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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2부.어우렁 길을 걷다(14, 6, 29. ~ 22, 5, 15.)

화천 비수구미 길 걷기

by 어우렁 2015. 6. 8.

 

 

 

어우렁 길을 걷다. 12

(화천 비수구미 길 걷기) 

0. 일시 : 2015년 5월 29일 

   어우렁, 더우렁 둘이서 화천에 있는 비수구미 오지 마을을 길을 좋은 사람들과 같이 걸었다.

  비수구미 길은 작년부터 일반에게 개방되어 도보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실질적으로

  본인이 걸어보니 숲속길이 아니고 옛날 임도나 간이도로로 사용하던 곳이라 큰 기대를 하고

  온 도보꾼들에게는 좀 실망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해산령 고개에서 하차하여~~~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살펴보고~~~

 

 

 

 

평화의 댐까지 아흔아홉 구빗길이라는 안내판이 흥미롭다.

 

 

 

이곳 비수구미계곡길은 2014년 6월 5일부터 개방되어 ~~~ 

 

 

 

약 6km 정도되는 길을 도보꾼들이 많이 걸었다.

 

 

 

비수구미계곡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함께 온 더우렁님의 모습을 촬영해 본다.

 

 

 

이제 도보여행을 시작하여~~~

 

 

 

길을 나서는데~~~

 

 

 

내가 생각했던 숲속길이 아니고 ~~~

 

 

 

 

옛날에 사용하던 임도길을 따라서 걷는 것이 였다.

 

 

 

계곡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다리를 건너면서~~~

 

 

 

좌, 우 계곡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그늘이 별로 없어 햇볕을 그대로 받고 가야하는 경우도 많다.

 

 

 

좀 늦게 핀 아카시아꽃의 향긋한 꽃향기를 마시며~~~

 

 

 

또하나의 다리를 건너고~~~

 

 

 

개울을 지나~~~

 

 

 

길을 가면서~~~

 

 

 

하얗게 페인트가 칠해진 것 처럼 보여지는 나뭇잎이 신기해 앵글에 담고~~~

 

 

 

물 좋은 계곡을 찾아~~~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자세한번 잡고~~~

 

 

 

바위에 붙어 자라는 잡초 한그루를 카메라에 잡아본다.

 

 

 

다시 몸을 추스려 길을 나서고~~~

 

 

 

목적지 2km를 남겨놓고 사진촬영 해본다.

 

 

 

길을 가면서 찔레꽃도 만나보고~~~

 

 

 

야생화에도 눈길을 주며~~~

 

 

 

앙증맞게 핀 민들레에게도 인사를 하고~~~

 

 

 

숲풀속에 숨어 있는 산딸기를 찾아 살포시 입안에 넣어 온몸에 퍼지는 신맛을 느낀다.

 

 

 

산길을 돌아가니~~~

 

 

 

처음으로 민가를 만나는데 펜션 산장이라고 하며~~~

 

 

 

그 앞에는 산장 전용 승용차가 세워져 있다.

 

 

 

집앞에 작은 텃밭을 가지고 있는 아담한 작은 집을 지나~~~

 

 

 

조금더 내려가니~~~

 

 

 

비수구미계곡을 벗어나는 문을 지나게 된다.

 

 

 

비수구미계곡 길을 벗어나 ~~~

 

 

 

몇가구 안사는 비수구미마을에 들어서니 점심을 예약한 집이 보인다.

 

 

 

마을입구에 있는 안내판에 가서 촬영한번하고~~~

 

 

 

예약된 식당으로 가면서 물놀이를 하는 식당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고~~~  

 

 

 

나무그네에 앉아 그들을 지켜보는 여인의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현수교를 촬영하고는~~~

 

 

 

식당으로 들어가~~~

 

 

 

만원짜리 산채비빕밤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점심을 먹고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현수교를 지나면서~~~

 

 

 

촬영 한번하고~~~

 

 

 

길건너에 있는 뚝방길도 괜찮은 길인 것 같아 카메라에 담고~~~

 

 

 

선착장가는 길을 나서는데 길이 참 좋다.

 

 

 

다리를 건너면서~~~

 

 

 

물마른 파라호 저수지를 앵글에 담아 보는데 아무래도 너무 가물어 배가 뜨지 않을 것 같다.

 

 

 

이번 도보여행에 처음으로 올라가는 오르막이다.

 

 

 

짧은 오르막을 지나 푹신한 숲길을 걷는데~~~

 

 

 

지금까지 걸었던 길과는 달리 ~~~

 

 

 

길이 너무 좋다.

 

 

 

짧은 좋은 길을 지나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보니~~~

 

 

 

우리가 걸어왔던 길이 에코스쿨가는 길이라고 한다.

 

 

 

역시 예상처럼 선착장에 배는 온데간데 없고~~~ 

 

 

 

우리는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파라호 수변길을 걷는데~~~

 

 

 

뜨거운 햇살을 못이겨 더우렁님이 우산을 받쳐들고 간다.

 

 

 

지름길로 가면서~~~

 

 

 

야생화도 구경하고~~~

 

 

 

 

파라호의 물조절을 하는 수문도 촬영해 보고~~~

 

 

 

절벽에서 자라는 소나무 한그루도 카메라에 담으며~~~

 

 

 

포장된 도로를 올라가니~~~

 

 

 

비수구미마을 입구 안내표가 나오고~~~

 

 

 

평화의 댐으로 가는 이정표도 있다.

 

 

 

우리는 우리가 걸어 온 길을 앵글에 담고는~~~

 

 

 

오늘 총 9km의 도보여행을 마무리하고 평화의 댐으로 이동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비수구미계곡 걷기는 소문에 비해 좋은 길은 아니다.

    임도따라 걷는 길이 다소 지루한 기분도 들고 햇볕을 온전히 다받고 걷기 때문에 피로감도

    빨리오며 볼만한 풍경이나 명소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만약 이길을 걷는다면 낙옆이

    떨어진 모습이나 백설이 덮힌 풍경이 괜찮을 가을이나 겨울에 걷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