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용궁사
0. 해동 용궁사 소개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416 - 3 에 위치한 해동 용궁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觀音聖地)
의 하나로 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통도사 문창화상이 중창하였다. 1976년 부임한 정암스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에 절 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바꾸었다. 십이지신상이 늘어선 숲길을 지나면 108계단
입구에 포대화상이 서 있는데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배 부위에 까만 손때가 묻어 있으며
마음을 닦아주는 듯 단아한 108돌계단을 내려가면 마치 용궁으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과 함께 바다를
마주하고 자리 잡은 사찰로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일출암 위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해수관음
대불이 바다를 향해 서 있다. 대웅전을 등지고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바로 발 아래에서 파도가 치는
듯하고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동용궁사 입구에는 한쪽으로는 12지신들이 도열하여 있고~~~
반대편에는 여러가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본인은 본인의 띠 앞에서 촬영한번 하고~~~
관음보살의 조각상을 카메라에 담고는~~~
시 한수를 읊어 본다.
다보탑을 둘러보고~~~
나의 처신을 깨달으며~~~
부모님의 은덕에 감사드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해동용궁사 일주문 앞에 섰다.
일주문에 들어서니 부처님 두상이 모셔진 석굴을 지나~~~
108 장수계단을 따라 내려가면서~~~
법구경 말씀 한구절 읽어보고~~~
도열하고 있는 석탑을 지나~~~
공부하고 있는 스님들을 만나보고~~~
해수관음보살이 계시는 곳으로 가면서 길가의 부처님에게 불공 한번 드리고~~~
해수관음상을 바라다 본다.
열심히 살아가라는 시 한귀절을 읽고~~~
해수관음보살상이 있는 곳에서 해동용궁사의 본당을 촬영하고~~~
국립수산과학원으로 가는 빨간다리도 앵글에 잡아두고는~~~
해수관음보살님 앞에서 자세를 한번 잡아본다.
바닷가에서 본당으로 가려면 저기 돌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돌다리 들어가는 문이 불이문이라고 하며~~~
돌다리에서는 동전을 던져 행운이나 소망을 빌어보는 곳이 있는데
나는 몇개의 동전을 던져보아도 역시 잘 안된다.
다리를 건너 만복문을 지나면~~~
본당 앞에는 커다란 복돼지 두마리가 웃으며 반기고~~~
본당 앞에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을 맞이하여~~~
신도들의 소망등을 달기 위한 설치대들이 그물망처럼 널려 있다.
바위에서 쉬고있는 수많은 스님들에게 눈길 한번 주고~~~
감로약수가 있다는 지하로 내려가니~~~
만불이 타고있는 재단 옆에 작은샘터가 있는데 한모금 하여보니 바닷가 인데도 짠맛이 없다.
다시 밖으로 나와 달마대사를 만나보고~~~
다른 사찰에는 산신각이 있는데 이곳는 바닷가라 용궁단이 있고
원통문을 지나 올라가니~~~
해수보살님이 경건하고 늠름하며 은은한 모습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계신다.
마지막으로 해동용궁사의 상징인 용과 대웅보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부처님의 좋은 말씀을 읊으며 해동용궁사를 떠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