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40
통영 용초도 호두산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일흔 여섯번째 산 이야기)
0. 2017년 3월 6일 산행
통영시에 있는 용초도에는 호두산(201m)과 수동산(192m)이라는 작은 산을 산행을 하면서
섬풍광을 감상하고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포로수용소가 있던 곳도 둘러 보기로 하였는데
아직 용초도 자제가 덜 개발되어 등산로나 주변이 잘 정리가 안되어서 산행하는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 힘들어 강력 추천하기에는 망설여 진다.
통영터미널에서 배를타고~~~
30여분 달려 용초도에 도착한다.
용초도 호두포구에 도착하여 마을표시 입석에서 한컷하고~~~
용초도의 특산물 미역이 널려있는 마을 앞길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니 바람에 지붕이 날라 갈까봐 밧줄로 묶어 놓은 빈집을 촬영하고~~~
멋지게 색칠하여 단정한 집이 허물어져 가는 빈집과 크게 대비가 된다.
마을길을 빠져나와~~~
대나무 숲을 지나~~~
갈대밭으로 들어선다.
갈대밭에서 바라다 보는 호두항이 멋지게 보인다.
서낭당나무가 있는 곳에서~~~
다시한번 호두항을 촬영하고~~~
길을 나서는데 이곳도 국립공원이라는 표시석이 있다.
다시한번 호두항을 카메라에 잡아넣고~~~
갈대밭을 가로질러 가면서~~~
바다풍경을 앵글에 잡는다.
이제 산길로 들어서면서~~~
마지막으로 호두항을 촬영하고~~~
바다풍경도 같이 잡는다.
산길은 주민들이 매달아 놓은 꼬리표를 따라서 가면 되는데~~~
정상까지 길이 무척 가파르다.
정상에는 표시석은 없고 리본에 호두산 정상 200.9m 라고 적혀 있는 곳에서 한장 찍는다.
다시 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자세를 잡는데 역광이라 얼굴이 잘 안나왔다.
전망대의 풍경을 감상하고~~~
돌아가는 길은 반대편으로 내려가는데~~~
등산객이 별로 다니지 않아 리본만 보고 가는데 길이 험하고 가파르고 힘들다.
한참을 고생하며 내려오나 앞이 탁트이며~~~
바다가 보인다.
바다의 풍경을 몇장 찍고~~~
산길을 돌아나오니~~~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사진한장 찍고~~~
동백꽃길을 지나~~~
밭두렁 길을 지나~~~
다시 호두마을로 돌아와 늙은 어부의 어구 손질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잡는다.
이제 수동산을 향해가면서 해변을 모습을 앵글에 담고~~~
산길에 들어서는데 완잔히 산꾼들이 안다녀 정글 수준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호두마을의 전경을 담고~~~
험한 산길을 가는데 대나무 밭을 만나는데 대나무가 실하게 크고 좋다.
용초도 곳곳에는 산비탈을 개간한 밭들이 있는데 옛날에 주민들이 밭농사를 짓기도 하였고
한국전쟁때 인민군 포로들이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 놓기도 하였다고도 한다.
정글같은 험한 산길을 빠져나와 ~~~
해변으로 나온다.
모래는 없고~~~
굵은 돌들만 있는 해변에서~~~
셀프로 사진한장 찍고~~~
해변에서 다시 산길을 찾아 들어가~~~
금방 내가 있어던 해변을 촬영하고~~~
길을 가는데 성은농장이라는 간판이 있어~~~
눈길을 둘러보니 저수지가 있는 것 같아 살펴 보았더니~~~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포로수용소 저수지 였는데 양어장을 하다가 지금은 폐업을 한듯 하다.
다시 산길을 올라가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내려가~~~
용초도 용머리를 보러 간다.
용머리 주변풍경을 촬영하고는~~~
다시 왔던길을 돌아가 포장된 삼거리를 만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포장도로가 끝나고 다시 산길을~~~
한참을 올라가면~~~
수동산 정상을 만나는데 이곳도 정상석은 없고 꼬리표만 달려있다.
정상표시 꼬리표를 붙잡고 셀프로 촬영을 하는데 좀 우습게 나왔다.
정상에서 바다풍경 바라다보고 ~~~
다시 되돌아 오는 길에 커다란 웅덩이를 만나는데~~~
옛날 포로수용소 급수장이라고 한다.
내려오면서 용초항을 촬영하는데~~~
부서져가는 집이 있어 살펴 보았더니~~~
포로수용소 배급저장소로 건물은 허물지고 부서져가는데~~~
돌담만큼은 튼튼하게 짓어는지 아직도 건재하다.
용초마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마을로 내려와~~~
마을 정자의 모습도 앵글에 담는다.
이제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호두항으로 가는 해변길은 공사가 한창이다.
바다건너에 보이는 섬은 한산도와 추읍도 이다.
호두항이 보이고~~~
바다에서는 해녀들이 숨소리를 내며 물질을 하고 있다.
이제 통영가는 배가 들어와 용초도를 떠나야 될 시간이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용초도는 아직 개발이 덜된 섬이다. 솔직이 적극 추천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다.
섬 산행은 등산로가 덜 정비되어 산행 할때 가시덤풀로 인하여 옷들이 손상되기도 하고
가파른 산길은 미끄러지기 일쑤이다. 통영시에서 관심있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산 정상에는 리본보다는 나무로 만든 정상비라도 세워 놓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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