.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라고도 한다. 비로봉()·관음봉()·천왕봉()과 함께 속리산()에 딸린 고봉이다. 산마루에는 약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빈터가 있으며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쇠다리가 놓여 있어 오르내리기에 안전하며, 북쪽 절벽 사이에 있는 감로천()이 유명하다.

문장대로 올라가는 사다리 모습

 

문장대에서 포즈 한번 잡아보고 (핸드폰 카메라도 아쉬운 데로 괜찮다.)

 

 

문장대에서 바라다 본 속리산 경치

 

 

 

 

같이 온 일행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이제 천왕봉쪽으로 가자!!!

 

신선대로 가는 길은 그냥 빙판이다.

 

신선대에서 표시석

 

신선대에 있는 휴게소의 메뉴판

 

아쉽지만 천왕봉을 포기하고 경업대쪽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하자.

 

경업대에서 본 속리산 풍광들~~~

 

 

 

이런 철계단을 두개나 지나고 나면~~~

 

또 돌계단을 한참을 내려간다.

 

어느정도 내려왔나~~~  식당이 나왔다.

 

하산하면서 풍경에 어울리는 다리를 보고~~~

 

 

 

관음암에서 등산 안내도. 천왕봉을 여기서도 올라갈수 있다.

 

비로산장 앞에 있는 이정표. 아직도 3.2km가 남았다.

 

세심정 안내판과 세심정 모습

 

 

산길은 다 나왔고 여기부터는 포장된 길을 가야 한다.

 

이렇게 포장된 도로를 한참을 내려간다.

 

목욕소 안내판과 목욕소 모습

 

 

법주사 앞에 있는 속리산 사실기비 안내판과 보존 정각 모습

 

 

0. 오늘 속리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디카가 망가지는 바람에 좋고 멋진 사진 보여주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 합니다.

     아마도 절친한 친구 여식아이 결혼식에 안가고 축의금만 보내서 벌 받은것 같군요.

     다음 산행때에는 좋은 사진으로 다시 만날것을 약속드리며 안녕히 계십시요.

     끝으로 명필아~~~  딸아이 결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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