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보여행 83
( 청룡산 둘레길 사진기행문)
01.모임일시 : 2013년 05월 11일 신림역에서부터 출발
02.걷기일행 : 어우렁, 더우렁 둘이서 같이 걷다.
03.도보코스 : 신림역 -> 봉천역 -> 봉천시장 -> 영락고교 -> 청룡산 숲 둘레길 -> 관악구청 -> 봉천시장 -> 보라매 공원 -> 보라매역 -> 신길역. 약 14km
청룡산 둘레길 표시석에서 어우렁 모습
신림역에서 내려 봉천역을 지나 봉천시장안에 있는 동양교회 길목으로 들어서서~~~
풍림아파트 앞에 있는 언덕길을 오르면~~~
거리명이 쑥고개길이고~~~
영락고교 앞에서 좌회전을 하여~~~
담장길을 따라서 가면~~~
청룡산 올라가는 입구를 만난다.
숲속길에 들어서니 5월 신록의 싱그러운 냄새가 코에 와 닿고~~~
도심속의 공기가 이렇게 좋을수가 없다.
전날 내린비로 인하여~~~
습하고 응달진곳에는 버섯들이 빼꼿이 얼굴을 내밀고~~~
오랫만에 걸어보는 ~~~
숲속길은 너무나 좋다.
작은 웅덩이에서 샘물이 흐르고~~~
여기저기에 고비나물이 얼굴울 쳐들고 있어~~~
손수건으로 임시 바구니를 만들어 도보여행 겸 나물뜨기를 한다.
청룡산 둘레길은 관악산 둘레길 1코스의 일부구간으로~~~
경치도 좋고 숲도 제법 우거져 있다.
약수터가 있어 물 한모금 하였더니~~~
먹으면 안된다는 표시판이 붙어 있다,
갂므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고~~~
알수없는 꽃향기가 진동하는데~~~
그렇게 산을 많이 다녀도 꽃에 대한 관심이 없으니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헬기장이 있는 청룡산 정상에 올라와~~~
이정표를 보고 관악구청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내려가는 길에~~~
고비나물을 더 뜨들 생각으로 습한곳으로 길을 들어 가는데~~~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가는 길을 힘들게 하고~~~
송전 철탑을 세워던 콘크리트 기초대는 철탑은 철거되고 덩그러니 기초대만 남아 있으며~~~
쓰러진 나무의 옹이 모습이 기괴하게 생겼다.
어느정도 고비나물을 더뜨고 정상적인 길을 나와~~~
관악구민회관으로 ~~~
길을 잡고 가는데~~~
멀리 있는 건물의 모습이 무슨 영화에 나오는 교도소의 모습과 같이 생겼다.
관아구청 들머리쪽으로 나와~~~
먼지 제거기로 바지의 먼지를 털고~~~
구청 앞길로 나와서~~~
봉천시장 입구에 있는 다문화사찰인 명락사에 들려 ~~~
사진 몇장 찍고는~~~
봉천시장을 들러보면서~~~
재미있는 모습의 몇장 찍고는~~~
새로 개업한 식당에 들려 갈비찜과 갈비탕을 소주 한잔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먹고~~~
소화도 시킬겸 보라매공원까지 걸어갔는데 보라매공원의 상징인 보라매가 그물망에 덮여있다.
보라매공원 여기저기에서는 가족단위의 나들이 객들이 가득하고~~~
붉게 물들은 단풍나무가 불같이 타 오른다.
농심 본사가 있는 보라매역을 지나 아주 긴 도보여행을 신길역에서 마감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초여름같은 더운 날씨였지만 오랫만에 긴 여행이였다. 청룡산 둘레길은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관악산 둘레길의 한구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격히 따지면 청룡산
둘레길만으로도 충분한 도보여행을 즐길수 있으며 숲도 좋고 코스도 다양하며 같이 길을 한
도보꾼들과 뒷풀이로 잠깐 봉천시장에 들려 술 한잔하면서 다소를 나누어도 좋을듯 하다.
'길따라 나들이 > 1부.아름다운 도보여행(08, 12, 13. ~ 14, 5, 26.)'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 삼남길 과천구간 걷기 (0) | 2013.05.30 |
---|---|
경기도 삼남길 개통식 모습 (0) | 2013.05.27 |
인제 자작나무 숲길 사진기행문 (0) | 2013.02.16 |
태안 태배길 사진기행문 (0) | 2013.01.10 |
이제서야 1000km 달성 했습니다. (0) | 2013.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