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나들이/1부.아름다운 도보여행(08, 12, 13. ~ 14, 5, 26.)

청룡산 둘레길 사진기행문

by 어우렁 2013. 5. 13.

 

 

 

아름다운 도보여행 83

( 청룡산 둘레길 사진기행문)  

 

01.모임일시 :  2013년 05월 11일  신림역에서부터 출발 

02.걷기일행 :  어우렁, 더우렁 둘이서 같이 걷다.

03.도보코스 :  신림역 -> 봉천역 -> 봉천시장 -> 영락고교 -> 청룡산 숲 둘레길 -> 관악구청 ->                    봉천시장 -> 보라매 공원 -> 보라매역 -> 신길역. 약 14km

 

 

 

 

 청룡산 둘레길 표시석에서 어우렁 모습 

 

신림역에서 내려 봉천역을 지나 봉천시장안에 있는 동양교회 길목으로 들어서서~~~

 

풍림아파트 앞에 있는 언덕길을 오르면~~~

 

거리명이 쑥고개길이고~~~

 

영락고교 앞에서 좌회전을 하여~~~

 

담장길을 따라서 가면~~~ 

 

청룡산 올라가는 입구를 만난다.

 

숲속길에 들어서니 5월 신록의 싱그러운 냄새가 코에 와 닿고~~~

 

도심속의 공기가 이렇게 좋을수가 없다.

 

전날 내린비로 인하여~~~

 

습하고 응달진곳에는 버섯들이 빼꼿이 얼굴을 내밀고~~~ 

 

오랫만에 걸어보는 ~~~

 

숲속길은 너무나 좋다.

 

작은 웅덩이에서 샘물이 흐르고~~~

 

여기저기에 고비나물이 얼굴울 쳐들고 있어~~~

 

손수건으로 임시 바구니를 만들어 도보여행 겸 나물뜨기를 한다.

 

청룡산 둘레길은 관악산 둘레길 1코스의 일부구간으로~~~

 

경치도 좋고 숲도 제법 우거져 있다. 

 

약수터가 있어 물 한모금 하였더니~~~

 

 먹으면 안된다는 표시판이 붙어 있다,

 

갂므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

 

알수없는 꽃향기가 진동하는데~~~ 

 

그렇게 산을 많이 다녀도 꽃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헬기장이 있는 청룡산 정상에 올라와~~~

 

이정표를 보고 관악구청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내려가는 길에~~~

 

고비나물을 더 뜨들 생각으로 습한곳으로 길을 들어 가는데~~~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가는 길을 힘들게 하고~~~

 

송전 철탑을 세워던 콘크리트 기초대는 철탑은 철거되고 덩그러니 기초대만 남아 있으며~~~

 

쓰러진 나무의 옹이 모습이 기괴하게 생겼다.

 

어느정도 고비나물을 더뜨고 정상적인 길을 나와~~~

 

관악구민회관으로 ~~~

 

길을 잡고 가는데~~~

 

멀리 있는 건물의 모습이 무슨 영화에 나오는 교도소의 모습과 같이 생겼다.

 

관아구청 들머리쪽으로 나와~~~ 

 

먼지 제거기로 바지의 먼지를 털고~~~ 

 

구청 앞길로 나와서~~~

 

봉천시장 입구에 있는 다문화사찰인 명락사에 들려 ~~~

 

사진 몇장 찍고는~~~

 

봉천시장을 들러보면서~~~

 

재미있는 모습의 몇장 찍고는~~~

 

새로 개업한 식당에 들려 갈비찜과 갈비탕을 소주 한잔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먹고~~~

 

소화도 시킬겸 보라매공원까지 걸어갔는데 보라매공원의 상징인 보라매가 그물망에 덮여있다. 

 

보라매공원 여기저기에서는 가족단위의 나들이 객들이 가득하고~~~

 

붉게 물들은 단풍나무가 불같이 타 오른다.

 

농심 본사가 있는 보라매역을 지나 아주 긴 도보여행을 신길역에서 마감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초여름같은 더운 날씨였지만 오랫만에 긴 여행이였다. 청룡산 둘레길은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관악산 둘레길의 한구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격히 따지면 청룡산

      둘레길만으로도 충분한 도보여행을 즐길수 있으며 숲도 좋고 코스도 다양하며 같이 길을 한

      도보꾼들과 뒷풀이로 잠깐 봉천시장에 들려 술 한잔하면서 다소를 나누어도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