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호압사
0. 호압사 소개
호압사(虎壓寺)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작은 사찰이지만 호랑이를 제압하는 절이라는 뜻으로
재미나는 이야기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관련 기록으로 “호암산은 우뚝한 형세가 범이 가는 것
같고, 또 험하고 위태한 바위가 있는 산이며 산이 호랑이가 걸터앉은 듯하니 개 4마리를 만들어 지키게
” <시흥군읍지>(1899)에는 동화 같은 돌개(石狗) 이야기가 나오고 실질로 인근에 석구상도 있다.
조선 건국 초의 일이었다. 태조는 만년의 사직을 위해 궁궐을 짓는데 이상하게도 허물어져 내리는 일이
반복되었다. 목수들을 불러서 그 까닭을 물었다. 대답인즉 밤마다 호랑이가 달려드는 꿈에 시달리는데,
반은 호랑이고 반은 형체도 알 수 없는 괴물이 궁궐을 부순다는 것이었다. 고민하던 어느 날 홀연 수염
을 길게 늘어뜨린 한 노인이 꿈에 나타났다. “저기 한강 남쪽에 있는 산봉우리를 보시오.” 호암산이었다.
이성계는 비로소 궁궐이 무너져 내린 까닭을 알아차렸다. 즉시 저 산봉우리의 기세를 누를 방도를 물었다.
노인은 대답했다. “호랑이는 본시 꼬리를 밟히면 꼼짝하지 못하는 짐승이오. 그 꼬리 부분에 절을 지으면
만사가 순조로우리라” 하고는 사라졌다. 놀라 잠을 깬 이성계는 당장 그곳에 절을 지었는데 그 절이
호압사이고 노인은 무학대사라는 이야기가 있다.
호압사 앞에 있는 안내판
건립유래
호압사 입구에 있는 소나무가 가지를 느려뜨려 절을 하는듯 하다.
호압사의 전경
부처상을 친근감있고 유머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호압사에서 어우렁
호압사 근처에는~~~
잘만들어 놓은 정자와~~~
시설이 잘되어있는 잣나무 산림욕장이 있어 휴식을 겸한 나들이에 좋다.
0. 여기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