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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2부.어우렁 길을 걷다(14, 6, 29. ~ 22, 5, 15.)

청도 학심이골 트래킹

by 어우렁 2015. 9. 1.

 

 

 

어우렁 길을 걷다. 13

(청도 학심이골 트래킹) 

0. 일시 : 2015년 8월 17일 

   어우렁 홀로 청도 가지산 줄기에 있는 학심이골 계곡 트레킹 하기로 하였다.

  학심이골은 가지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이루는 계곡으로 학소대라는 풍광 좋은 곳이

  유명한 곳이라 트레킹을 나서는데 계곡 산행이 만만치가 않고 무척 힘들었다.

0. 코스 : 청도 천문사 입구 <---> 학심이골 학소대(왕복11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간밤에 내린 비로 길가에 꽃들이 많이 떨어졌다.

 

 

사당역을 출발한 버스는 5시간 가까이 달려 청도에 있는 천문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다리를 건너면서 좌우 계곡을 보니~~~

 

 

 

물이 없어 오늘 트레킹 코스가 무척 걱정스럽다. 

 

 

 

천문사 일주문은 다른 사찰과 달리 돌로 만들어 세워 놓았다.

 

 

 

천문사를 둘러보고 정문으로 나와~~~

 

 

0. 천문사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본 블러그 "사찰코너"에 올려 놓아습니다.

 

오늘 트레킹 코스인 학심이골로 향한다.

 

 

 

숲길을 들어서~~~

 

 

 

물없는 작은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으로 산길을 걷게 되는데~~~

 

 

 

작은 쉼터도 있고~~~

 

 

 

계곡에 물은 흐르지 않지만 간혹 물이 고여있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물없는 마른 계곡을 타고 가야 하는 것이며~~~

 

 

 

이정표는 다른 곳 하고 색다른 모습으로 세워져 있다. 

 

 

 

우리는 일단 나선폭포로 방향을 잡고 올라가는데 참나무 6형제라는 안내판이 눈길을 끈다.

 

 

 

마른 개천을 지나 올라가다가~~~

 

 

 

나무 일부분이 껍질이 벗겨져도 성장하면서 치유한 모습을 보고 생명의 끈질김을 느끼고~~~  

 

 

 

나선폭포에 도착하니 물이 없어 폭포는 사라지고 알몸의 높은 바위절벽만 보여주고 있다.  

 

 

 

물이 떨어지면 장관을 이룰덴데 아쉬운 마음에 근거 사진이라도 남기고~~~

 

 

 

다시 발길을 되돌려 매라른 계곡을 지나~~~

 

 

 

삼거리에 도착하여~~~

 

 

 

길을 따라서

 

 

 

 

배넘이 고개를 향하여 가는데~~~

 

 

 

숲속에서 보기드문 거대한 잡목을 만나고~~~

 

 

 

같이 온 일행들은 그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

 

 

 

나는 길을 가다가 고목나무 한쪽편으로 새로운 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고는~~~

 

 

 

배넘이 고개에 도착하여 흔적 한번 확인하고~~~

 

 

 

아랫재 방향으로 길을 잡는데~~~

 

 

 

한참을 내려가야 하고~~~

 

 

 

길에 잔돌들이 많아서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한참을 내려와 다리를 만나고~~~

 

 

 

평탄한 산길을 가는데~~~

 

 

 

굴러 떨어지려는 바위를 나무가지로 붙잡아 두고~~~

 

 

 

작은 소원탑을 세워 놓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눈앞에 거대한 바위가 당당한 위풍을 자랑하고 있어 지도를 살펴보니 이것이 배바위 인 듯 싶다.

 

 

 

물을 찾아 계곡으로 들어선 일행에게는 물은 안보이고~~~

 

 

 

어느 산꾼이 걸어 놓은 리본에 적혀있는 글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한참을 내려오니~~~

 

 

 

계곡에 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넓은 계곡에 비해~~~

 

 

 

물의 양이 너무 적어 실망스럽다.

 

 

 

이곳 삼거리에서 ~~~

 

 

 

학소대폭포를 찾아 가야 한다.

 

 

 

산밑까지 내려와 다시 산을 올라가는 형국이라~~~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는데~~~

 

 

 

작은 푯말에 제1폭포 가는 길이라고 적혀 있는데 내려올때 보기로 하고

그냥 지나쳐는데 내려올때 깜박 잊고 그냥 지나오는 우를 범했다.

 

 

 

얼마를 왔을까???

 

 

 

산길도 좁아지고 계곡에는 비록 물은 없지만~~~

 

 

 

또다른 모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계곡을 지나 이정표데로 길을 잡아 올라가니~~~

 

 

 

잘만들어 놓은 돌계단을 지나게 되고~~~

 

 

 

나무 울타리를 따라 가다보니~~~ 

 

 

 

삼거리 길에서 산악회 리본이 보인다.

 

 

 

산악회 리본이 많이 달려 있는 곳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 보니~~~

 

 

 

그곳에 학소대거 있다.

 

 

 

지금까지 고생한 보람이 있듯이~~~

 

 

 

주위에 비경이 너무 아름답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만~~~

 

 

 

물의 수량이 적은 것이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증명사진 찍고~~~

 

 

 

여기서 학소대폭포까지 더 올라가고 싶지만 ~~~

 

 

 

그때 당시에는 이곳이 학소대폭포와 같은 곳인줄 알고 ~~~

 

 

 

그냥 머물고 왔는데 이곳은 초행길이고 ~~~

 

 

 

아무도 없으며 나혼자라 어떤 판단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자나고 난뒤 많은 아쉬움은 남지만~~~

 

 

 

같이 온 일행중에 그래도 이곳까지 트레킹 온 사람이~~~

 

 

 

나중에 온 사람들까지 포함해서 네명밖에 안되었다는 것을 알고 위안을 삼는다.

 

 

 

이제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는 왔던 길을 되돌아 귀로 길에 오른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