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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1부.아름다운 도보여행(08, 12, 13. ~ 14, 5, 26.)

광치계곡 걷기

by 어우렁 2014. 6. 2.

 

 

아름다운 도보여행 97

(양구 광치계곡 걷기)

 

 

0. 일시 : 2014년 5월 26일 

    어우렁, 더우렁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다.

     코스 : 광치 휴양림 -> 옹녀폭포 -> 마지막 나무다리. 왕복 약 6km (3시간)

 

 

 

광치 휴양림에 도착하여 광치계곡 입구에서~~~

 

오늘의 광치계곡 트래킹 코스를 도면 답사해 보고~~~

 

우리는 C코스에서 옹폭삼거리까지 왕복으로 한다.

 

산길로 들어서니~~~

 

노루 한마리가 먹이를 먹다가 화들짝 놀라 우리를 쳐다보고~~~

 

우리는 숲길을 지나~~~

 

작은 샘터와~~~

 

돌과 나무로 평상을 만들어 놓은 쉼터도 만나고~~~

 

사용하지 않아 잡풀만 무성한 간이 쉼터도 만난다.

 

숲길을 따라~~~

 

광치계곡이 따라오고~~~

 

풍부한 수량은 아니지만~~~

 

발을 담그고 잠시 쉬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간혹 나무에 예쁜 모습의 명찰을 부쳐 놓아 ~~~

 

길을 가는 나그네에게 웃음을 주는 배려도 잊지 않있다.

 

처음 만나는 119 안내판과~~~

 

삼거리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직진하면 솔봉 정상으로 가고~~~

 

옥녀폭포쪽으로 가려면 바로 올라가지 말고 계곡을 따라 가다가~~~

 

풍경에 어울리는 다리를 건너서 간다.

 

계곡을 따라 가면서~~~

 

몇개의 나무다리를 건너게 되고~~~

 

 

가끔씩 작은 소도 만나지만~~~

 

요즘 가물어서 그런지 ~~~ 

  

게곡의 물이 풍부하지 못한것이 너무 아쉽다.

 

금방이라도 부서질것 같은 나무다리를 조심이 건너며~~~

 

계곡의 작은 소을 보고~~~

 

계곡의 시원한 물흐름 소리를 들으며 ~~~

 

계곡을 따라 걷는 기분은 상괘하기 그지없다.

 

얼마를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니~~~

 

쓰러진 고목이 형이학적인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고~~~

 

계곡의 물이 힘차게 쏟아지는 위로~~~

 

오래된 나무 한그루가 요상한 자태로 몸을 꼬고 앉아 있으며~~~ 

 

쓰러진 고목나무도 그 자체가 예술적으로 보인다.

 

산길의 숲은 더 짙어지고~~~

 

길을 가는 나그네가 숨이 턱 밑에 올라 올쯤~~~

 

잠시 계곡의 작은 물 웅덩이에서 얼굴에 찬물을 끼얹는데~~~

 

바로 위에 있는 나무가 너무 우스광스럽게 생겨 산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한번 웃어본다.

 

여기저기에 작은 소를 이루고 있는~~~

 

계곡을 지나고~~~

 

만들어 놓은지 오래된듯한 나무다리를 건너는데~~~

 

물소리가 요란하여 계곡쪽을 쳐다보니 작은 폭포 하나가 자기좀 쳐다봐 달라고 아우성이다.

 

얼마쯤 갔을까? 

 

강쇠바위라는 안내판이 있어 읽어보니~~~

 

변강쇠의 거시기 닮은 바위라고 하는데 본인이 보기에는 하나도 닮지 않았고~~~

 

차라리 그 앞에 있는 나무의 모습이 변강쇠의 거시기를 걸쳐놓는 나무 같았다. 

 

강쇠바위에서 조금 올라가~~~

 

다리를 건너니~~~

 

오늘의 하이라이트 옹녀폭포가 있다는 안내판이 있고~~~

 

높지는 않지만 요란한 물소리와 옹녀의 소변치고는 많은 양이라고 생각된다.

 

옹녀폭포에서 본인 사진 한장찍고~~~

 

옹녀폭포를 돌아 ~~~

 

폭포 위로 올라가 보니 양쪽의 엉덩이 사이로 물이 흘러~~~

 

물이 떨어지는 것이 그럴듯 하게 옹녀가 소변을 보는 것 같다.

 

옹녀폭포를 지나 두번째 안내판을 만나고~~~

 

다리를 지나 옹폭 삼거리로 가야 하나~~~

 

길을 여기서 멈추고~~~

 

계곡에 내려와 쌓아 가지고 온 점심을 먹으며 발을 물에 담그고 휴식을 취한다. 

 

꿀맛같은 점심과 휴식을 취하면서 계곡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이제는 왔던 길을 되돌아 원점 회귀한다.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와 ~~~

 

출발점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오늘 하루 일정의 피로를 모두 풀어 본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