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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섬찾아 떠나기

국화도 해변 걷기

by 어우렁 2015. 2. 11.

 

 

섬 여행 30.

국화도 해변 걷기

 

 

 0. 2015년 2월 2일

   어우렁 더우렁 같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국화도에 다녀왔습니다.

  국화도는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화성시에 속해 있는 작은 섬으로 주민은 50여명정도가

  살고 있으며 어업과 굴, 바지락, 조개, 낙지 등으로 생활을 하며 요즘은 팬션과 바다낙시를

  부업으로 생활하고 있다. 

 

국화도를 가기 위해 장고항에서 버스를 내린 장소 근처에 멋진 배경이 있어 살펴보니~~~  

 

장고항 노적봉으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라고 하여~~~

 

나도 한번 자세를 잡아 보았다.

 

장고항에는 물이 빠져~~~

 

배들이 갯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바다낚시 안내 광고판만 유난희 선명하게 눈에 들어는데~~~

 

아마도 바다낚시는 이런배로 나가나 보다.

 

방파제 위에 있는 등대를 한장찍고~~~

 

국화도 가는 국화훼리호가 도착하여 배를 타고~~~

 

장고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국화도를 향해 출발해~~~

 

국화도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국화도 선창장에서 바라다 본 전망대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선착장에 서있는 국화도 개념도를 촬영하고는~~~ 

 

안내판을 보는데 화성 궁평항에서도 오는 배가 있는데 여기보다 더 비싸고 시간도 더 걸린다.

 

마을 입구에는 허술한 이정표가 서 있으며~~~

 

여름철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소는 관리가 안되어 엉망이고~~~ 

 

주민들을 위한 우편통은 찾아가지 않는 우편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화도에 두곳밖에 없는 식당은 이곳에서 회종류와 식사를 팔고~~~

 

또 이집는 백반을 전문으로 하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영업을 안해 회집에서 같이 먹았다.

 

예쁘게 지워놓은 학습관이 있고~~~

 

작은 무대도 설치되어 있지만 지금은 사용을 하고 여름에만 사용하는 듯 하다.

 

주민들이 사는 마을길에 들어서~~~

 

대나무들이 자라는 작은 언덕을 넘어~~~

 

마을을 가로질러 가는데 주민들은 보이지 않아 빈집들만 있는 듯 하다.

 

작은마을을 빠져 나와 바다로 나오니~~~

 

해수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래밭과~~~

 

조금은 이상하게 생긴 ~~~

 

갯바위들이 있다.

 

해변을 따라 걸어보니 해수욕 할 수 있는 곳은 일부분이고 ~~~

 

작은 돌들과 굴들이 널려 있어 해수욕하기에는 적당하지가 않다.

 

희한하게 만들어 놓은 돌탑에서 더우렁님 한장 찍어주고~~~

 

건너편 섬으로 가려는데 바닥에 조개껍질들과 굴껍질들이 수없이 많아~~~

 

이곳는 여름에 바다 갯벌 체험하는 곳으로 ~~~

 

관광객들이 굴을 따고 바지락을 케는 곳인가 보다.

 

물빠진 해변에는 불가사리~~~

 

뿔고동 등이 곳곳에 숨어 있다

 

하얀 모래언덕이 있어 가보니~~~

 

모래가 아니고 굴껍질과 조개껍질들이 바닷물에 쓸려 이곳에 작은 언덕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바다를 바라다 보고있는 듯 석상같은 바위가 있고~~~

 

해안가에는 바다속에 있어야 할 인공수초가 거대한 힘에 밀려 이곳에 자리 잡았으며~~~

 

우리는 등대쪽으로 걸어가면서~~~

 

바다를 향해 앉아있는 사자 한마리를 만나게 된다.

 

등대를 돌아~~~

 

섬 뒤쪽을 돌면서~~~

 

해식작용으로 음푹 파여진 계곡에서~~~

 

바다가 무서워 돌이 되어버린 두꺼비 한마리를 발견하고~~~

 

무슨 죄를 지어 바다로 못가고 돌이 되어 바다를 향해 짓어데는 물개 한마리도 만난다.

 

더우렁님은 굴따는 망중한을 같고~~~

 

채취한 굴을 먹어보니 생각보다 덜짜고 끝맛이 참으로 달다.  

 

바다 건너 당진 화력발전소에는 연기가 나고~~~ 

 

용도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바다 가운데에 설치되어 있다.

 

이제 해변가 산책은 마무리하고 간이 화장실 옆으로 올라가~~~

 

국화도에 있는 작은 능선을 타고~~~

 

트레킹을 하는데 이정표를 만난다.

 

일출 팔각정을 지나~~~

 

능선을 타고 어느정도 가다가~~~

 

경사진 비탈길을 내려가~~~

 

다시 바닷가를 걷는다.

 

원래 도비섬까지 가야 하는데 점심을 단체주문하여 늦게가면 어설픈 식사를 할 것 같아 ~~~ 

 

서둘러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선창가에서 보았던 전망대로 이동하여~~~

 

국화도의 진짜 멋진 경치를 구경하게 되었다.

 

여기서 국화도의 멋진 풍경을 잠깐 감상하고 가자!!!

 

 

 

 

 

 

 

 

 

 

 

 

 

 

 

 

 

 

 

 

 

풍경 촬영을 끝내고 내려와~~~

 

어느 펜셴집에 설치되어 있는~~~

 

깡통 로봇들의 모습이 재미있어~~~

 

카메라에 담고는~~~

 

선착장으로 나와 국화도 주변 경관안내도를 촬영하고~~~

 

등대를 배경으로 자세한번 잡고는~~~

 

국화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장고항으로 가는 여객선에 몸을 실었다.

0. 여기까지 입니다.

     국화도는 그리 유명한 섬은 아니다. 여름철에 피서객이 찾거나 바다낚시꾼들이 잠시

     머물려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모래사장이 있는 작은해변이 있고 갯바위에 굴들이 많아

     굴따는 재미를 즐길수도 있고 국화도을 한바퀴 도는 트래킹도 할 수 있지만 큰 기대를

     하고 온다면 실망이 클것이며 아무 생각없이 잠시 머물기에는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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