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덕주사
0. 덕주사 소개
전하며, 창건자 및 창건연대는 미상이다. 다만, 신라의 마지막 공주 덕주공주(德周公主)가
마의태자(麻衣太子)와 함께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마애불이 있는 이곳에 머물러 절을 세우고,
금강산으로 떠난 마의태자를 그리며 여생을 보냈다는 전설이 전한다. 원래의 덕주사는 보물 제
406호인 덕주사마애불(德周寺磨崖佛) 앞에 있었는데, 1951년 군의 작전상 이유로 소각하였다.
창건 당시의 절을 상덕주사, 지금의 절을 하덕주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덕주사는 지금의 덕주사
에서 1.7㎞ 지점에 있었는데, 1951년 무렵 까지만 해도 고색창연한 기도사찰이었으나 한국전쟁으
로 소실되었다. 상덕주사는 1622년(광해군 15)에 중수되었음이 옛 극락전 자리에서 발견된 명문
기와를 통하여 확인되었다. 지금의 덕주사에서는 1206년(희종 2)에 조성된 금구(禁口)가 발견되
어 고려시대 덕주사의 정황을 짐작할 수 있다. 1963년에 중창되었고, 1970년과 1985년에 각각
중건하였다. 덕주사 에는 어느 때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우탑(牛塔) 1기와 조선시대의 부도(浮屠)
4기가 있으며, 우탑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이 절의 승려들이 건물이 협소하여 부속건물
을 지으려고 걱정할 때 어디선가 소가 나타나서 재목을 실어 날랐다. 소가 가는 곳을 따라가 보니
현재의 마애불 밑에 서므로 그곳에다 부속건물을 지었고, 소는 재목을 모두 실어다 놓은 다음 그
자리에서 죽었으므로 죽은 자리에 우탑을 세웠다고 한다. 또, 부도에는 환적당(幻寂堂)·부유당(浮
遊堂)·용곡당(龍谷堂). 홍파당(洪波堂)이라고 음각된 명문이 기록되어 있다. 1985년 중창 당시에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한수면 역리에 있던 고려시대 석조 약사여래 입상을 덕주사로 옮겨 봉안
하였다. 이밖에도 덕주사 전방 약 2㎞ 지점에 있는 빈 신사 터에는 보물 제94호로 지정된 사자빈신
사지석탑(獅子頻迅寺址石塔)이 있으며, 덕주사 주변의 덕주계곡·송계계곡(松界溪谷)·월악계곡(月
岳溪谷) 등은 풍치가 좋다.
덕주사 마애불 앞에서 어우렁
덕주사는 상덕주사와 하덕주사가 있었다고 한다.
덕주사를 가려면 덕주산성의 성문 옆을 지난다.
덕주사 연혁을 직접 붓글씨로 쓴 것 같다.
덕주사의 산신각은 특이하게 자연바위돌 틈사이에 만들어 놓았고~~~
산신각의 부조도 탱화가 아닌 조각한 석조로 되어 있으며~~~
그이유는 이곳에 적혀 있다.
산신각 옆에는 알 수 없는 바위돌 하나가 비각에 들어 앉아 있는데~~~
제천 송계리에 있던 비문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는데 비문은 모두 11자로 되어 있지만
세월의 풍파에 시달려 지금은 글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바위돌 위에 작은 돌탑이 정성드려 쌓여져 있으며 멀리 월악산이 보인다.
대웅전 앞에서는 무슨 작업을 하고 있고~~~
종무소와~~~
종각의 모습을 촬영하는데~~~
종각 둘레에 무슨 금줄이 쳐져 있어 살펴 보았더니 소원을 적어 묶어 놓은 것이다.
야외에 걸려있는 대형 솥단지가 눈길을 끌고~~~
약사전을 둘러 보았더니~~~
약사전 안에는 진짜 돌부처가 앉아 계셨으며~~~
그옆에 그 불부처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희미한 상태라 잘 보이지 않는다.
요사체와~~~
관음전을 카메라에 담고~~~
이상한 바위돌들이 있어 살펴 보았더니~~~
남근석이라고 한다.
하덕주사를 관람하고 내려와~~~
입상 석불이 있는 곳을 지나~~~
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며~~~
상덕주사로 발길을 옮긴다.
상덕주사는 한국전쟁때 소실되어 없고 ~~~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이 있으며~~~
대웅전 한채와 요사체 두채가 최근 지어져 있다.
월악산 영봉으로 가는 길을 지나~~~
최근에 짓은 듯한 요사체가 보이는 곳으로 가면~~~
조금은 오래된듯한 요사체 한체가 겨울추위에 비닐로 옷을 입고 있으며~~~
조금은 다리를 지나면~~~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 입상을 볼 수 있다.
마애불 입상은 우리나라 보물 406호로 지정되어 있고~~~
극락보전(대웅전)이 있으며 그 앞에는~~~
대웅전 터를 잡아주고 재목을 갔다 주었다는 설화속의 소가 죽은 곳에 우골탑이 있다.
마애불에 관한 안내문을 ~~~
촬영하고는~~~
다시한번 마애불 입상의 모습을 담는데 햇빛의 그림자로 인하여 잘나오지 않아 ~~~
섭섭한 마음에 상덕주사의 전경을 전채적으로 한번 앵글에 잡아보고 오늘 여행을 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길따라 물따라 > 사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남 미황사 (0) | 2015.02.26 |
---|---|
밀양 표충사 (0) | 2015.01.08 |
경주 관음사 (0) | 2014.11.21 |
칠불암과 마애불상군 (0) | 2014.11.20 |
고창 선운사와 가을 (0) | 201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